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팀 대항전에서 빛났던 부분

보닌들 업장이면 시키면 되는데 어짜피 저거 보닌들이 다시 써야하니까 청소하는게 맞다

저정도 되는 사람이니까 청소가 몸에 벤거지
일류가 되려면 기본부터 철저히 해야함

근데 사실 흑팀도 다 요식업계 하시는 분들이라 ㅋㅋㅋ
그냥 시간 너무 모자라서 저랬을듯.

진짜 리더의 중요성이 보이는 팀전이었지

정지선 셰프 유튜브에서 백수저 고기팀 할때
자기는 정리하고 청소해두는거 진짜 중요하게 생각해서 정리하자고 계속 말했는데, 다들 할거 하느라 아무도 안해서 자기가 했다는 이야기 생각나네

진짜 고수일수록 뒷정리 깔끔하더라

저때 흑백은 사실 시간에 쫒기고 있어서... 전략에 당해서 시간 소요가 좀 많이 된듯 함

이게 짬의 차이인가

그것도 있지만 할거다하고 정리까지 할 정도로 여유있었다고도 보이니까
급식이모같은 사람은 100인분이면 한 학년 정도만 준비하는 꼴이니 난이도가 급락할거고

헤드셰프가 정해진 순간부터는 자신들이 보조하는 역할인걸 뼈속깊이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본인들도 각자의 주방에서 헤드셰프인거지

무협으로 비유하자면 무림맹 연회 끝나니까 문파 장문인들이 식탁 치우고 바닥 쓰는거임

요리도 중요하지만 주방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기본기 를 잘해야 이쁨받는다고 ..

에드워드권이나 고든램지같은 경우에도 자기매장 자기파트는 직접 닦더라
에드워드 권의 경우엔 시간남으면 설겆이도 본인이 한다함
자기가 설겆이해야 그시간에 다른사람들 플레이트 하나라도 더 쳐내고 그게 실력상승에 좋다고 그런다고함

저쪽에서는 프로일수록 청소에 더 신경쓴다고 들음
뭐 하나 하고 닦고 뭐 하나 하고 닦고

백수저 고기팀은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실력많은사람들끼리 서로 부딪히는 느낌이고
백수저 해산물팀은 리더쉽 있는사람이 이끌어주니까 그 실력이 확 발휘된느낌
같은 백수저팀이라도 극과극이었던게 매우 재밌음

주방은 한번 안 닦는 순간 진짜 새카매지는거 순식간임
끈적이는 소스에 기름때, 열 받았다가 식어서 굳고 먼지 달라붙으면 2시간 채 안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