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진사님들 55.8 40g 같은 경량렌즈 쓸일이 더 생기는지요?

처음 구성은 25mm + 55.8mm로 경량렌즈에 1635gm 과 2470gm2 구성이었습니다.
애기 태어나서 40G를 추가로 들였는데.. 예전에 자이즈 쩜사 렌즈를 샀다가 너무 무거워서 팔아버린 기억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다들 gm단렌즈를 너무 극찬을 하시기에. 아이도 쑥쑥 커가고.. 한번 수업료 낼 각오하고 다시한번 들여보자하고 렌즈 구성을 35.4 Gm / 50.4Gm / 2070G를 추가로 들였습니다. 1635Gm과 25mm 광각은 방출했는데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최근엔 거의 35.4gm 을 80% 정도 사용하는거 같고. 짐의 여유가 있을때 50Gm을 함께 챙기고 있습니다. 간혹 뽝! 하고 느낌있는 사진이 참 잘나와서.. 아이에 집중한 성장 일기 느낌으로 가끔 50mm 사용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그 외에 와이프랑 아이의 일상은 35mm로 담고 있는데 이걸 왜 신생아때부터 사지 않았을까 너무 후회중입니다. 물론 그때까지 40G가 열일을 해주긴했지만요.
그런데 최근들어보니 55.8은 거의 장롱행이고. 40G도 가벼움에도 거의 꺼내쓰지 않더라구요. 2470gm은 간혹 외출시에 쓰긴했는데 너무 무거워서 비율은 좀 줄었고. 2070G도 뭐....사놓고 조리개 때문에 한번도 안썼습니다. 아마 그래도 해외여행때는 쓰지 않을까 싶긴한데요. 만약 해외가서도 20밀리 사진을 별로 안쓰게 되면 진짜 이것도 2470으로 퉁칠거 같긴합니다.
애기 낳기 전에는 멋진 와이프 인물사진. 멋진 해외 여행사진이 목적이었는데, 아이 태어나니 모든 사진이 아이 중심 생활 스냅으로 돌아가니까 사진이 너무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가만히보니 왠지 이대로라면 55.8과 40G는 아에 쓸일이 없을거같은데. 나중에 아이가 더 크면 망원이 필요해진단 이야기는 들었습니다.이거... 나중에 두면 쓸일이 있을까요? 방출해버리고 책상에 좀 짐좀 줄여야하나 싶거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