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정복을 위한 두 과학자의 투쟁

생백신과 사백신은 명확한 장단점이 있어 어느 한 쪽이 낫다고 단언하기 힘듭니다. 주사제 형태의 사백신은 안전성에서 월등하지만 접종 비용이 많이 들고 경구투여 형식의 생백신은 접종 비용이 싸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해 소아마비가 발병할 수 있는 등 안전성은 떨어집니다. 때문에 의료 시설이 충분히 갖춰진 선진국에선 사백신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두 과학자가 모두 소아마비 백신의 특허권을 포기한 덕분에 소아마비 백신은 1도즈당 100원이라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가지게 되었고,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에 소아마비 백신을 무료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소아마비는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