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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스포) 다시 만난 토키의 모습은 암컷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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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 않냐고 자주 듣기에, 괜찮다고 답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춥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 따뜻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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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임무는 기지의 관리와 경비입니다.

 

바꿔 말하면, 선생님에게 딱 붙어서 행동할 것, 입니다.


……이론이 이상해?

 

선생님은 아직 멀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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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립니다.

 

지금, 선생님은 저에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유는, 이곳에는 지금 선생님과 저 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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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손을 이쪽으로. 제가 따뜻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 ……손이 ……차갑지 않아……!?


큿…… 역시 그 때, 선생님의 장갑을 숨겨 두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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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에 탔다는 셈 치고, 저에게 맡겨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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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수고했어, 토키.


토키

직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더욱 저를 칭찬해주세요.  


구체적으로는 머리 쓰다듬기, 가볍게 허그, 뺨을 양손으로 감싸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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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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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

……왜 그렇게 당황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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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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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투명드래곤
    2024/11/10 18:56

    어? 리오가 스토리에 다시 나왔네.

    (hEOm6Y)


  • 누리킁카킁카
    2024/11/10 18:56

    아니..진짜 샬례 당번이 그런 당번이었어???

    (hEOm6Y)


  • 영민하도다
    2024/11/10 18:56

    내가 알던 든든한 동료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그곳에 있었던건 그저 본능에 충실한 한마리의 암컷 뿐이었다.

    (hEOm6Y)


  • 떡GU
    2024/11/10 19:00

    이쯤되면 C&C는 사실 쭈인님 사랑하는 골댕이들 모임인가

    (hEOm6Y)

(hEOm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