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라인업으로 급나누기를 하지 않습니다.

A7에는 없고 A7M2에는 있는거, A7M2에는 없고 A7R2에는 있는거, A7R2에는 없고 A9에는 있는거.
그거 웬만해선 그냥 후자가 최신제품이라서 추가된 기능입니다.
소니는 늘 그랬어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바디로 한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인 특성까지 겹쳐져서 더욱 신형 만능주의?가 되었죠.
뭐 급에 따라 없는 기능도 있을겁니다만, 그건 특성상 기술적으로 안되던가 없으면 없는대로 써도 되는 기능이던가 뭐 그런 식이었습니다.
급나누기의 제일 좋은 표본이 캐논의 측거점 연동 스팟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소니도 R2인가부터 지원됐다고 M2랑 급나누기라는 분들 종종 계시던데.. 소니는 그게 최초로 지원하는겁니다 ㅡㅡ,,
A7 3세대 예측할 때도 배터리, 조이스틱, 터치, AF 모두 급나누기 없이 나올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타동에서 넘어오신 분들이신지 절대 아닐거라고 반대를 하셔서 살짝 의아했습니다. 그렇게 나와봤자 본인한텐 손해일텐데 왜 반대를 하시는지;;
뭐, M3가 아니라 R3긴 하지만 듀얼슬롯에 새로운 10연사 셔터, 그리고 트렌드에 맞춰 A9에는 없는 USB 3.1 Type-C까지 챙겨서 나왔죠.
그냥 그런겁니다. 최신 제품이 무조건 짱이고 상위 라인업이라도 구형이면 나가리인겁니다. 그게 후발주자인 소니가 택한 전략이고요.
급나누기 했다는 글이 가끔 보이는데 R3라는 좋은 반박 예가 나온 만큼 한 번 말씀드리려고 주저리주저리 길게도 썼네요.
즐거운 사진생활 하세요. R3 쓰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