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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먹을걸 사오면 다 먹어요

말그대로에요
뭘 사와서 집에 두면 가족들이 다 먹어요
먹지말라고도 몇번 말했는데
조금도 안남기고 깔끔하게 다
그래서 화를 내니까
꼴랑 먹을거가지고 왜 지랄을 하냐고
쪼잔하게 먹을거가지고 그러냐
먹을꺼에 니꺼내꺼 어디있냐
사왔으면 니가 바로 먹었어야지
등등의 말을 들었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이러는데 고작 먹을거에 화내는게 이상한건가요
숨겨두기라도 해야하나 답답하네요

댓글
  • Mentalist 2017/10/17 17:53

    그래서 독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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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라자 2017/10/17 17:57

    사사 바로드세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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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10/17 18:32

    사서 바로 먹는게 답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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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든해솔 2017/10/17 18:44

    그래서 저는 가족들 것까지 아예 넉넉히 사서
    줄 거만 꺼내놓고 제꺼는 방에 두고 먹어요;
    혼자 먹는다고 마음이 안 좋지도 않고
    내꺼 누가 먹는다고 마음 상하지 않는 방법을 본인이 찾아야 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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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oma 2017/10/17 18:58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면 별 수 없죠. 내가 적응하는 수밖에.
    아예 안 사오고 사오더라도 부엌에 두지 말고 먹지 말라는 말은 못 알아들으니 그냥 숨겨두시고요.
    왜 이럴까? 방법이 없는걸까? 고민하지 마세요.
    그런 거엔 방법이 없어요. 더군다나 가족사이에선 아주 커다란 일이 일어나기 전엔 원래 하던 행동들을 바꾸지 않아요.
    미쳤다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 가족이 사온 음식 다 먹어버리거나 들고 나가버리시거나 하는 식으로 집안을 아주 발칵 뒤집어놓지 않는다면 바뀔 일은 없을거고 결국은 내가 방어적이 될 수밖에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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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니소 2017/10/17 19:37

    네엡 제가 그거로 집을 한바탕 엎었습니다.
    정말 대판 싸웟어요.
    사실 음식을 먹었다는거보다 내껄 말도없이 건드려놓고 당연하다고 하는게 짜증나서요.
    그랫더니 그다음부턴 먹기전에 카톡같은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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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또로로롱 2017/10/17 22:18


    님도 똑같이 해보세요
    가족들이 화장품 좋아하면 맘대로 화장품쓰시고 옷좋아하면 맘대로 옷빌려서 입고 가족들이화내면
    고작 그런걸로화낸다고 속좁다고해보세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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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개솔로처 2017/10/18 14:05

    계속 얘기해봤자 사람 치사하게만 만들고 바뀌지도 않을거같은데 그냥 작성자님이 바로 드시는게 마음 편할것 같네요. 아니면 방에 숨겨두시던가...밖에서 내내 사둔 음식 먹어야지 생각하고 집에와서 없으면 얼마나 빡치는데요. 작성자님 절대로 이상하지않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차라리 먹어도 되냐고 물어나 봐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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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에눕자 2017/10/18 22:37

    가족들하고 먹을 것+제 방에 두고 먹을 것 이렇게 사와요. 가족들끼리도 규칙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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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작 2017/10/18 22:42

    설...사...야ㄱ......   가족끼리 그럼 안되겠죠 ;;;;;;;;;;;;;;
    아무리 가족이라도 지킬건 지켜야하는데 작성자님이 화내시는 건 당연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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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woo 2017/10/18 22:54

    저희집은 그냥 냉장고에 있으면 먹어라하는
    집이기에... 동생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딱히 뭐라안합니다...
    그런 집 분위기에 적응못하는거면 그리고 말을해도
    본인만 쪼잔해지는거면 독립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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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실 2017/10/18 22:57

    그 가족에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는건지??? 부모님이 드시면 그냥 맛있게 드시라고하세요...... 부모님보다 님이 더 먹을 기회는 많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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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시OP야 2017/10/18 22:57

    켑사신 식초 겨자 이용해서 방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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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아양 2017/10/18 23:03

    먹는것까진 이해하는데
    말좀 하고 먹고
    먹었으면 다시 사다놓으면 좋겠음
    꼭 초코렛 두개 세개씩 사서 노랭이마냥 나 먹응거 따로 꼼쳐놓는거 내가 하는 일이지만 싫음 짱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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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ㅅㅎ11 2017/10/18 23:04

