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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연애의 끝..

기상 : 그녀에게 잘 잤냐고 연락 할 수 없어서 괴롭고, 잘 오고 있냐고 할 수 없어서 괴롭다.
 
출근 : 얼굴을 봐서 괴롭고, 목소리가 들려서 괴로우며, 마주보고 업무를 얘기해야 해서 괴롭다.
 
점심 : 그녀와 지근거리에서 밥을 먹어야 함이 괴롭다.
 
퇴근 : 집에 돌아오면 그녀와의 추억이 깃든 방이라 괴롭고, 그녀에게 연락할 수 없음에 괴롭다.
 
취침 전 : 그녀에게 잘자라고 내일 보자고 할 수 없음에 괴롭다,
 
주말 : 더 이상 그녀와 놀러다닐 수 없음에 괴롭다.
 
 
 
 
그냥 매일 하루하루가 괴롭다.
댓글
  • 고행자 2017/10/22 03:41

    과거는 끊임 없이 쌓여가고 눈물은 끊임없이 산을 타고 흘러내릴 것 같지만 어느 덧 뒤돌아보면 당신의 그 슬픈 과거는 가을빛 동산이 되고 눈물은 맑은 개울이 되어 흐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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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춘하마타타 2017/10/22 10:49

    와 이건 똑같구나 저도 사내연애하다가....
    똑같네요...지금은 혼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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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콰이 2017/10/22 15:13

    정말 너무공강 가는 부분이 많아서 아프네여... 한 5개월쯤 되니;;; 참을만 해졌는데...
    저는 퇴사합니다. 뭐 퇴직사유가 100% 이 친구때문은 아니지만; 반은 ^^있죠.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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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건 2017/10/22 22:01

    저도저도저도
    회사안에 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맨날 보면 볼수록 괴로워요
    역시 회사 안에서 누구 좋아하면 안되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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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사 2017/10/22 22:03

    내가 딱 이랬는데....그녀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죠.....ㅋㅋㅋㅋ그리고는 그녀는 퇴사함...
    간혹 인스타 보는데....역시나 이쁨....한번 이쁨은 영원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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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곰 2017/10/22 22:21

    오랜기간 만나게되면 굳이 장소를 한정해두지않고 모든것을 예전그녀에게 결부시키곤 하죠 같이타던버스 지하철은 물론 먹거리 행동거지. 심지어 낮과 밤같은 환경에도 의미를 부여해요 ㅜㅜ 저도그랬구요. 근데 시간이약이란말 식상한데 정말 맞는말이네요. 점점 무뎌지는날이 올겁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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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가가띠띠 2017/10/22 22:33

    차였나봐요? 준비 없이? 미워할만한 이유없이...
    결론은 난거니
    인연은 거기 까지인거고..
    눈뜨면 할만한 운동이든 뭐든 시작하시고
    전날 마무리할거를.다음날.아침에 출근 직후에 하면 출근시간은 감당될테고
    점심은 나가서 먹고 또는 멀리가서 먹고
    퇴근은.얼른 이사 가는게 좋은데 그게.아니면 학원이든 뭐든 하다가 늦게.들어오시고
    자기전엔 반성하면서 다음 여자한테는 안그래야지 또는 다음 여자랑은 뭐해야지 생각하시고
    주말엔 계속 소개팅 또는 결혼정보나 연애회사에서 계속 소개받으며 다니세요~~
    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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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게임헌터 2017/10/22 23:40

    평범한 연애 생각하고 시작하면 답이 없는게 사내연애죠 ㅋㅋ  특히 같은 부서면 뭐.. 상대의 일상을 이미 옆에서 다 보고 있으니.. 어떤 면에선 그게 장점인데 다른면에선 더 큰 단점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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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르바스 2017/10/22 23:43

    역으로 생각해봤는데
    사내 연애해서 결혼해도 음-  그것도 힘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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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것같이 2017/10/22 23:47

    그러다 같은 회사 다른 사원하고 사귀는거 보고있으면 미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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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숍 2017/10/22 23:51

    시간이 지나고 그녀와 함께 출,퇴근 했던 거리를 지나가게 되면 마치 가시밭 길을 걷는 듯 아파오고, 사우나 있는것처럼 숨이 턱턱 막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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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수석 2017/10/23 00:25

    공감합니다...
    헤어지고 한달만에 8키로가 빠졌었죠ㅎㅎ...
    5년넘게 아직도 서로 보고 지나치고, 보고, 지나치고 합니다 ㅎㅎㅎ....
    지금은 덤덤해요ㅎㅎ...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글쓴이님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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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랭천사 2017/10/23 00:35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녀는 교회 동생과 바람을 폈죠 ㅎㅎ
    이젠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더군요.... 저도 괜찮은지 알았습니다.
    우연히 그 자릴 지나가다 메신저가 제 눈에 박히기 전까지는 ....
    이젠 남보다 더 애매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아니... 그애는 아니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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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하늘 2017/10/23 00:40

    개인적으로 사내연애는 추천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둘이 잘 사귈때는 좋은데...
    헤어지면... 거의 높은 확률로 한명 또는 둘다 회사를 관두더라고요 ㅠㅠ  남은 한명도 거의 문신같이 사내연애했던 사실이 모두들 머리속에 각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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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现在学生 2017/10/23 02:14

    뭐 여러 말들의 위로가 있겟지만
    힘내세요 지금 시간들 잘견디어 내면 좋을일 반드시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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