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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 특공대 종류 알아보기


한국 육군 특공대 종류 알아보기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육군에서 특전사를 제외하면 보병 중

가장 정예화된 육군 특공대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육군 특공대는 말 그대로 특수한 공격 또는 침투 방식을 익힌

야전군 부대가 대규모로 적지종심에 침투하여 작전하는 정예

부대들을 뜻 하는데,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소속은 아닙니다.


헬리본 (헬기 공중강습) 작전과 정찰 / 수색 / 요인암살 등을

수행하며 북한의 20만에 달하는 경보병 및 특공부대에 대항

하기위해 적어도 70년대 이후부터 유사부대가 창설되면서,


현재의 전술개념이 완벽하게 확립되어 운용되고 있습니다.



[ 특공대의 임무개념 및 특수부대와 차이점 ]



위 사진에서 윗쪽은 제 5군단 제 705 특공연대이고, 아랫쪽은 특수전

사령부 소속의 공수특전여단 사진인데, 특공대와 특수부대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은 둘 다 같은 부대로 오인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공대는 어디까지나 특수한 공격/작전방식으로 정예화된 야전군의

대규모 인원이 적지종심에 침투해 전투작전을 수행하는, 그러니까,


공수부대나 강습부대 개념과 동일한 국가전략기동군 또는 정예부대

라고 볼 수 있는데 반면 특전사는 특수전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그

분야 전문가이자, 적진에 소규모 팀단위로 침투해 비대칭 작전등을

주축으로 수행하는 좀 더 전문화된 특수부대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제한적인 특수전을 수행가능하고 정예화된 대규모 인원들이 야

전군 편제에 포함되고 적진을 강습해서 줴다 때려부수고 다니느냐,


아니면 소규모 특수전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 프로페셔널하게 요인

암살과 적 시설물 폭파와 사보타주 (조업중단 / 반란세력 규합) 등을

수행해 전세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느냐의 차이라 볼 수 있습니다.



[ 특공대의 편제와 기본단위 ]



특전사와 차이를 말씀 드렸다시피, 어디까지나 비대칭작전과 소규모

특수전을 수행하는 부대가 아니라, 일반 야전부대에 상위급에 해당된

정예인원에게 제한적인 특수임무와 강습작전을 부여한 것이기에,


특수전사령부와는 관계가 없고 야전군사령부급 부대나 예하 군단의

직할 부대로 독립되어 있는 상태인데, 제 1,3 야전군사령부에는 

가 직할로없고 제 2 작전사령부에 특공여단 단위가 존재하며,


국군에는 4군단이 없고 수도군단과 함께 8군단까지 존재하나, 제 7

기동군단은 전차만 600대 가진 기갑군단 격이라 마찬가지로 없고,

대신 기갑장비 기동속도에 맞게 강습대대급이 존재하고 있는데,


8군단도 특공대대급이니, 나머지 6개의 군단에는 각 1개씩 연대급

그러니까, 특공대의 대표격인 특공연대가 직할 편제되어 있습니다.


물론, 특전사령부에서 위탁교육도 받고 특공무술도 하고 어느정도

특수전은 수행이 가능한데, 완전 전문화한 수준이 아닐 뿐 입니다.



편제는 준 특수부대답게 특전사와 거의 비슷한데, 차이점은 야전군

부대라 그런지 편제되는 인원이 특수전 보다는 화력과 제한적인 정

보작전 인원을 두는 경우가 많고, 지원인원도 좀 더 많다는 것인데,


팀 (소대) 급에 기관총사수 / 유탄수 / 소총수 같은 일반 보병분대

편제인원에 폭파 / 정작 / 정찰 / 의무 / 통신 등 특수전 인원을 넣

어서 팀장과 부팀장과 함께 12명 정도로 구성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게 여러개 모여서 지역대 (중대) 단위가 만들어지고, 지역대에는

지역대장과 함께 통신 / 보급 / 행정 장교와 인원을 두고 이게 다시

대대급으로 모이면 일반 야전보병부대와 유사 형태로 편제됩니다.


현재, 2010년대 이후 간부 개편으로 바뀌면서 좀 변한게 있습니다.