    음식도 다 돈인데 돈을 가져다 쓴다면 쪼잔하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윗분 말대로 먹었음 사다놓기라도 하면 덜 화날텐데..ㅠㅜ 저도 많이 당해봐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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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색머리앤 2017/10/18 23:22

    저도 오빠가 그지랄해서 진심 스트레스 쩔었는데 독립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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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랭헐랭 2017/10/18 23:25

    사람은 자기보다 더 미친 것 같은 사람은 안건드려요.
    가족들 물건 다 갖다 쓰면서 꼴랑 그거 가지고 그러냐면서
    매일매일 소리지르고 밤이건 낮이건 동네방네 떠나가도록
    난리를 치면 안 건드릴 겁니다.
    하지만 이건 저같은 정신 나간 사람이나 가끔 하는 짓이니
    독립이 가장 현실적인 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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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 2017/10/18 23:35

    저도 같은 상황인데 저는 가장인데 어떻게 해야합니까
    머만 사놓으면 아이들과 아내와 놀러온 옆집야자가 다먹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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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융 2017/10/18 23:47

    먹는것 보다는 다시 채워넣느냐 안넣어두냐의.. 쟁여두고 다음에 먹어야지 했는데 없을때의 허탈감이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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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질인 2017/10/19 01:02

    너가 내 뱃속에서내 철분 칼슘 빨아 먹을 때 혹시 부족할까 약으로 먹었다
    너가 세상에 나와 옹알이 할때 너에게 먹일 젖때문에 내 유두가 늘어지는거나 탁색이 되는건 신경도 쓰지 않았고 혹여나 부족할까 항상 미안했다
    너가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만날 때 난 항상 죄인이었다 너가 원하는 아비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너가 웃으면 좋았다
    너가 삶에 있어서 아버지로부터 부족한게 많다면 할말이 없다 서울 반포에서 하고 싶은게 오죽 많았으랴
    그래도 너가 살수 있는걸 내가 먹는게 가슴 아프다니 난 너가 더 이상 자식으로 안 보인다
    너가 땅을 파든 시체른 딱았든
    아비도 남의 돈 주어서 널 키운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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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란 2017/10/19 08:32

    ㅡㅡ;; 제정신 아닌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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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안달 2017/10/19 08:35

    그동안 부모님이 사오신 음식은 님이 다먹었어요...
    그거 싫음 집 나오면 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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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핥기♥ 2017/10/19 08:37

    저도 그래서 방에들여두고 막 울었어요.....서러워서...ㅠㅠㅠㅠㅠㅠ내자리 없는 느낌들고 소외감 들어서요 다먹지말고 남겨둘 사람들이였음 먹지마 하지도 않죠 미안해 내가 좀 먹었엉 하면 ㄱㅊ!!! 이게 되는데 ㅎㅎ ㅈㅅ;;ㅋㅋ 하면 멍 하고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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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빡머리 2017/10/19 08:38

    뭔가를 사왔는데...누구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그것도 참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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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않됀데! 2017/10/19 08:46

    부모가 되어보니... ㅎㅎ 글쎄요...
    내가 사둔걸 내 새끼가 다 먹었다면, 과연 화가 날까요???
    혹시 님 부모님은 님이 먹는걸로 화내시는 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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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rpy 2017/10/19 08:47

    걍 나가서 먹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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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K 2017/10/19 08:50

    그냥 방에 숨겨두는 게 답입니다ㅋㅋㅋㅋ저도 아빠랑 오빠가 자꾸 그래서 정말 저 혼자 먹고 싶은 건 따로 방에 놔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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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월효성 2017/10/19 08:53

    저도 그 기분이 뭔지 알아요 그래서 간식같은거 살땐 넉넉하게 사고 내가 먹고싶어서 산건 먹지말라고 부탁해요 제 방에는 간식이 쌓여있는데 거실에 꺼내놓는건 괜찮지만 방에 두는건 내꺼라는 인식을 만들어 두었죠ㅜ 덕분에 맥주같은건 사도 당장마실게 아니라면 무조건 방에 둡니다ㅜ 오빤 이해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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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받아들여 2017/10/19 08:53

    어제도 이 글 보고 오늘도 보고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전 저 혼자 먹을 걸 사온적이 없어요 지금도 그렇고 결혼 전에도요 항상 같이 먹었어요 커피를 사더라고 당연히 식구들꺼까지 샀구요
    지금은 주부라 그런지 다 같이 먹는 거 아니면 아이 먹을 거였던 것 같아요
    나중에 제 아이가 커서 자기가 사논 거 먹었다고 하내면..음..많이 서운하고 속상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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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9 2017/10/19 08:53

