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t이 넘는
육중한 ‘C-17 글로브마스터 III’ 수송기가
고막을 울리는 굉음과 함께
‘랭글리 공군기지’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하늘로 치솟았다.
사쿠라바 잇토키와
쿠로바 카이토
그리고
블랙 옵스 팀 총 8명을 태우고
본격적인 “콰이어트(Quiet)” 작전을 전개하기 위해
출발하는 순간이었다.
이 ‘C-17’ 수송기는
동유럽 지역의
동부 알프스 슬로베니아 지역
거기에
슬로베니아 지역에서도
가장 험준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리글라우 산과 맞먹는 지역인 것도 모자라
인간이 전혀 출입할 수 없는 산악지대까지 이들을 수송할 것이다.
이후 8명의 작전 팀은
고공 강하 후,
최종 목적지인 ‘코드네임 케빈’까지 이동하여
‘케빈 상원의원’을 구출할 예정이다.
현재 ‘C-17’ 수송기는
수차례에 걸쳐 단계적인 고도 상승을 하고 있었다.
이어서
2만 2천 피트(약 6.7㎞) 비행고도를 유지하게 된 수송기는
시간당 750㎞의 속력으로 상공을 질주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4시간 만에
동유럽의 슬로베니아 상공에 근접한
‘C-17 수송기’가 `전술 비행'에 돌입했다.
고고도 2만2천 피트에서
`지그재그' 곡선을 그리며 700m까지 급강하한 것이다.
이는
혹시 모를 지대공 미사일 등
저항 세력의 공격 사정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술 비행이었다.
사실 이날은
기상이 좋지 않았다.
구름이 많았고 언제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았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이들이 탑승한
‘C-17 글로브마스터 III’ 가
이런 장거리 이송에 맞는 대형 전략 수송기였기 때문이었다.
한편
잇토키와 카이토
그리고
블랙 옵스 팀은
수송기에 설치된 화면에서 진행하는 항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이들이 보고 있는 것은
GPS와 연동하는 `비행계획시스템'(PFPS)‘을 띄워 놓은 화면이었다.
이 ‘PFPS’ 화면 안에는
현재 위치를 알리는 ‘웨이포인트(Way Point)’ 파란색 점이
동부 유럽 근처 지역에 반짝이고 있었다.
즉, 강하 작전 지역인
‘슬로베니아 지역’ 상공에 거의 도착했다는 뜻이었다.
“강하 5분 전!”
블랙 옵스 팀장인 크리스 데일이
잇토키와 카이토
그리고
대원들을 향해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였다.
“장비 체크!”
그의 외침에
모두가 서로의 장비와 무기를 체크해 줌과 동시에
점검을 끝냈다는 수신호를 보냈다.
그때
잇토키와 카이토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수송기 ‘후부 램프 도어’ 앞에 다가섰다.
1차 선봉으로
‘슬로베니아 상공의 최초 침투 지역’ 상공에서
‘정밀강하’를 시도해
최초 침투 지역인
호수 속에 침투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그 둘이 시간이 남았음에도
블랙 옵스 팀보다 먼저 침투하려는 이유가 있었다.
말 그대로
그들이 침투하는 곳은
이라크나 이란 같은 중동지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프가니스탄의 산악 지역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러시아 본토와 거의 맞닿아 있는
유럽의 동부 알프스 지역의 험준한 산맥이었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일이 꼬이면
그들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러시아 본토에 침투(?)하는 위업(?)을 달성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
러시아와 전면전까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그런 지역에
그들은 침투를 하려는 것이었다
이런 최악의 적진지에
작전 팀 전원이 낙하산을 타고
육지에 착지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근처에 있는 적들도 모자라서
자칫 잘못하면
러시아 국경 수비대에게
훌륭한 사격 표적이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잠시 육로 이동도 생각해 봤지만
바로 제외 시켜 버렸다.
오히려 이곳은
작전 지역 외곽에 깔린 적들이 너무 많아
고공 침투보다 더 위험했다.
더구나
침투 시간이
몇 배나 더 걸리기까지 했었다.
이 때문에
안전하고 빠르게
적진에 침투할 방법이 필요했다.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은밀하게 말이다.
그래서
사쿠라바 잇토키가 생각해 낸 작전이
바로 ‘맨 온 포인트 (man on point)’ 전술이었다.
먼저 ‘포인트 맨(Take point)’인
사쿠라바 잇토키와
쿠로바 카이토가
목표 지역 근처의
호수에
1차 강하 후
근처에 있는 적들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6명의 블랙 옵스 팀이
무사히 육지에 강하 할 수 있게
안전 지역을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1차 강하 지역인
‘A 포인트’ 에 존재하는 적들을
위성으로 파악한 결과 소수로 확인되었다.
카이토가 힘을 보태지 않아도
잇토키 혼자서도 처리 가능한 적들의 숫자였다.
동시에 잇토키는
'선두 척후병' 으로써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한 이동 경로를 개척하며
블랙 옵스 팀을 이끌 것이다.
물론
선두로 침투하는
잇토키 본인이
그만큼 위험할 수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따로 대비한 상태였다.
바로
쿠도 신이치(올림푸스)가 준비한
다크넷 최정예 PMC인
블랙쉽 PMC의 예비병력이
이미 그 지역에 대기중인 상황이었고
신이치(올림푸스)와
키리토(콜로서스)
그리고
그들을 호위하는
쿠도 신이치의 큰 사촌형과
모리 코고로도
이미 그 지역에 도착해 있었으니.......
https://cohabe.com/sisa/409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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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884617133
2024/11/10 11:38
오...소름.........
사이보그 탐색자
2024/11/10 12:01
스케일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