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글이 좀 건방 질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왕 베린 몸 반말체로 쓸게. 보기 싫음 뒤로 가기 눌러.욕도 많다잉.
암튼. 나두 그랬다. 나는 내가 진보쪽이라고 믿었다. 언제부터 내가 스스로 진보 개혁 세력 언저리에 있다고 믿었냐 하면 어릴때 부터 쭈욱. 옆 동네 살던 고대 형아들 국민대 형아들 가두투쟁을 구경하면서 약자를 핍박하고 옳지못함 정치를 하는 박정희 전두환을 욕하는 형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그리고 그 형들을 탄압하는 방식이 너무나 잔인했다.
그럼 이건 말하는 놈보다 말못하게 까는 새끼들이 뭔가 구린게 많은 거다 라고 생각했다. 나도 대학이랍시고 갔고 이내 그 형님 누나들은 졸업하고 빈 자리 속으로 들어 가서 외쳤다. 독재는 물러 가라고. 시간은 지났고 생활고와 이상사이의 괴리에 떠밀려 더 이상 운동판에 몸담 지는 못했지만 시시때때로 서노문협이니 꽃다지니 극단 현장이니 .민주 대머리 박철민이니들과 어울리고 마음을 기울였다.
나는 내가 오롯이 진보쪽인줄만 알았다.
군대가서 해안초소 경계부대까지 기어 들어간 말년병장때 초소 내무반에서 노무현이라는 별종을 지지직 거리는 CRT TV옆구리 가격해가며 처음 보았다. 존나 재미 있었다. “저 새낀 뭐냐?”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었을 아니 지가 일으키고도 살아 남았을 여우같은 정주영이도 논리와 논리로 아가리 닥치게 하고 조목 조목 잽잽 근데..어퍼컷 레프트 라이트 정신 차리고 보면 청문회 나온 증인놈들 추잡하고 추악하게 널브러져 있더라..
속이 다 시원했다.
그때 같이 후임하던 졸병놈을 잊지 못한다
늦은 새벽 경계근무를 서고 들어온 그 놈은 아침에도 보도 저녁에도 보고 몇번을 보던 그 노무현의 청문회를 보고 있는 나에게 총기와 군장도 안풀고 서서 “아따 김뱅장님 애가 아주 똑똑 하구마이.
저런 새끼가 대통령을 해야지. 저런 새끼가 대통령 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댕기면서 밀어주고 싶네..” “그치 좃나게 멋지지 않냐?”라고 대답한 순간 오랜 시간이 지나서 그 말이 씨가 되었다.
내 인생은 망가졌다.
한 우리에 한나라당과 민주당과 자민련따위와 개돼지를 섞어 놔도 어떤놈이 누군지 구별도 못하는 나에게 노무현은 아주 오래동안 내가 진보라고 믿어 왔던 속에서 다져진 정의감의 뇌관이 되어 나의 뇌리를 쥐집어 뜯어 폭파 시켰다..
나는 망했다. 하던 일도 일상도 다 노무현의 참여정부 드라마보다 재미 없어서 폐인이 되었다.
(이게 다 너때문이다 31사 완도 118초소 정성춘 십새야 보고 있나)
어느 정도 망했냐 하면 어음.. 지금들 문꿀 오소리? 피식. 문꿀 오소리와 회색그리즐리를 키메라해서 다시 김재규장군 두방울쯤 섞으면 그게 나였다. 파병을 할때도 FTA로 난리를 죽이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할때도 나는 악을 쓰며 싸웠다.
단 한번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마음을 접어 본 적도 꿈도 꿔본 적도 없는 나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내 정신과 육체를 김형욱을 믹서기에 갈아 넣는 수준으로 갈아 버렸다... 그 와중에도 나는 내가 진보라고 믿었고 진보의 몰락이라고 아파했다.
