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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늘 시한부 1년 선고받으셨네요

뼈쪽에 붙어있던암이 대장쪽에 퍼져있고....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암세포..
힘든항암치료 했을때 1년 본다고 했다네요 의사가...
오늘 병원 결과보고오셔서 차에서 오는내내 우셨다고..
5년만 더 살면 좋겠다고 누나가 말해주는데..
카페를 운영중인데 눈물훔치며 커피만들고 손님맞았네요
지금도 사실 계속 저도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내일 일은 어떻게
하나 걱정입니다..피곤은한데 잠은오지않고 그러네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시한부선고를 직접 겪어보니 충격이 너무크네요
위로받을곳도 없고..친구들한테 말하기도 그렇고해서
여기 일면식없는 분들께나마 위로받고싶네요..
가게해오면서 엄마 말안듣고 어린나이도 아닌데 투정부렸던
제자신이 너무 싫네요.. 원하시던 결혼도 하고 안정적인 모습보여
주고싶은데 너무 힘이듭니다.. 저도 아직 겪진않았지만
이글보시는분들.. 정말 건강하실때 기분좋게해드리고
소소하게 여행이라도 다니라고 조언드리고싶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Yokilo 2017/10/25 05:01

    에궁..저희 할아버지 대학병원에서 3개월 본다고 했는데 3년넘게 더 계시다 가셨어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어머님 더 잘해드리시고 최선 다하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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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ffron` 2017/10/25 05:03

    네..감사합니다 힘낼게요
    고생시켜도좋으니 5년만이라도 더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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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털 2017/10/25 05:0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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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ffron` 2017/10/25 05:03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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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나무/이영호 2017/10/25 05:05

    볕 잘들고 공기 잘통하는 방으로 해드리고 암과 같이산다 생각하셔요 걱정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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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7/10/25 05:07

    평소처럼 해드리고 몸 편하실때 좋은곳 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치료 잘 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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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박스리스트 2017/10/25 05:09

    여건이 되신다면 공기 좋은 곳으로 가서 계시면 좋을듯 하네요.
    푸른채소로 식단을 해서 드시면 좋고, 현미밥을 드시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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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르10 2017/10/25 05:10

    힘내십시요 사진이라도 같이 찍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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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orano 2017/10/25 06:12

    어떤분은 그러시더군요, 꼭 이런 상황에서가 아니라 그냥 훗날 당신을 기억하기 위해 생전의 소소한 일상을 동영상으로 담아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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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z 2017/10/25 05:16

    힘내세요..의사의 말을 100프로 믿지 마세요.기적은 일어납니다.
    그 기적이 saffron`님의 어머니에게 일어나실 거예요.
    암치료가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제 아내도 지금 암투병중인데,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좋은쪽으로만 생각하시고, 분명 쾌차하실겁니다.
    믿는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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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나는락코 2017/10/25 05:24

    어머님이 더 오래오래 함께 사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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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x~ 2017/10/25 05:29

    위로의 말씀이 될진모르지만 저희장인은 병원에서 집에가라했읍니다.(위암말기) 집에서 임종을맞이하란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10여년을 넘게 사셨습니다. 아직 끈을 놓지는 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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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man™ 2017/10/25 05:42

    부디 큰 힘내시고 어머님도 무조건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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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대나무 2017/10/25 05:44

    힘내세요 최소한 으로 이야기 한걸겁니다.
    훨씬 오래 함께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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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tm 2017/10/25 05:45

    저희 아버님 허약하셨던 90대에도 전립선암 진단 받으시고 치료 지속하시면서 3년 잘 사시다 가셨어요. 5년 이상 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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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융아 2017/10/25 05:49

    항암치료 안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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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 2017/10/25 05:57

    힘내시고 가족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힘들 치료 받으실 어머니께서 잘 극복하시길...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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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ibbbledRide 2017/10/25 06:03

    의사는 최악의상황을 말할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행복하게 해드리면 5년넘게 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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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자만두™ 2017/10/25 06:12

    힘 내셔서 어머님 잘 챙겨드리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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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lsner 2017/10/25 06:15

    사람이 병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면 그때부터 더욱 악화된다고 합니다..
    그럴수록 주변에서 항상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해주신다면 어머님께서도 행복바이러스가 퍼져서
    내가 아픈 곳이 있긴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느끼실만큼 건강해지실거라 믿어요.
    항암치료나 어떤 치료에 있어서 어머님께서 혼자 감당하실 병과의 싸움들
    그 어떤 약보다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이 어머님께 큰 힘이 되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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