    이거 진짜 짜증남 ㅠ
    저는 두고두고 먹는스탈이고
    동생ㅅㄱ는 잇는대로 다 쳐먹는 스탈인데
    뭐라하면 식탐많다고 불만이면 먼저 먹으라고 그럼
    있는대로 꾸역꾸역 먹고싶은게 아니라 딱 땡길때 먹고싶은건데
    배려라곤 없는ㅡㅡ
    밥 먹을때도 이래서 지는 첨부터 끝까지 메인반찬이랑만 먹고(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라고하니까) 먹는 속도 느린 저는 마지막에 찌끄래기 남은거ㅠㅠ
    안당해봐서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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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yna 2017/10/19 08:54

    음.. 차라리 가족들한테
    이거 사갈건데 먹을거면 더 사갈까? 해서 넉넉히 사가면...
    더 들인 돈도 받구 할거 같은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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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직남성 2017/10/19 08:56

    예의의 문제라...
    지금 살고계신곳이 본인집이 아니라면
    공짜로 거주하게 해 주셔서
    매일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하고 계신지
    한번 돌아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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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인새끼 2017/10/19 08:57

    애초에 자기것도 아니면서 허락없이 먹는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치더라도, 사온 사람을 위해 조금은 남기는게 최소한의 예의아님?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인데다 적반하장으로 기분나쁜 소리까지 하니 작성자님 입장에선 충분히 화날만한데..
    요지파악 못하고 개똥감성에 호소하는 댓글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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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마차 2017/10/19 09:00

    얼마나 난리를 부린건가<<이것도 확인되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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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로해야하나 2017/10/19 09:01

    저도 먹는걸 쟁겨놓는걸 좋아해서 많이 사놓는 편인데,
    처음에는 가족들이 허락도 없이 먹어서 엄청 기분이 나빴으나,
    먹은사람에게 n분에 1 돈을 받아내거나, 똑같은걸로 사오라고 한 뒤로 부터는 저 몰래 손을 안되게 되더군요.
    물론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다면 흔쾌히 배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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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가멍 2017/10/19 09:04

    손대지 말아 달라 했는데도 그랬다면 가족이라도 진짜 개념이 없는거 맞는데요
    그냥 둔거라 먹는다 모 그럴수 있다 생각하지만 먹지 말이 달라 하는것도???
    독약도 먹지말라 해도 먹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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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저편 2017/10/19 09:04

    이글의 촛점은 먹는게아니고
    가족간 커뮤가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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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그림자 2017/10/19 09:05

    가족끼리 먹을걸로 니꺼 내꺼 나누는건 상상도 못해본 일이네요. 집에 있는 먹을건 니가 샀던 내가 샀던 공동의 소유란 개념을 갖고 살았는데... 나중에 우리 아이도 커서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텐데 이럴땐 애지중지 키운 정성이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  기본 먹거리도 공유할수 없을만큼의 가족애라면 독립 밖엔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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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맹한병아리 2017/10/19 09:13

    내가 먹을려고 사온거랑
    가족들 같이 먹자고 사온 거 구분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게 자식새끼들이 사온거 먹고 자식이 속상해 하는 거 보면 기분 좋으시겠네요.
    먹고싶으면 허락을 맡는게 인간된 도리라고 생각하고요, 자식들이 미리 말했는데도 굳이 꾸역꾸역 먹는거면 자식 새끼들 말을 쓰레기로 여기고, 뱃속에 거지가 들어가 있나보네요.
    자식들이 어머니 아버지 이거 좀 드셔보세요 해야지 훈훈하고 받아도 기분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사위 며느리는 공유안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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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된오징어 2017/10/19 09:21

    부모님 집에 동거하면 딱히 방법이 없음...
    자기 집에 다른 가족이 꼽사리끼는거면 강하게 나갈수라도 있는데 부모집이면 이해해야합니다.
    당연히 가족이라고 해도 자기 물건 나누는게 맞는건데 개인 물품을 자기 방에 보관하는걸 건든게 아니라 공용장소인 주방에 냉장고에 보관하면 털린다고 봐야하죠.
    독립하지 않으면 이건 나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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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톤 2017/10/19 09:23

    먹은 게 문제가 아니라 내 물건 허락없이 상습적으로, 정작 내 몫은 남기지도 않고(내 생각은 해주지도 않고) 건드는 게 싫은 것 같은데... 이거 안 당해 보면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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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로케카레 2017/10/19 09:23