이름을 밝힐수는 없으나 조선일보에 숨어 있던 아주 신뢰 할만한 노무현을 사랑하던 기자가 지인에게 전언해 준 것에 따르면.. 조선일보 방씨를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날 아침 일찍 조선일보 사옥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술을 얼마나 쳐묵쳐묵했는지 술에 곤죽이 되어서 엘리베이터 벽에 기대서 “우허 으허. X발 X발”하더란다. 그리고 .. 그 몇일을 전후로 해서 방가놈은 사내에 일징 훈시랍시고 한다. “5년만 참자 5년만”
그래 맞다
그 시발새끼들은 5년동안 준비 했고 군사작전 수준의 잔혹함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
우리는 그렇게 무너졌고 그때 같이 죽었다. 다시 봄이 오고 새숨이 트이는 때가 오더라. 울 아버지는 워낙 개차반이어서도 내가 하늘이 낸 불효자여서도 그렇지만 죽고 장례치른지 일주일도 안되서 “아 맞다 울 애비가 엇그제 죽었지” 하고 말았지만.
나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늘 어제 일어난 일이다. 날마다 시간이 그 날에 가 있다. 그런데 그 노무현의 친구가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 곳간은 아작이 났고 나라의 모든 곳이 거의 전방위적으로 수탈 당하고 찢어지고 무너진 굴껍질같은 나라를 다시 맹글어 보겠다고.
근데 말이다.
느네들 때문에 내가 평생 믿어왔던 가치관에 대해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너 말야 너. 그래 민노총 십새끼들 너네 들 말야. 정의당 십팔것들 느넨 왜 손안드니?
참여연대 나부랭이 퇴진행동 이새끼들아
느네 왜 다른데 쳐다 보는데?
귀족노조라고 할때도 야. 시팔 그럼 맨날 노동자는 못먹고 못살아야 하느냐고 소리치고 싸워준 내한테 어쩜 그럴수가 있냐 응? 이 씨바랄 새끼들아. 이 드러운 나라에 그래도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하나쯤 있어야 하니까 국회의원은 니 맘대로 한나라건 민주건 찍고 비례는 정의당좀 찍어줘 했는데 씨팔 이렇게 쪽팔리게 ...
성소수자니 뭐니. 난 약자의 편이고 그랬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아주 아주 진보쪽에 있다고 철썩같이 믿었으니까.. 근데 말이야... 들어 봐라 이 싯팔 것들아.
내가 어렸을 적부터 장애자 재활원이니 양로원이니 내집처럼 드나 들면서 살아 보니까 약자이고 어린애고 장애자라고 다 착한거 아니드라? 존나 거기도 성희롱 하는 새끼들도 차고 넘치고 훔치고 거짓말 하고 같이 사는 식구들은 나 몰라라하고 제 아가리에 먼저 제일 맛있는 거 털어 넣고....
니미랄스럽게 나의 남는 시간 남는 몸땡이로 일좀 하러 가서 도둑놈 취급 받은 적도 있어. 근데 말이지.
지금 네놈들에게 그때 그 새끼들이 보여.
난 약자에요 난 힘이 없어요 하다가 뒤통수 까던 착한척 하던 새끼들이 말이야
별 그지 발싸개 같은 존만이들이 대통령이 느네 친구냐? X발새끼들.
아유 그래 대가리인 니들하고 상의 안하고 밑에것들 맘대로 불러다 잔치하니까 배아퍼서 못간다고? 민주노총같은 소리 하구 자빠라졌네 십새끼들. 퇴진행동이 언제적부터 퇴물행동 하기로 했냐?
오롯이 제 아가리에 들어가는 것만 챙기면서도 진보라는 너울좋은 프레임을 갑옷처럼 입고. 문재인이 너네 안건드리니까 호구처럼 보여서 존나 살판 났나 보드라?
피식 ...X발것들.. 야 이새끼들아 비난이나 욕은 악을 써가면서 하면 안 무서운데 이렇게 나처럼 욕한테 미안해서 피식 웃는 사람들이 더 무서운거야..
지금 자한당 국물당 저렇게 까불지?
나 계속 피식 거리고 보고 있다.
들어봐 형이 가르쳐 줄게.
음 그러니까 소리 지르면서 욕하는 사람은 악을 쓰는데 온 힘늘 다하느라 내력을 못 모아요.
