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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살면서 가끔씩 느끼는 섭섭? 서운해지는 순간.txt
이런 구조의 아파트 21층(꼭대기)에 20년째 살고 있습니다.
고층에 살아서 저도 모르게 그런 버릇이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끔 1층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려는 상황에서, 엘리베이터 딱 타고 21층 누르고 닫힘 누르거나 하려고 할때,
저기 앞에서 동 건물 입구 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면, 열림버튼 누르던지 아님 좀 기다리던지 해서
들어오시는 분들하고 같이 올라가거든요. 그럼 고맙다고 해주시는분들 많지요.
동 건물 밖에서 번호 띡띡띡 누르는 소리가 엘리베이터 입구에선 당근 엄청 잘들립니다.
사실 뭐 오래 기다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 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그냥 "닫힘"버튼만 일부러 누르지 않으면 충분히 같이 올라갈 시간이 됩니다.
... 근데 문제는 반대상황일때..
동 건물 입구에서 숫자 누르고 있는데, 안쪽에서 1층에 엘리베이터 띵! 도착하는 소리가 딱 들립니다.
그럼 비번 마저 누르고, 문 딱 열려서 들어가는데.. 엘리베이터 문 스스슥 닫히면서 올라가버릴때...
이 상황이 닥칠때마다 참... 뭐랄까 섭섭하고 서운하고 그렇더라구요ㄷㄷㄷㄷㄷㄷ
열림 버튼 누른채로 기다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닫힘버튼만 일부러 누르지 않으면 충분히 같이 타고 올라가는데..
그리고 뻔히 밖에서 누가 들어올려고 번호 누르는거 뻔히 들었을텐데...
참 이게 뭐랄까, 배려를 강요하는 느낌이 될수도 있긴 하지요.
그렇지만서도 저 상황이 닥치면 매번 좀 서운한 감은 떨칠수가 없음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들 이런 경험 많으신가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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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ㅈ가 무서워서 조심하느라고
아... 그건 생각못했...ㄷㄷㄷㄷㄷ
1층 엘레베이터 사람 탈때 공동현관문 열리는 소리 들려도 안기다리고 바로 문닫고 올라갑니다. 그게 요즘 세상이에요. 처음 이사왔을땐 욕했는데 나도 그러는거 보니 욕할게 못됨ㅋㅋ
어쩔수 없이 세상이 각박해지나 보네요ㄷㄷㄷㄷ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지 모르니까요 ㄷㄷㄷ
주민일수도.. 도둑인지 강도인지..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듣고보니 충분히 그럴수도 있긴 하네요ㄷㄷㄷㄷㄷ
처음 슥하고 읽었는데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시 읽어 볼게요~ㅋ
두번째 집중하니 이해했습니다.ㅎ 공감합니다...예전 아파트 살때 양놈은 뒤에 존재를 인식하고도 급하듯 그냥 바삐 올라가버리고 자기는 아닌 듯 다른층에 엘레베이터를 올려놓기도 하더군요. ㅋ
ㅋㅋㅋ 근데 쓰고 보니 성향차이라는 의견들도 보니 묘하게 또 납득은 되버리네요ㅜㅜ;ㅋㅋ
성향차이라기 보다는 아파트 생활하면서 사람 모여 사는 사회가 이웃간에도 이제는 삭막하고 각박하게 변해가는 것일겁니다. 점점 개인주의화 되고 배려하거나 정이 점점 사라져가는 문화로 받아들여져요. ^^
솔직히 저도 그렇게 합니다. 기다려주기 싫다기보단 왠지 엘리베이터 라는 공간이 혼자만의 공간이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구요. 물론 잘했다는건 아니고요,,, 저는 되려 제가 문앞일때 누가 기다려주기 보다는 차라리 그냥 올라가고 다음 번에 혼자 타고 올라가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냥 이런 스타일의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아마 21층 살아서, "아 내가 그냥 올라가면 밑에사람은 겁나 오래 기다리겠구나" 이런 생각을 해서 더 그렇게 느끼나봐요ㄷㄷㄷㄷ
하긴 그냥 개인들의 스타일이니 제가 뭐라고 하는것도 웃기긴하네요;;
나도 똑같이 당함ㅜㅜ 나는기다려줬는데...
여자이거나 사람 만나는게싢은사람이겠지요..
여러가지사람이 있으니...
네네ㄷㄷ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라 생각하고 이해해야 할듯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