[ 특공대의 종류 / 여단급 ]



제 2 작전사령부 / 제 201 특공여단



일명 "2작사" 에 소속된 여단급 특공대로써, 주 임무는 아무래도

2작사 자체가 후방을 담당하는 사령부 라는 점과 특공대 자체도

특수전을 제한적으로 수행하며 신속투입되는 형태의 부대라서,


주로 후방에 침투한 적 특수부대를 섬멸하고 대테러작전과 주둔

지역에서 대기하다 명령이 떨어지면 아군 화력지원선에 맞추며

올라가 신속하게 적지종심을 강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부대별칭은 황금독수리 인데, 2작사 마크 바탕에 날개달린 장검

모양이 달려있고 201 이라고 아래에 쓰여있으면 이 부대입니다.


주둔지역은 경상북도 일대이며, 전방 특공연대와 다르게 후방에

침투한 적을 신속하게 사살하고 1선급 기동보병의 역할입니다.



 제 2 작전사령부 / 제 203 특공여단



아무래도 특공대가 그렇게 유명한 부대가 아니다보니, 수방사 헌병

사진보다 찾기가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2작사 소속의 여단급 특공

부대인데, 205 특공여단도 따로 있었으나 현재 해체되어 이 부대와

201 특공여단에 흡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방 특공여단답게 임무는 특공연대와 약간 차이가 있으며, 주둔지

자체는 충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애칭은 용호 인데, 마크는 그냥

위에 201 특공여단 마크에서 숫자가 203으로 바뀐 것과 동일하며,


다른 특공부대와 마찬가지로 간부개편과 특전사 출신의 유입으로

정예도가 매우 높고 비전투인원까지 상당한 체력을 보유중입니다.



[ 특공대의 종류 / 연대급 ]



 수도군단 / 제 700 특공연대



원래 708 특공이었는데, 명칭이 변경된 부대입니다. 아무래도 후방

2작사 소속의 특공여단보다 1,3 야전사 예하 군단직할 특공연대를

좀 더 정예라고보는 개념도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쳐주기 때문에


특공여단과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선적으로 특공연대는

작전계획에 따라 정찰감시와 적지침투 및 적 소탕과 아군화력지원

체계의 온전한 유도등을 좀 더 세밀하게 맡고 있습니다.


수도군단 소속이기에, 단대호가 708에서 700으로 바뀐 것도 어쩌면

수도군단 자체가 단대호가 없이 0군단의 개념이라, 특공연대 단대호

부호인 7XX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군단에 따라 저 부호

체계 뒤에 해당 군단의 숫자를 넣어서 단대호를 부여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이 주둔지이자 주 작전지이며, 다른 특공

부대와 임무체계는 같고, 상징은 올빼미 (또는 수리부엉이) 입니다.

창설은 1983년 7월로 특공연대 중 가장 나중에 창설된 부대입니다.



② 제 1 군단 / 제 701 특공연대



1군단 소속의 특공연대로써 특전사 3공수와 동일한 비호 가 별칭

입니다. 흉장 역시도 좌측을 보고 포효하는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경기 북서부 (파주) 지역이 주둔지이며, 1군단의 작전양상과 같이

주로 서부지역에 침투한 적에 대한 탐색격멸 작전과 함께 전시에

선제 적지종심침투를 통해 화력유도와 제한적 특수임무를 수행해

아군의 전세에 큰 기여를 하는 부대입니다.


특공연대가 그렇듯, 사진만 보시면 특전사와 구분이 안 가실텐데

그냥 흉장보고 구분 안 가신다면 특전복이 아닌 통합전투복 입고

오바로크에 군단마크가 달려있는 모습을 보고 구분하심 됩니다.


창설은 1983년 5월로 1982년 국군의 날 직후 창설된 원년 특공

부대의 교리가 확립되면서 추가 창설된 부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③ 제 2 군단 / 제 702 특공연대



강원도 화천 일대에 과거 11공수 주둔지를 바탕으로 창설한 부대로써

특공대 창설시작인 1982년 국군의 날에 제 705 특공연대와 함께 처음

로 등장했던 특공대의 효시인 부대입니다. 역시나 2군단 소속으로,


11공수가 주둔지 이전을 하면서 기존 주둔지를 인수받아 잔류한 특전

요원들이 특수전교육을 차출되어 온 신입특공병들에게 가르치게되고,

현재의 북한 20만 특공병에 대항한 특공대 작전교리를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징은 불사조 인데, 이 역시 공수특전여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 때 초창기 특공병의 상징이 이 불사조 마크였기도 했습니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투입되어 작전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④ 제 3 군단 / 제 703 특공연대



위 702 특공연대 1개 대대를 모체로 이듬해 1983년에 특전사 일부대원

들과 야전군의 사단 예하 정예병력들로 창설된 부대로써 3군단 주둔지

위치에 걸맞게 험준한 인제/양구 등 강원도 산악지대에 주둔중입니다.