    작성자님~ 먹을 것 사 들고 집에 가지 마세요~
    아무리 말 해도 씨알도 안 먹힌다면 굳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어요~
    맛있는건 밖에서! 집에서 댓츠 노노!
    밀봉된 장기보관이 가능한 물품은 숨겨놓을 장소를 하나 마련해 두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냥 집에서 뭘 드시지 않는게 정신적으로 건강에 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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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비염심함 2017/10/19 09:25

    경험상 숨겨두시면 찾아먹는재미가 쏠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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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설탕 2017/10/19 09:26

    저희 가족이 그런데 독립 외는 답이 없어요. 숨겨두고 먹거나 내꺼 따로 두고 가족 먹을 것 사놔도 치사하다 남이나 숨겨서 먹게 등등 이해가 없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은 먹을 것=공유물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서 답이 없어요. 그저 독립이 답입니다. 아님 바로 먹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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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마리 2017/10/19 09:36

    아니 무슨; 어버이 은혜랑 별개로 이건 내 거를 허락없이 건드렸다는 문제잖아요 가족들끼리도 지켜야 할 예의라는 건 있는거죠.. 이게 타이틀이 음식이라 자꾸 핀트 어긋난 댓글이 나오는 것 같은데 내 물건이 택배로 왔는데 부모님이 허락없이 뜯어썼다 하면 화 안 나시겠어요? 왜 자꾸 무슨 번지수도 안 맞는 감성팔이 죄책감자극을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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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루소년 2017/10/19 09:43

    다람쥐처럼 귀엽게 숨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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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글꼴 2017/10/19 09:48

    가족 욕 하지 마시고... 독립하세요.
    저도 언니네 가족이랑 잠깐 살 때 먹을거 사가면 거의 조카들을 우선으로 사갔고 둘 다 남자애라서 그런지 엄청 잘먹었어요.
    물론 조카들이 착해서 제꺼 남겨두고 먹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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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젬젬젬 2017/10/19 09:52

    한두해 전까지만 해도  저는  늦은 퇴근후 집에서 맥주 한두캔 하고 자는게 습관이었어요. 근데 캔맥주 6개들이 팩 사서 두개먹고 다음날 퇴근하면 없음. 피곤한몸 이끌고 집에들어왔다 다시 나가기가 얼마나 귀찮고 빡치는지요.. 몇개가 남았더라 가물가물하면 아예 사들고 귀가하거든요.  문제는 이런 제 습관을 알면서도 다른 식구들이  미안해하지 않는다는 거.  누가 먹었음 '내가 맥주남은거 다 마셨다 집에올때 마실거면 사갖고와'  정도 문자라도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화도내보고 소리질러도 안돼서  결국 비밀의 공간에 숨겨두고 먹었어요 .   결국 제가 사다놓는 맥주를 급할때  나눠마실 기회를 식구들은 잃은거구요. 저는 귀찮음을 추가로 얻은거고.. 서로 손해만 되었지요.  이건  부모자식간의 원초적 사랑(?) 문제가 아녜요.  서로의 현 상황을 이해해줄 배려의 마음이 없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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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10/19 10:06

    독립하시거나 방에 숨겨두시거나 둘중에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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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팔가르마 2017/10/19 10:11

    ㄷㄷ 여러가지로 많은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전 단 한번도 작성자님 처럼 생각 해본적이없어요
    뭐 사서 냉장고에 넣고 내일 먹어야지 하곤
    내일 먹을라고 열어보면 없는경우 많았는데
    아 내꺼를 내허락없이 왜먹지 라는 생각보다
    가족 중 누군가가 배고파서 먹었구나
    역시 맛있는건 다똑같은가? 이런생각? 혹은
    누가 먹었으니 다음엔 여러개 사와야지
    나중에 가족이 집에있을때 ㅁㅁ 누가 드셨어요?
    맛있죠?ㅋㅋ이렇게 묻거든요..
    살아온 과정에 차이 같아요..
    현재는 제가 가장이지만 가족중 누가 내가사온걸
    먹든 신경쓰이지 않고요
    후에 자식이 커서 작성자님 생각과 같다면..
    많이 서운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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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귀염둥이 2017/10/19 10:13

    먹는것까진 좋아도 진짜 남겨놓고라도먹었으면...  먹을걸로 쪼잔하다는사람들이 쪼잔하게 남겨놓지도않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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