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의 스피커는 2way에 측면에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부착하여 저음을 늘린 소형 스피커입니다.
다른 디자인으로도 한 8~9조 정도 만들었습니다.
판매한 것도 있고..
피드백도 나름 좋고..
대부분은 선물로 줬지만요..ㅋㅋ
스피커 만드는것은 정말 어렵지만 듣는 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디오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좋은 스피커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듣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달달한 음식 좋아하는 사람, 고소한 것 좋아하는 사람 다 다르듯이 말이죠.
몇억 하는 하이엔드 스피커를 들었을 때, 저는 참 피곤한 소리라고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소리가 좋은건 알겠는데, 오래들으면 귀가 아프더라구요. 저는 지금은 탄노이 계열을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어떤 스피커가 정답이다, 어떤 스피커에 어떤 앰프가 정답이다 라고 하면
'저는 웃기고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의 튜닝이죠. 그리고 그 공간을 튜닝하는데 있어서 저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쉬워보이지만, 실제 튜닝과정은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일 수록 많이 떠벌리는 것은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보이는 현상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가 숙인다고, 어떠한 분야에서 아는척 할 때는 참으로 신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얼마정도에 판매하시나요?ㄷㄷ
예전에 판것은 60만원 정도였던 것 같네요~_~..
저도 친구가 만들어줬는데 70준거같아요 ㅜㅜ
와 친해져서 선물받고 싶네요 ㄷㄷㄷ
한번 청음해보고 싶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일본출장때 시간이 생겨 야마하 소리연구소(공간에 소리를 입힌다)에 기회가 되어 반나절 설명듣고 소리들어봤었습니다. 저도 연구쟁이지만 "와 이건 못하겠다"란 생각이 들정도로 힘든 작업이더라구요.
대단하십니다!
여러 공간에서도 좋은 소리 만들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정 공간 안에서라면 짧은 지식으로도 제법 들어줄만한 소리 만드는건 쉽습니다^^;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짜는게 진짜 장난이 아니던데 어떻게 하시나요?
콘덴서는 어느 제품을 선호하시나요?(전 솔렌 취향)
기본적인 지식에 스피커들 기본 특성 들어보고 그래프 본 뒤에 크로스오버 포인트 잡아서 만듭니다. 유닛 특성 파악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는 비싼제품 쓰지 않습니다. 가끔 구하기 힘들 때만 문도르프를 사포에서 구입해서 쓰는데.. 너무 비싸요 ㅠ.ㅠ
문도르프 오디오파일러급하고 솔렌패스트캡급은 안 비쌉니다.
(단 우퍼쪽에 들어가는 용량 큰 콘덴서는 가격 압박이 있음.)
문도르프 슈프림, 호블랜드 뮤지캡 뭐 이런게 비싸죠 ㅎㅎㅎ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마지막 두줄 극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