그리하여 702 특공과 같은 불사조를 상징으로 쓰지만, 마크의 형태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고, 부대에선 "가리산특공대" 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다른 전방 특공연대와 마찬가지로 수색격멸 / 헬리본강습 등의 특수한

공격방식으로 적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있으며, 최근에 실전(?) 경험

으로는 제 22 보병사단 임병장 총기난사사건에 투입된 부대였습니다.


특히,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특공연대 중 가장 많은 병력을 증파한

것으로 유명한데, 북한 무장공비 모습이라고 알려진 사진이나, 96년도

치고는 장비가 좋고 매복작전중인 당시 국군 기록사진을 보면 거의 다

완장패치에 3군단 마크가 달려있는 이 703특공연대 사진들입니다.


또 국군으로 위장한 무장공비와 직접교전을 겪기도했고, 적 공비들을

사살한 전과도있어 어쩌면 가장 실전투입의 빈도가 높은 부대입니다.



⑤ 제 5 군단 / 제 705 특공연대



국군에는 4군단도 없고 일정단위 부턴 죽음을 뜻 하는 4를 단대호로

쓰는 경우가 없기에 바로 부호가 3군단에서 5군단으로 건너 뜁니다.


포천일대에 주둔중인 705 특공연대는 제 5 군단 소속으로, 702 특공

연대와 함께 1982년 국군의 날에 창설된 원년 특공대 중 하나입니다.


미 육군 레인저와 미 해병대 교육교리를 일부 시범도입해 운용했던

전적도 있고 1개 대대는 전통무술에 특화부대로써 선정됐습니다.


상징은 표범 으로써 5군단의 상징이자 로마 숫자 V 바탕에다 포효하

는 표범이 그려져있으면 무조건 705 특공연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⑥ 제 6 군단 / 제 706 특공연대



제 6 군단 소속으로 5군단 바로 옆에 주둔한 군단이라 그런지 위에

705 특공연대와 가까운 곳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로써, 상징도 역시

표범인데 좌측을 보고 공격자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701 / 703 특공과 함께 특공대 창설시작 1년 뒤 전술교리 확립으로

추가 창설된 특공연대 중 하나이며, 역시나 특공대답게 기상한 뒤에

상쾌한 아침구보 , 체력단련과 전술훈련을 위주로 교육받게 됩니다.


전방 특공연대와 같이 적진에 사전 종심침투 뒤 아군 화력을 유도하

여 적 주요시설을 타격하고 부분적 특수전을 활용하는 부대입니다.


군단급 특공연대는 이 706 특공연대를 끝으로 총 6개가 존재합니다.



[ 특공대의 종류 / 대대급 ]



① 제 7 기동군단 / 제 7 강습대대



7군단 자체가 기동군단으로 바뀌면서, 30사단을 제외한 모든 기보사단

5개를 우겨넣어 전차만 600대를 넘게 가지고있는 소련식의 전차군단인

부대이기에, 인원도 적고 기동성이 매우 높은 기계화라 특공대 역시 좀

규모도 작고 명칭도 다르며 다른 특공대와의 차별화된 면이 있습니다.


각 기보사단에는 특전사를 제외하면 통신 주특기로 가장 먼 거리에 침투

하여 요인암살과 화력유도를 수행하는 기보 정찰대가 있고, 기보사단도

자체가 기동성이 너무 좋아 보병으로는 뛸 수 없어 효율이 떨어지니까,


아예 헬리본에 특화시켜 원거리 공정침투를 통해 대대급으로 알 맞게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초창기에는 제 707 특공공정연대 였다가 이후

바뀌었기에, 현재에도 많은 분들께서 특전사 제 707 특수임무대대와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대 자체는 1994년 창설되었고 상징은 독수리이며, 블랙호크다운같이

원거리 헬리콥터 기동침투작전에 특화되 그 것만 주도하는 부대입니다.



