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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한강 책 일부러 안풀었다는건 좀 억울한게


교보문고는 지들이 적자를 보거나

수익이 거의 안남아도 어떻게든 많은 작가들의 책을 가져오는애들임

그럼 재고가 남는데 그걸 학교에 기부하든 도서관에 주든 어떤식으로든 뿌리는게 교보문고임


이짓을 왜하냐면 정가제든 뭐든간에 한국의 종이책 판매량은 계속 줄어드는게 현실임. 문제는 그럴수록 더더욱 적자 위험이 커지니 위험을 부담하려는 작가, 출판사, 책방이 줄어들고 더더욱 인기작, 잘팔리는 것들만 주문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세상도 못보고 사라지게 되거든

즉 교보문고는 총대메고 안팔리는 책들도 억지로 책 순환을 시켜오고있었음. 물을 강제로 부어서 어떻게든 강제로 순환시키는거임.


솔직하게 말해서 노벨 문학상 받기 전에는 한강 작가 책은 커녕 한강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거나 그냥 어쩌다 한번 들었지만 책은 관심없었던 애들이 대부분일거임. 냉정하게 말해서 한강 작가 책들은 책방에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그런 책이 아니었음. 돈벌어다 줄만큼 많이 나가는책이 아님.

당연히 거의 교보문고 혼자서 유통하고 재고 가지고 있었고 안되면 기부하고 이래왔던거임


그러다가 노벨 문학상을 받으니 미친듯한 수요를 보였고 교보문고는 늘 하던대로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재고 먼저 팔고 생산 넣고 본인들이 가져오는만큼 가져왔던거


물론 더 깊게 따져서"교보문고가 그것도 처음부터 고려해서 세심하게 처음부터 공평하게 분배를 했어야지!!!!"라고 말하고싶다면 뭐 과실이라면 과실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

근데 비인기작, 안팔리는 책도 어거지로 순환시키면서 판매하고 재고 가지고 있다가 노벨 문학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아 이제 우리도 한강 작가 책 팔거니까 더 달라고!!!"라면서 언플하면서...기사 내용으로는 무슨 100만부 독점이니 이딴소리하는건 진짜 개 억까임

애초에 100만부 독점은 커녕 100만부 생산도 채 안됨


안팔리는책 적자도 교보문고가 감당하고 인기 터지면 다른 책방 먹여살리는것도 교보문고가 하라고 하고...애초 책이 안팔리니까 교보문고가 어거지고 책 구매하고 유통하면서 순환을 시킨건데

댓글

  • 루리커피
    2024/10/22 21:27

    차라리 그냥 독점하라고 .
    도서정가제물고빨아주는놈들을 위해서 그냥 독점해주면 좋겠네.

    (neJt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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