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주문한 부품이 와서 바로 수리해보았습니다.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렌즈 앞에 렌즈명을 기재한 스티커가 부착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양면 테이프만 발라져 있어서 기존 것을 떼다 붙여야 합니다.
귀여운 센서.
렌즈 모듈 뒤쪽에 테이프로 가려져 있던 부위에 고정해야 하는 센서입니다.
렌즈와 센서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재조립을 하니까 제대로 작동을 하는군요. 엄청 설렜습니다.
이 오래된 카메라가 드디어 작동하는구나!
그리고 이걸 내가 고쳤구나 :)ㅋㅋㅋ
네이키드 버전입니다.
고장난 부품과 수리를 완료한 카메라의 모습을 기념삼아 촬영했습니다.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
날짜는 2010년에 세팅되어 있네요.
무려 14년 된 카메라입니다.
작동은 잘 될까요?
테스트 삼아 하늘을 촬영해봤는데 숙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셔터 버튼이 잘 눌리지 않네요.
접점을 청소하던지, 부품을 갈아 버리던지 해야겠습니다.
화질은 그냥 그렇네요.
이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았는데
역시 추억 보정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JPG 원본을 올렸는데
색이 바뀌면서 올라가는군요.ㄷㄷㄷㄷ
금손이시네요. 이런 글은 ㅊㅊ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
펜탁스에서 괜찮은 똑딱이 많이 내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