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페이스북에서 캘리를 꼭 해야한다는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논리적으로 몰리게 되자
결국에는 욕지거리 몇마디 하시고 떠나시더군요
사실 이런분을 한두번 만나본 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다른 것보다 그분이 "어떻게 사진을 한다는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느냐? 너무 놀랍다" 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더군요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신걸 보면..
기존에 캘리가 꼭 필요하니,
하면 좋지만 꼭 필요한거는 아니니,
아니면 해봤자 의미없니,
등의 논쟁이 오래동안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는 걸 반증하기도 했죠
사실 나중에 욕 몇마디 한걸 빼면 그 분도 사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닐테고
다만 캘리브레이션 업자들한테 속아서 캘리장비를 이미 구입해버리신 뒤라...
본인 소비 합리화를 하다보니 그렇게 엉뚱한 사고를 하게 되어서
남에게까지 꼭 캘리를 해야한다고 강요하는 사람이 되었겠죠
제 생각에는 cms는 캘리하나 한다고 해결될 정도로 간단한 문제도 아니고..
매우 특수한 상황 몇가지 제외하면 캘리를 일상적인 목적에서는 해봤자 별로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하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존중하죠
그런데... 그걸 넘어서 캘리가 꼭 필요하다고
즉 사진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당 해야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잘못된 정보를 알리고 다니다보면 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니...
그런 선의의 피해자는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https://blog.naver.com/yeonip/221120109022
https://cohabe.com/sisa/4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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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사실 모호한 부분이 있죠.. 제가 아무리 캘리를 잘해놔도 보는 사람이 캘리 안해노으면 다른 느낌인거고 캘리의 가장 포인트는 프린팅과의 일치성때문이죠.. 사진뽑을 목적이면 캘리는 필수 ^^
완전 개판인 중소기업 모니터 써보시면 캘리필요한걸 아실텐데;;; ㅠㅜ
참고로 ... LG 정도되는 대기업은 캘리 필요없습니다 거의 맞음
이번 글은 그닥 공감이 안되네요..
저도 캘리를 하고 있고, 제대로 보정을 시작하기 전에 막연히 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했지만
캘리의 필요성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감상장치간 편차를 줄이는 용도로서의 캘리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작업의 균일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권장하는 거에요.
디스플레이 장치는 개체간 차이는 당연히 있지만 이건 둘째로 치고,
어느 하나의 개체도 사용함에 따라 노후화되면서 특성이 변화합니다.
"캘리 주기적으로 해라"
이게 개소리가 아닌게 그거에요..
디스플레이 장치는 결국 백라이트에서 나온 빛을 이용하는데..
이 백라이트 흰색광이 항상 균일하게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캘리 장치를 쓰면 최소한 어느 하나의 기준점을 잡고,
자기 작업물의 연속성을 안하는 경우보다 확보할 수가 있어서 의미가 있는 거에요.
첨언하자면 하이엔드 모니터의 경우 나름의 기준으로 색을 정확히 하기 위한 공정을 거쳐 출하되므로..
주기적으로 저런 모니터를 구매한다면 캘리를 안해도 되겠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뭐가 효율적인지는 답이 나오지 않나요?
저는 돈 없어서 주기적으로 우수한 모니터 바꾸는 짓은 못하겠고,
캘리 장치나 주기적으로 바꿔주자 맘먹고 샀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5년 쓴 모니터의 색이 캘리 전후로 바뀌는 걸 경험하시면 이렇게 말씀하기 힘드실 거에요.
가끔 보면 색이라는걸 100프로또는 100프로에 근접하게 표준 색상에 맞출 수 있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더군요.
캘리는 오래전에 브라운관 모니터 아주 질 나쁜거 사용할때 갑자기 모니터 색이 칙칙해지고 이상해 질때 하면 새것과 비슷한 색감으로 나옵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그냥 일반적으로 잘 보이는 모니터에선 캘리 해 봤자예요.
모니터마다 다 틀리고 프린터 마다 다 틀리고 현상소마다 다 틀려요.
꼭 필요한 경우... 캘리가 아니라 색을 비슷하게 맞춰야 하는경우가,
나랑 업무가 연계가 되어 있는 곳들이죠.
나, 주고객, 출력소 뭐 이런 정도??
내가 표준으로 아무리 맞춰 봐야, 다른 사람들 표준으로 먖췄다는 모니터랑 아주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모니터 좌우도 색감이 틀리고 상하도 틀립니다.
한 모니터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색이 달라요...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다들 잘 모르시는거 같더군요.
그냥 편한대로 맞추고 쓰면 됩니다.
유투브에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하는 동영상을 보고, 저도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해봐야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전혀 할 필요가 없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캘리 필요하죠.
오히려 필요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혀요..필요한데요..
내가찍은사진 나만볼땐 필요없어요...
대신 프린팅 한다던가의 관점에선 꼭 필요합니다
from SLRoid
여기 댓글들에도 나옵니다만...저는 오히려 본문에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캘리를 하면 캘리한 장비들끼리는 잘 맞죠.
함정은 여기에 있습니다.
캘리가 안된 다른 장비에서는....
이 부분을 말하는건데 몇몇 분들은 이걸 안보시고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본인 집에서 본인 프린터로 직접 프린트 하시면 캘리 필수입니다.
본인 집에서 컴퓨터로 감상만 하면 캘리는 필수 아닙니다.
본인 집이 아닌 프린팅 업체에 프린트 맡기시면 캘리 의미 없습니다.
본인 컴퓨터가 20만원미만 중소기업 모니터라면 캘리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 해, 상황에 따라 다른거지 필수 아닙니다.
본인이 출판이나 직접 인화를 할거라면 캘리는 필수로 봅니다만...
그거 말고는 결국 다른 사람의 캘리 안된 모니터나 디스플레이에 뜨는게 주라면...
의미없는게 맞지요 ㅎㅎ
필요 한사람에게는 필요해요.
캘리 없이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는 직업군에 종사했던 시기가 있었던 저로서는
캘리가 어디에 왜 필요한지 스스로 아는 사람이라면 캘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필요 없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
남의 말이나 기업의 광고, 거기에 속아넘어간 호구들의 말만 믿고
자기한테 캘리가 대체 왜 어디에 얼마나 필요한지 모른 상태로 무조건 해야 하는
그런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캘리 안해도 되요. 캘리는 절대 필수가 아닙니다.
근데 이런 소리 암만 해도 소용없는게.....
어떤 분들한테는 캘리 또한 또 하나의 디지털 신앙입니다.
신앙에는 그냥 아무소리 안하는게 나을때도 있어요. (.......)
에이조 모니터 설명회? 비슷한 거 가서 프린터물이랑 모니터랑 명암비까지 똑같은 거 봣을때 지렷는데 ㄷㄷㄷㄷ 새로운 충격이었음 ㄷㄷㄷ
캘리는 무조건 해야져 ㅎㅎ
동감합니다
고작 몇십만원에 수많은 디스플레이들의 색에 대한 고민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겠죠
글쓴분에게는 죄송하지만, 이런 글에 홀라당 넘어갈 아마추어 사진가분들이 생길걸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그럼 아이맥, 맥북은 최초설정(공장설정) 으로 그냥 써도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