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백색의 힘법사와 함께 로한으로 이동한 일원들
로한의 왕 세오덴을 만나려 하지만, 왕을 영접하기 전에 무장해제를 요청받는데...
영화에서는 이렇게 씁 어쩔 수 없지 하고 해제하지만
사실 원작에서는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아직 안두릴을 받지 못한 영화판과 달리, 저때 원작의 아라곤은 안두릴을 착용한 상태였고
이를 몸에서 때어두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
수문장 하마와 무력충돌의 기미가 보일 정도로 험악해지지만, 다행히 간달프가 먼저 자신의 검 글림드링을 맡기며 이를 막음.
"부질없는 얘기요. 세오덴 왕의 요구는 쓸모없지만 그걸 거절하는 것 역시 쓸모없지.
어리석은 행동이건 현명한 행동이건 왕은 왕궁에서 마음대로 행할 수 있소."
(두개의 탑. 씨앗판본. 223페이지)
아라곤은 간달프의 제안을 수용해서 안두릴을 맡기고 들어가려 하는데...
하마(수문장, 지팡이 포함 모든 무기 반납불가 명령받음) :
죄송하지만 노인장, 이 지팡이도 불가합니다.
허어... 어리석음과 세심한 것은 다르거늘!
노인네에게서 지팡이를 빼앗으려고?
(방금 간달프 말 듣고 애검을 맡김)
?? 방금 걍 왕이 하라는데로 하자며요?
하마( 두뇌풀가동中 ) :
하지만 그대들은 사악한 목적을 지닌 것 같지 않으니 들어가도 좋습니다.
ㅇㅇㅋ ㄳ!
(잠시 후)
뱀혓바닥 그리마:
미친 새끼들아!!!
법사한테 지팡이를 안 뺏으면 어쩌자고으각ㅏㄱ
......
이게 그냥 나온 개드립이 아니라 철저한 원작반영이었군...
결과적으론 해피엔딩이 되었지만
결국에 하마가 저거땜시 한계급 강등당했던가 ㅋㅋㅋㅋㅋ
문지기로써 실수했다고
루리웹-7979797979
2024/10/07 16:48
아하 ㅋㅋ
메지로 마꾸잉
2024/10/07 16:49
간달프로 TRPG하면 졸잼이겟다 설득주사위 높아서
다그닥다그닥다그닥
2024/10/07 17:07
저 트롤 TRPG에서는 DM의 진행용 캐릭터였지
진격의 우마무스메
2024/10/07 16:50
결과적으론 해피엔딩이 되었지만
결국에 하마가 저거땜시 한계급 강등당했던가 ㅋㅋㅋㅋㅋ
문지기로써 실수했다고
소중한 외장하드
2024/10/07 17:06
이건 드워프 지팡이야 머리를 쪼갤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