그런데 피식 거리는 사람은 이제 완전히 투사의 호흡이 끝난 사람이야.
언제 네놈들의 아가리 엔드 대가리를 부드럽고 잔인하게 썰어 버릴지 모르는 거야. 모르는 것만큼 무서운게 어디 있니?
형만 이런 생각 하는 거 아니다?
한번은 독사에게 물려서 노무현을 잃어버리는 악몽에 빠져본 저 문꿀 오소리들 있잔니. 느네 그러다가 훅들어 간다. 깜빡이 같은 거 아예 없다? 피똥싸고 싶냐?
나는 이제 더이상 진보따위 안한다. 세상에서 제일 흔한데 제일 강한 것이 있더라 살아 가며 보니까.
우파? 엿먹으라 그래. 좌파?좟이나 까좝숴.
난 그냥 상식대로 사는 지금이 정말 편하드라 . 비겁한 좟파새끼들 노동귀족은 개뿔 노동거머리새끼들. 진보는 무슨 말뿔 진무른 보지냐?
진짜 페미주자들 허망하게끄름 페미팔아 먹는 그지정당 주제에... 이명박근혜때 싸웠다고? 하이고 안싸운 새끼들 있냐? 싯팔. 문재인을 보면 아주 개거품 무는 도사견처럼 구는 새끼들이 이명박근혜때는. 동네에 개장수 지나가면 아가리 닥치는 거 같든뎀?
개장수 지나가고 나서 짖는 거는 나도 하겠다야.. 신기한 새끼들이야 개장수하고 자기를 인 팰거 같은 사람을 구별도 잘해..
퇴물행동 새끼들아. 어설픈 아가리로 행진막을 권리 행진할 권리? 아유 조슬까요 조슬.. 조까 십새끼들아
너것들의 그 알량한 권리를 위해 자기 고향 시골에 가서 마당에 맘놓고 오줌 한번 못누고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아픔이 내게 이렇게 서슬 퍼런 야꾸자 문신처럼 내 마음에 새겨 있는 이상 너희들에 권리 따위는 알고 싶지도 챙겨주고 싶지도 않아 X발것들아.
어디서 개떵꾸녕에 아이스께끼 박았다가 빼서 핧아 먹는 소리를 다 들어 보겠네 귀썩고 눈 멀게시리..
형 지금 한양간다.아 X발 부산이란 말야 차비며 경비에 허리뿌러져서 반창고 붙이고 그 겨울을 오고 갔는데 어디서 X발 그딴 아이스께끼 디미냐. 이건 순전히 X발 순전히 내가 한양에 가는 건 너것들 따위의. 저차원적인 X발스러움이 내 신발끈을 조이게 만들고 작년에 쓰던 헤드 랜턴이며 다이소 초를 챙기게 만들고 오리털 파카 꺼내게 만든거야.
근데 X발 광화문 안가.
형 여의도에서 파티지랄할그야. 적어도.. 너희들이. 너네들 같은 쓰레기들이 1700만명의 간절함을 대변할 자격이 있다고 형은 말해준 적 없다. 나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겨우 5개월밖에 안됬는데 해놓은거 없다고 지랄 하는 그 시기에도 어디선가 대놓고 5년만 참자면서 이를 갈고 있을 적폐들을 찾아 내서 이잡듯이 톡톡 터트려야 해. 두번은 안당할 거니까. 그러니까 우리의 나라를 만드는데 제발 필요 없는 너네는 꺼져라 X발것들아. .똥꼬에 힘 뽝주고 있어라. 언제 느네 아작날지 모른다잉..
나는 이 글이 널리 널리 퍼져서 돌고 돌아 천년만년 살아 숨쉬며 늘 네놈들 눈앞에 디밀어지기를 소망한다 오늘 나의 이 글은 선전포고이며 너희들에 대한 제문인 동시에 사망신고서니까. 한번 죽으면 살아 돌아 올수 없다.
느넨 이미 나한테는 죽은 가치일뿐.
