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계획이 있었는데...
???
세상사 생각 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게 말이되냐?
파우파우야 아니 이런면 이 관리자는 너무 당혹 스러워요
아니 눈 감았다가 뜨면 도착지라고 해놓고
사고가 터져서 우리 어디 가지도 못해요 이러면, 혼란을 떠나 혼돈이지!
생각해보니 어이없네 시팔.
아니 말이 되냐 싯팔!!!
파우파우야!!! 따지면 난 너만 믿었다고!!!!
아니 싯팔 애초에 누구를 믿고 살았다는게 내 실수지!
갸아아아악!!! 또 뭐랑 엮어서 이 지랄이 난거야!!!!!!!!
가는길 조차 편하게 가질 못하네 진짜.
아니 그러니까 왜 그딴걸 타겠다는건데요...
애초에 워프특급 같은걸 안타도 됬을꺼 같은데
굳이 운송수단으로 타야 한다는 말을 한 점에서 얼척 없네.
그런 흉물 스러운걸 타고 가는데 제대로 갈리가 있겠어?
말이 씨가 된다고 이런 경우에는 죽을려고 잡귀한태 고사 지낸 격이지...
여기 귀먼 친구들 없지?
너 포함 우리 모두 다 잘 들었네.
확인 사살 굳이 안해줘도 되는데...
애는 자꾸 이유를 찾네.
물론 흉악한걸 타야된다 하니 고연령자 분도 이유를 찾아보지만.
아쉽게도 노인공격에도 능숙한 베르길리우스는 모두의 기대를 배신했다.
솔찍히 W사 인격들 사연 보고 있으면 정신 나간것만 가득하던데
굳이 그 회사가 운영하는 운송수단을 타고 가자고 하면 좋아할 사람들이 천지겠냐.
반대하는 사람이 천지겠지.
사람 강제로 죽여서 다시 짜 맞추고 조립한 다음 복구 시켜서 없던 일로 만드는 회사의 운송수단을
진심 뭘 믿고 탈 수 있겠냐고...
제정신으로 만년 이상을 버텨서 도착지에 와도 W사 직원이 금기인지 기밀인지 밝혀지면 안되니까 강제로
살해하고 기억 조작한다니까요!!!
솔찍히 백방 좋아서 탄다쳐도...
나는 우짤꺼여...
내 머리, 분리했다가 재조립 해도 문제없는거 맞아?
다른 애들은 부서지는거 W사에서 재조립 하는거 내가 잘못 되면 돌려준다 쳐도...
나는 우짜냐고.
나 한정 수량의 비매품 같은거 아니냐고!!!
아무리 회사가 까라면 까라고 한다지만, 이 황금가지 파편이 든 대가리는 어쩔꺼냐고!!!
내 머리통 분리 되었다가 그짝에서 조립해주는거 이상없다고 자신할 수 있어?!
어!
어!!!
?!
그걸 먼저 말해야지 이 새꺄!!!
됬고 방법이 있으면 말해!
관/리/자 가 되었다가 관+리+자 로 되는건 사양하고 싶으니까!
오?
오???
오!!!!!!!!
오?!!!!!!!!!!!!!!
아니 1등석?
1등석 이야기에 다들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로 술렁술렁하는 수감자들.
솔찍히 나도 당황이란 감정에서 황당을 넘어 의문으로 감정이 변화했다.
'...아니 복지를 이런식으로 해줄 수 있으면 진작에 해주지 ㅅㅂㄴㄷ이'
솔찍히 그 비싼 표값 치뤄줄 수도 있으니 그전에 다른 날개와의 협상을 좀더 스무스 하게 해서
고생을 덜하게 해줄 수 있는거 아닌가?
걱정할 만큼 잘 안써줘서 우리만 찬밥인가 싶었다.
언제부터 찬밥 신세였던건지 논하는것 부터 그래도 복지란게 있었구나 하고 감탄한다던지
그래서 1등석이 뭔데 하고 헛다리 짚는 수감자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두려워하는 것 부터
각자가 W사의 워프열차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며 저마다 주고 받고 할 쯤
이스마엘은 늘, 무언가를 보거나 배울때 쓰는 안내, 혹은 홍보 책자 중 워프열차에 대한 책자를 들고
그녀 답지 않게 살짝 흥분한 듯 말을 한다.
정확히는... 뭔가 좀 다른 의미로 비뚤어진 흥분상태인거 같아 보인다.
인간 피반죽이나 인간 도살장이나 인간 병 신 화 등등을 겪지 않고 열차를 타서 안전하게 도착지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니
다들 조금 안심이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솔찍히 나도 머리통이 분리 된다던지 강제로 재조립 당할 일 같은건 안해도 된다 싶어서.
안심했다.
그리고
이런 황당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워프열차에...
1등석에 탑승한다는 이유로 안심해서는 안되는 거였다.
ksykmh
2024/10/26 13:28
워프특급 출발
방부우
2024/10/26 13:29
파우웅..
ARASAKI
2024/10/26 13: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바라미
2024/10/26 13:31
신발은 중대사항이란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