② 제 8 군단 / 제 8 특공대대



군단에 속한 특공대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부대로써, 강습대대나 일부

부대와는 달리 특화된건 아니고, 그냥 8군단 자체가 규모가 작으니까

특공대도 규모가 작게 배속된 것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8군단은 공병/포병도 여단이 아닌 단급이고 사단도 2개뿐입니다..)


상징은 불사조이며, 위 불사조를 상징으로 하는 2개 특공연대와 상징

자체를 공유하는 것 같은데, 창설은 1991년으로 순수한 독립 특공대

대급에선 가장 최근에 창설된 부대입니다.


당연하지만, 군종자체가 다르고 상륙기만작전과 신속대응에 촛점을

맞춘 해병대 기습특공대대 와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보면 됩니다.



③ 수도방위사령부 / 제 35 특공대대



상징은 독거미 로써 독거미부대라 불리는 곳이 바로 여기고, 아무

래도 수도를 방어하고 대테러와 경비작전에 치중하는 수방사답게,


이 부대역시 일반적인 특공대보다 대테러와 시가지작전 및 정보작전

등에 특화되어 기존 특공연대/여단과는 사뭇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대대 예하에는 10명의 최정예 여군으로 구성된 여군 특임중대가 존재

하는데, 역시나 특전사와 같은 중대 (팀) 단위 편제라서 일반 야전군과

같이 중대에 150명씩 들어가지않고 중대=팀 단위라 보면 되겠습니다.



안 그래도 경비단과 헌병특임 때문에 수방사에는 유독 흑복을 입고있는

부대들이 많아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큼지막한 태극기와 수방사 방패마

크를 부착하고 흑복입은 여군들이 보이면 거의 다 35 특공 소속입니다.


이들의 임무는 아무래도 특전사 여군과 같이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적을

(여자라는 점에서 안일하도록) 기만하는 심리전과 위장침투 위주로다

편성되는 듯 보이는데, 그래도 훈련은 기존 특공대체계와 같습니다.


여군특임중대의 상징이 너무 세다보니 35 특공대대 전체가 여군으로

만 구성된 부대로 묘사되고 일반에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참고로 35 특공대대 남군의 경우 시가지작전과 대테러를 염두해서 흑복

착용을 하게되면 요렇게 보이는데, 경비단과 헌병특임대와 비슷합니다.


위에서 설명을 드린대로, 수도를 지키는 수방사 소속이라, 서울 주변의

위성지역을 지키는 수도군단 특공연대와는 약간 임무체계가 다릅니다.


위에 8특공대대와 거의 비슷한시기인 1991년 3월쯤에 창설됐습니다.



2017년 현재 공식적으로 존재하며, 육군산하 특공대로 분류되는 부대의

종류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현재는 대부분 간부화 개편완료된

상태라서, 과거보다 좀 더 정밀하고 정예화된 인원으로 굴려진다 합니다.


아무래도 특수부대라 부르기 어려운 해병대급의 경보병과 육전대를 위주

로 20만이나 창설한 북한 특공대에 대항하기 위해 특전사의 80% 정도의

실력과 야전군 임무체계를 짬뽕해 세계에서도 잘 찾기힘든 개념인데,


굳이 다른 나라에서 비교하자면 신속투입 경보병 부대인 미 육군의 제 75

레인저연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워낙에 DMZ 앞 마당에다

100만이나 대치하면서 전면전 염두하는 나라다보니 이런 정예부대들도

줴다 여단급 / 연대급으로 비대화 되었나봅니다.



발전한 기술력으로 방공임무와 원거리 탐지능력이 뛰어나게 발달한

현대에서 공수부대의 명맥이 러시아와 같이 방대한 영토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양상으로 바뀌지 않은 이상 거의 사라진 것 처럼,


한국군 역시 이런 공수부대보다 효과있는 중단거리 기동 공중침투 즉

헬리본작전의 효과를 보며 초창기 군단 직속 전투부대이자 북한 특공

부대에 대항해서 창설된 이 특공대들은,


현재에는 야전군 신속 기동정예군이자 21세기 방식의 공수부대와 유

사한 체계로 좀 더 치밀하게 조직되어 운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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