나는 내가 더 이상 진보라고 믿지 않고 진보가 뭐 대단한걸 해줄 거라고 믿지도 않는다. 내가 진보라고 믿던 시절의 민주노총은 이제 없다는 걸 내가 잘 알겠다. 우주의 기운을 모아 너따위들의 진심으로 사망을 축하한다.
노여움에 말이 길었는데 마지막으로..
아유...좌폐좀비새끼들.
.
.
피식. ㅋ
https://cohabe.com/sisa/40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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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즈질러 | 2017/10/27 17:09 | 5109
무능력한 운동권, 수구좌파, 정의당, 민노총, 참여연대 하고는 친구 하지 말랍니다.
전라도 정읍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의도 갑니다. 친구들도 둘 불렀어요.
정의당 탈당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정의당의 저 비민주적인 낯면을 알릴 수 있을까 하고요.
지선이 오기 전에, 어떻게든 차근차근 더 널리 알릴 생각입니다.
몇년 당원활동하다 탈당한 지금에 와서, 내가 꿈꾸던 진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몇달째 배신감을 느끼고 있어요.
저도 우니,좌니...이념타령이 진보의 척도가 될 게 아니라는 생각에 닿더군요.
내 앞에 내가 치울 수 있는 적폐와 악을 치워나가면 어떻게든 좋은 세상이 올 거라는 생각이 가장 현실적이라고요.
시민들의 염치에 기생한 자칭 진보레디컬 벌레색기들..
노무현의 피값이 쌀것 같냐 개새들..
노무현대통령님 등뒤에다 칼 꽂은 이 버러지새끼들 반드시 죽여버릴것이다.
아따 거 내 속이 다 시원하구먼요
추천 백만개요!!
'노동거머리 '라는 표현 아주 좋소잉
고용인을 착취하는 자들 보다 더 혐오스러운 게
노동자들에게 달라붙어 기생하는 노동기생충 노동 거머리들. 그 주제에 노동귀족 행세하며 지랄염병하는 꼴 보면 토악질 나옴 .
노동자 빨아먹는 것들
진보팔아 이권 챙기는 것들
국민 핑계로 촛불정부 흔드는 것들
욕설이 너무 많아 비공감 합니다.
"진보는 무슨 말뿔 진무른 보지냐" 이런건 좀 심하지 않나요?
홍준표가 민노총을 응원하는 꼬라지를 다 볼줄이야...저들이 진보라 외치는게 새누리 애국보수라 하는 말처럼 역겹더이다~
저도 정의당 비례주자고 설득하고 다니고 그랬는데 저만 아니라 제친구들도 다 그랬습니다. 뭐 지금은 정의당 ㅈ까라 진보좌파 ㅈ까라 하고 다 맘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노무현대통령서거때가 생각나네요.
샤워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 니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그러십니다. 깜짝 놀랐죠. 누구지? 내친구가 죽었나? 그럴리가 없는데 대체 누가? TV에서 속보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와 순간 눈앞이 깜깜해지고 더운 여름날에 욕실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울고 말았습니다.
그날의 분노는 아직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진짜 바랬던 이유중에 하나는 복수하고 싶었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분이 과연 칼을 휘두를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켜야 할것은 알기에 다시는 부끄러운 지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가족이 밖에서 비난을 받으면 화가나고 싸우게 되죠.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찍은 내 대통령이니까 내가 지킬거고 내 가족이라 생각할겁니다.
비판적지지 ㅈ까세요.
너것들의 그 알량한 권리를 위해 자기 고향 시골에 가서 마당에 맘놓고 오줌 한번 못누고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아픔이 내게 이렇게 서슬 퍼런 야꾸자 문신처럼 내 마음에 새겨 있는 이상 너희들에 권리 따위는 알고 싶지도 챙겨주고 싶지도 않아 X발것들아.
아마도 많은 사람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욕같지 않은 구수한 역정에 인생이 묻어있는 글 읽고 또 읽게되네요.
'진보는 진보끼리 싸우다 망한다' 맞는말 같네요
천천히...다...읽어봤습니다
엉엉엉
시팔 쌧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