사라진 비트코인 500만 개

비트코인이 여러 가지 이유로 유실된 물량이 400만~500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 2,100만 개 중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유실 원인으로는 개인키 분실, 하드 드라이브 고장 또는 분실, 초기 채굴자들의 부주의와 실수 등이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유자가 사망한 경우도 있다.
제임스 하웰스. 그는 실수로 7,500개의 비트코인을 쓰레기로 버렸다.
 
대표적 사례로, 2013년 영국의 IT 전문가 제임스 하웰스는 7,500 비트코인이 저장된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현재 가치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이 비트코인을 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지를 뒤졌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또 다른 사례로, 스테판 토마스가 있다. 그는 2010년에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 준 대가로 비트코인 7,002개를 받았다. 몇 년 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른 뒤 불현듯 하드 드라이브를 찾았으나,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 비밀번호를 기억해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또 한 사람, 3,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폴란드 국적의 미르체아 포페스쿠(41)가 있다. 불행히도 그는 해변에서 물놀이 중 갑작스럽게 사망하였다. 그의 지갑 개인키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사라진 비트코인은 당사자의 아픔과는 별개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더욱 높여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총 1,970만 개 비트코인 중 약 20%가 영원히 잠겼을 것으로 추산한다. 이러한 유실은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여 희소성을 높이고, 그 가치 상승의 한 요소가 되고 있다.
100만 원으로 당장 비트코인을 사야 하는 25가지 이유 : 시시콜콜 친절한 비트코인 투자 안내서 | 고피디GoPD 저
[크레마 예스24 eBook]
https://m.yes24.com/Goods/Detail/128738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