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쏘우나 13일의 금요일 등등과 달리 뇌절/떡락 없이 괜찮게 이어온 유구한 전통의 호러 시리즈이다.
그런데....
1.
(웬즈데이가 드라마 대박치기 전에 찍은 5편에서 주인공 동생으로 나옵니다)
5편에서 1편 여주이자 시리즈 주인공인 시드니에서
다음 캐릭터들로 성공적으로 바톤 넘기고 세대교체 성공.
2.
시드니 역 니브 캠벨은 '저 새끼들이 출연료 후려치잖아' 하고 6편에선 안 나왔지만,
5편에서 빌드업한 신세대 캐릭들이 6편 잘 만들어줌.
시리즈 주역 배우가 빠진 찐빠에도, 공포영화 시리즈 답지 않게 뇌절 없이 차근차근 잘 나아가고 있던 스크림 시리즈였는데...
근데 그 다음세대 주인공 배우인 멜레사 바레나가 가자지구 학살 반대 성명을 냄.
바로 하차당함.
4.
작중 멜레사의 여동생 포지션이던 제나 오르테가(웬즈데이 맞음)는 바레라가 하차당한 다음 날. 스케쥴 문제로 7편에 안 나온다고 성명 뜸.
물론 말이 스케쥴이지 사람들은 '이제 뜰만큼 떴는데 주인공 날아간 시리즈에 내가 왜 있냐' 란 것으로 보고...
7편 예정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해피 데스데이. 프리키 데스데이로 호러팬들 유망주)는
자기 결정이 아니란 글을 올린 후 잘림.
5.
그리고 지금은 시드니 배우인 니브 캠벨이 '니들 나 없으면 시리즈 아예 성립이 못하잖아 등신들아' 하고 출연료 올려서 재출연 확정.
영화 두개로 잘 만든 세대교체는 공중분해되고 자기들이 내쫓은 원로 배우만 고개 박고 다시 모셔옴.
....
등신짓도 참 참신하다 참신해...
아니 이게 뇌절치던 호러 시리즈가 아니라, 할리우드 기준에서도 나름 잘 만들던 웰메이드 시리즈가 저지랄 난 거라니까요ㅋㅋㅋ
체이스너
2024/10/06 13:30
저지랄이니 유대자본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