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평범한 출산을 전 왜 못한거죠
38주2일에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폭포수같은 하혈 하고 제가다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응급제왕절개 했는데
태반이 미리 떨어지는바람에 지금 우리아이는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산소호흡기 달고 입원했어요
태어났을때 울지도않고..
힘도없이 축쳐져서 나왔다고 합니다
전 우리아이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매일 병원다녀와서 우는남편 힘내라고 다독여주지만..
다른병원에서 입원한 저는 이제 다른산모보거나 신생아실 지날때마다 우리아기 여기있어야할텐데 ..
자꾸 생각하고 우리아이 주사바늘 서너개와 산소호흡기 단 사진보면 볼수록 자꾸 눈물나고 맘약해져요
슬프고 좌절할까봐두렵고
남편앞에 울음터질까봐 두렵습니다..
아기좋아하는 전 이젠 조카 아기사진도 못보겠고
그동안 유투브에서 배우려고 무수히 봤던 아기동영상도..
아기관련기사도 보고싶지않아요
제발
건강하게 나아주길 바랍니다
오늘 처음 울음터져버렸는데 아기도 보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신랑 오기전에 맘추스려야겠어요..
아무렇지 않은척 힘드네요
이 세상에 신이 있길 바라고 싶은 하루입니다
https://cohabe.com/sisa/39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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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아 세상에 나온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한다. 어서 건강해져서 방긋방긋웃고 맘마도 잘먹고 응가도 잘하고 뒤집고 기고 걷고 뛰어다니자!
건강하게 낫을거예요 아기는 그 작은 몸에 생명 에너지가 가득차서 정말 힘들어보이는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회복하고는 하더라고요!
지금같이 힘든 나날이 추억이 될만큼 건강한 아기가 되어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줄 거예요 힘내세요!
요즘 이른둥이들도 무사히 잘퇴원하니 너무 걱정마시고 몸부터 추스리세요~ 잘먹고 몸회복해야 아이도 케어가능합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쓰니님 아기 무사히 엄마품으로 안길거예요.
애구 맘아퍼라ㅜ
글쓴님 힘내세요 아기들은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있데요.
어른들이면 회복 못 할 컨디션에서 아기들은 기적처럼 회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맘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예쁜 아기가 미소로 곧 보답해줄거에요!!
아이도 부모님도 힘내세요.화이팅.
엄마 품에 건강하게 안길 수 있기를 . 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글쓴님도 너무 우시면 기운빠져서 안되요. 아가한테 건강한 기운 닿도록 힘내세요.
아기낳고 응급실 뛰어다닌 엄마들처럼, 태어나자마자 수술한 아기 엄마들처럼...'아유~ 얘 낳고 내가 간떨어질 뻔한거 생각하면~~' 하고 얘기할 날이 올거예요.
신생아는 아직 엄마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엄마의 에너지에 많이 영향받는대요. 억지로라도 밥먹고, 울음터지면 울고, 그리고 눈물 닦고 다시 기도해야죠.
애기엄마! 힘내요!!
저의 에너지와 운과 기를 나눠드릴게요. 힘내세요. ♡♡♡♡♡
우선은 입원기간동안 산후조리에 집중하시구요!!
쉬기만 하시면 안되고 잘먹고 틈틈히 운동하시면서 체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퇴원하시면 매일 아기 면회를 가서 아기에게 니가 태어나서 너무 좋다 잘 하고있다 건강해져서 언능 집에가자 계속 얘기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시고..
캥거루케어를 할 수 있는지 의료진에게 물어보고 하루라도 빨리 해주는게 좋습니다.
산소호흡기 달고있어도 가능합니다만...
아이상태나 병원 방침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 아이통곡이나 오케타니 등의 모유수유 마사지샵이 있는지 찾아보시고.. 출산 하였는데 언제쯤 가서 마사지를 받는게 좋은지 물어보시면 언제 오라고 얘기해줄겁니다. 아마 출산후 일주일쯤이었던거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조금씩이라도 매일 짜서 가져가셔서 모유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담당교수님이 될수있음 매일 면회오라고.. 면회안오면 애들도 바로 안다고 바로 안좋아진다고 해서.. 저는 정말 매일 모유 짜들고 날랐고.. 예후가 굉장히 안좋았었는데도 불구하고 합병증이나 수술 한번 없이 잘 커서 퇴원하고.. 지금도 잘 크고 있습니다.
속상하고 힘드시겠지만.. 엄마아빠가 힘내셔야 아기도 힘내서 이겨낼거에요.. 힘내세요..
제 친구가 2키로 겨우 넘겨서 인큐베이터에서 여러 번 고비 넘겼다고 해요~~ 지금요?? 너무너무 건강하고요 여행도 얼마나 잘 다니는지 몰라요~~~ 작성자님 아기도 곧 엄마아빠에게 건강하게 올 꺼에요~~ 조금만 기다려요 같이~~!!!
같이 우는것도 서로를 위로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아기가 건강히 퇴원하길 기도할게요
아이손잡고 시간이지나 다 추억이 될수있길
아무것도 하지않는건 아니잖아요..
모유도 짜서 아기에게 주실꺼고 아기를 키우기위해 조리도 운동도하셔야하고 열심히 노력하실꺼잖아요~
걱정마요 아기는 잘 이겨낼꺼예요~ 얼른 회복해서 아기만나러갈생각해야죠^^
같이 기도할께요 아기를 위해서.. 빨리 맘아파하는 엄마곁으로 가서 안겨주라고 기도할께요~
한번쯤 펑펑울고 마음다잡고 힘내요!!
