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학교 책상

여학생들이 하도 아무렇지 않게 남교사들 앞에서 쩍벌하고 양반다리 하고 치마 걷고 앉고 그래서 한거죠. 무슨 남녀 불평등은

대체 어디가 불평등을 세뇌하는 건가요?

이야 한국에서 드물게 선진국식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네요
이게 왜 불평등을 세뇌하는거냐고 묻는 사람들은 20년 늦은거에요..
외국에서는 이런거 자체가 차별이고 불평등임

여자는 쩍벌하지 말아야한다 보이지 않아야한다..그게 한국인 종특인거죠
유교사상 때문인가?

보이지 말아야 한다와 내가 보이기 싫다-는 다른 층위입니다.

그 외국에서도 자기가 보여주기 싫으면 가리는 거 보고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설마 저거 가리는 것에 대해 '니들이 가리고 싶어하는 건 여자들은 함부로 노출해선 안된다는 차별적인 사상에 길들여졌기 때문이야ㅠㅠ'같은 말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그 담론이 진짜 외국에선 20년 전 이야기인데.

바지교복 있어요 여학생들이 잘 안입는거

그렇군요.. 왜 안입는건지 ;;

전에 교사 자게이가 쓴 글에, 실수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장난처럼 하는 애들이 많아서 자신이 가림막을 청원했다고 ㄷㄷㄷ

상의가 치마에 맞게 디자인해서 그런지 바지입으니 이상해요

저렇게 한것이 잘못 된거가요?

스스로가 없어짐.
불편은 주변 탓

빤히 쳐다보진 않지만 눈길이 갈 수도 있죠.
그리고 여학생이 방심한 사이 우연히 고개를 돌리다 의도치 않게 볼 수도 있구요..
교복을 치마에서 바지로 변경하지 않을 거면 저런 건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신성한 군대에서 남군이 자기 부하 여군 성추행하는 미친 경우가 어딨겠습니까?

예전에 고등학교 선생님이 얘기해주셨어요~
총각때 처음 여고로 발령났는데~ 날라리 같은 애들은 일부러 다리 벌리고 그랬다구요~
그거보고 꼴려서 교탁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선생님께서 직접 얘기했습니다.

요즘은 신도시도 20명대 입니다.
얼마 안있으면 20명 될거 같아요.
학생들 주는 속도 장난아닙니다.
신도시도 한해에 학급당 2,3명씩 줄고, (30->27->24)
지방, 외곽은 학급단위가 흔들흔들 합니다.

다른 oecd국가들 학생 대 선생 비율을 보면 까무라치실 듯...

선생님들이 늘여달라고 하나요.
정치인들이 그러는 거죠.
비정규적 철폐가 정치적 화두니까요.. (정치인이든 일반 국민이든..)
-> 기간제 교사 축소
-> 그만큼 정교사로 채워야 되죠.
문제는 나중에 교사가 남는다는 건데.. (지금도 지역적으로 심각)
기간제 교사는 이러한 완충 역할을 해주고 있었는데..
이거 무조건 당장 없애야 된다는 논리죠.
당췌 뒤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서울시교육감이 최근에 일을 그르쳤듯.. (임용적체)
나중에 과원교사 전국적으로 생기면 뒷감당 어떻게 하려는지..
(이거 코앞에 닥친 일인데..)
그리고 지금은 왕창 뽑는 건 일반교과 교사는 별로 아니고..
보건, 영양교사 등입니다.
정치인들이란 나중 일은 관심없으니까요. 자신의 임기이내만 보면 되지..
일단, 일자리 단순하게 늘이라는 요구도 많으니까요.
늘 새정부되면 많이 뽑거든요.
(나중에 돌려막아야 되는 상황이 생기죠)

바지 입습니다.
(99%는 치마를 입죠. 청바지는 몰라도 교복바지는 태가 안나거든요.)
반바지는..
(교복으로는 99.9%가 안 입을 거구요.)
예전에 도입의견을 냈더니, 젋은 여자선생님들이 안된다고..
애들에 그냥 구멍두개 뚫린 바지길이가 전혀 없는 핫팬츠를 만들어 입고 다닐거라고..
치마여서 그나마 저정도 길이가 유지되는 거라고..
한참 짧은치마, 타이트한 블라우스 유행은 지났구요.
요즘은 그냥저냥입니다. 지나치게 짧게 입으려는 여학생도 별로 없고, 제재도 크게 하지 않고..

여자라는 이유로 치마만 입을 이유없고
짧게 지들 맘데로 고쳐입고 다닐 이유없고
반바지에 추리닝바지 입을 자유도 있지요
뭔가 사회가 점점 병적으로 치달아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