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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마약 딜러가 후임으로 들어온 썰

군게에 쓰고 싶지만 군게에 올라오는 글들이랑 안맞는것 같아 자게에 써봐요


전역한지 거진 10년이 다되가네요. 제가 자대 생활에 좀 적응 할때 즘 신병이 하나 들어왓습니다.

처음에는 이 신병에 대해 그다지 특별한건 없었습니다, 단지 나이에 안맞게 더 들어 보이고 (폐인 같았음)

피부가 엄청 거뭇 거뭇했죠. 저녁 점오때 항상 그렇듯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고 이 신병은

자기가 미국 LA에서 살다 군대를 와야해서 입대하게 됐다고 하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놈이 그런

무시무시?한 놈인줄은 몰랐습니다.

이 후임이 어느정도 자대에서 적응을 하고 다른 병사들과 친해지고는 자기가 미국에서 있었던 썰 들을

하나씩 풀더군요. 자기는 사실 LA에서 마약 딜러였는데 경찰한테 검문당해 잡혀서 추방을 당하고

한국으로 오게 됐고, 그래서 군대를 올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마약에도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자기가 그중 하나로 LA에서는 딜러 탑이였다고 하더라구요.

불법 채류로 있던터라 미국인 신분(실종된)을 돈주고 살면서, 마약 판 돈으로 집도사고 차도사고

부족함 없이 살았다더군요.

경찰에 어떻게 잡혔냐 물어보니, LA에서는 마약거래가 많은지 차끌고 가다보면 불시 검문이 많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운이 없게도 차에 있던 마약을 걸리게 되고 바로 연행되여 조사를 받았다 하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조사 받을때 보니 자기가 가지고 있던 마약의 반정도 뿐이 보고가 안됐다 하더라구요.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 후임이 말을 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마약 양에 따라 처벌의 강도가 높아져 그냥 모르는척

했다더라구요. (어느 나라던 부패는 꼭 있는듯..)


이것 말고도 몇가지 더 들은 썰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 다음에 더 올리겠습니다.

댓글
  • 무서운거싫음 2017/10/20 21:33

    와 이런 얘기 너무 좋아요! 결제하면 다음편 올라오나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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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10/20 22:08

    이보시오 작성자 양반! 어서 다음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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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타쿠 2017/10/22 14:20

    마약 판매상이 징역형을 안받고 추방형만..?
    추방당할때 한국 법무부에 추방사유를 알릴텐데 국내에 들어와서도 아무런 처벌을 안받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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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앤. 2017/10/22 14:22

    미드 보는 느낌이야 ...
    다음 편 빨리 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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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호나라 2017/10/22 14:44

    후임이 그냥 뻥 친거일듯 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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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dreia 2017/10/22 14:59

    걍 흔한 허세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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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 2017/10/22 15:15

    그냥 허세 같은데요???추방되어도 한국서 처벌 강하게 받아서 그것땜에 군면제 수준 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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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짱주세요 2017/10/22 16:54

    응 시작부터 허세작렬이네요. 미국이 LA탑급 딜러를 그냥 차량에서 마약발견됐다고 추방으로 끝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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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좀읽어요 2017/10/22 17:00

    허세가 좀 끼긴 했는데, 추방 자체가 사실이라고 치면 아주 쎈 마약딜러는 아니네요.
    끽해야 대마초. 실제로 미국 영주권자(한국인)가 DEA 함정수사에 걸려서 마리화나 팔러 갔다가 잡혀서 상습범인게 들통나서 추방소송 통해서 추방당한 일이 있어요.  아마 이민국 수용소에 갖혀있다가 미국법정에서 판결받고 추방되느니 추방소송 전에 자진출국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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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형의곤방진 2017/10/22 18:35

    근데 썰은 궁금하군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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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쓰 2017/10/22 18:35

    탑딜러를 그냥 추방조치만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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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rror 2017/10/22 18:40

    감옥 가득차서 엉망일땐 주 따라 사정이 달라서 가능했을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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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뷰™ 2017/10/22 18:45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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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게좋아 2017/10/22 18:50

    이런 논란?이 일어날줄 알았으면 좀더 자세히 더 풀걸 그랬네요.
    뻥은 아니였습니다. 그 후임 피부가 검다고 말씀드렸는데, 햇빛에 타서 검다기보다는
    썩은듯한? 검은색이였고, 입술, 손톱도 검고 다크서클도 엄청나게 내려왔어요. 자기가
    마약을 너무 오래해서 면역역이 떨어져 병약하다고 했고, 실제로도 좀 비실비실 했습니다.
    마약이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LA에서 자기가 뽕으로 탑이였다고 하더군요. 그때도 말하길
    다른 마약은 다 참을수 있어도 뽕은 참을수 없을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했구요.
    자기 와이프를 봐서라도 마약은 앞으로 안하고싶다 말했습니다 (미국서 만난 연상 한국인이랑
    혼인신고만하고 같이 한국에 왔고, 간혹 면회도 왔었음) 그리고 안타깝지만, 그 후임은 부모님이랑
    연 끊고 산다 했습니다. 자기가 유학가서 그렇게 나쁜 길로 빠져서 한국에 와서 부모님 볼 염치도 없고
    부모님도 자기같은 아들 둔적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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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몰러 2017/10/22 19:01

    미국에서 징역형이 아니라 단순 추방정도로 끝났다면
    징역형이 떨어질 정도의 범죄가 아니라 벌금형 정도로 끝날 진짜 잔챙이었나보네요.
    딜러가 아니라 그냥 단순 마약중독자였거나, 딜러라고 하더라도 소규모 마리화나 잔챙이 딜러였거나
    아니면 쎈 딜러였는데 정작 단속에서 적발된것은 잔챙이 마리화나정도였거나(혹은 진자 걸렸는데 윗선의 부패때문에 값비산 마약은 죄다 중간에서 빼돌리고 싸구려 마리화나정도만 보고를 해서 벌금형 정도만 떨어지고 벌금 물고 추방된 것이거나)
    진짜 쎈 딜러였다면 추방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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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가친다 2017/10/22 19:07

    얘기 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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