삼신할머니가 엄마의 간절한마음을 듣고계셔서 굽어살펴주시길...저도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응급으로
애기는 다른 병원 니큐에 들어가고..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선 몸 부터 회복하세요
저도 남편이 보내주는 애기 사진만 봐도 눈물이 ㅜㅜ 바늘자국 맴찢 ㅜㅜ
속상해도
일단은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잘 돌볼 수 있어요
나중에 아가 회복하고 부지런히 따라다니려면 지금 몸조리 잘 해두셔야해요.
방긋 웃는 내 자식 꼭 내 품에 안고야말겠다는
희망을 잃지 말아요!!!
그리고 울고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퉁퉁 부은 눈에 붓기 안빠진다고 산모가 울면 안된다고요...
그래서 저도 딱 두 번 도저히 참기 힘들때 울었었어요.
맘 약해지지않게 꽉 붙들어매고 나중에 아기가 건강해져서 엄마품으로 왔을때 그때 기쁨의 눈물로 아껴둬요...
울 아가는 산도에서 감염이 되어
태어난 다음날 새벽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갔어요
태어난 날이 수요일이었는데
주말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어요
금요일이 가장 고비였고..
제왕한 배를 부여잡고 (저도 응급 수술 했거든요)
토욜에 면회를 가서 우리 아가를 처음 봤는데
자는 약을 써서 자고 있었거든요
몸에는 온갖 줄을 매달고..
제 목소리가 들리니 꿈틀거리면서 움직이는데
절대로 울지 말아야지 다짐했지만
엄청 울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병실에서 엄청나게 울었는데
분명 뱃속에 있던 나의 아가가
뱃속에도 없고 내 품에도 없으니
허전하고 죽을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그 때 첫 면회 갔을 때
아기한테 니가 왜 여기 있는지 설명했어요
엄마 목소리가 왜 안들리는지도
여기 계신 분들이 너를 도와주는 사람이고
니가 할 일은 열심히 숨을 쉬는 것이다고
아이는 강해요
엄마보다 더 강해요
지금 제 옆에서 자면서 제 얼굴을 발로 차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응원해준다면
아이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아기를 믿으세요! 분명 나중에 그런적이 있었나 할만큼 건강한 아이를 마주할날이 올껍니다.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우려고 앞으로 썩일속을 지금 다썩이니 우리이쁜아가!!! ㅋㅋㅋ
저도 그냥 나는 잘지냇는데 그냥 다 똑같이했는데
양수가 부적하다고 초기부터 그래서 예정일에 촉진제로 아기낳은 아기엄마예요 얼마나 나오기싫었으면 촉진제맞고 24시간넘게 아무 반응도 없었어여 ㅎㅎㅎ
그땐 너무 걱정했는데 .. 태어나서 눈앞에있으니 그건
걱정도 아니드라구요 ㅎㅎㅎ
우리아기들 생각보다 강해요 !!
분명히 엄마마음알고 금방 충전해서 방긋방긋 할꺼예요
힘내요 아기보려면 체력이 제일이예요 많이 드시고
헬에 들어갈준비하세요 ㅎㅎ
8살 여아(라고 말하고 작은악마라고 불리운..)의 엄마가 ㅎㅎ
저희 첫째 때 원인불명으로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실도 못가보고 바로 엠불런스타고 한대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했습니다. 지금도 그 때 이야기를 하면 아빠인 저도 울컥해요. 애는 스탭들이 데려가고 저는 입원서류 작성하고 면회시간 기다리면서 비내리는 주차장에서 펑펑 울었었네요. 8일 입원하고 건강하게 퇴원해서 지금은 아빠한테 잔소리 무지하게 하는 6살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작성자분 아기도 무탈하게 자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은 당황스럽고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동생 아들 그러니까 조카가 조기출산으로 인한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서 열흘인가 있다 나왔어요.인큐에서 나와도 다른애 보다 굉장히 왜소해서 걱정이 태산였는데 병원에서 차차 크면서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보통애들처럼 따라잡는다고 그랬는데 실제로 영특하고 건강하게 오히려 다른애들보다 키가 크네요.
우선은 산후조리 잘하시고 맛난거 드시면서 맘편하게 계시다보면 다 잘될껍니다!
전 31주에 아기 태어났어요
그것도 26주부터 조기진통와서 겨우겨우 붙잡고 31주에 나았어요
그것도 2005년에요
지금 38주는 조기출산이라고 하지 않을정도로 의학은 엄청나게 발달했어요
쌍둥이들은 몸 너무 커질까봐 일부러 38주정도에 출산해요
걱정하지마세요
지금은 작아도 퇴원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잘 클꺼예요
전 아기가 1.3키로였지만 지금은 비만될까봐 걱정일정도로 건강한 킥복싱 좋아하는 초등 여아예요
안 울어도 되니까 걱정마세요
아주아주 건강하게 퇴원할껍니다
^^ 기운내고 미역국 많이먹고 몸조리 잘하세요
금방 나을꺼예요 .. 60일된 막내둥이도 우량아인데
제가 힘주다 쉬어서 그랬는지 나오자마자 숨도 못쉬고
안울어서 ..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인큐베이터에서 산소달고
있었어요 그때 심장에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 이주만에
퇴원해서 건강하게 잘있어요
7삭둥이인 제 친동생이 떠오르네요....
아기도 사랑하는 엄마를 보고 싶어서 힘내고 있을거고 엄마 품에 안겨서 방긋 웃을 거 에요!
아가 힘내라!
저희 아이도 태어날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정도로 저산소성 청색증이 심했는데요 20일정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지금은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윗분들도 말했다시피 아기들의 생명력은 엄청나니까 태어난 아가도 곧 회복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