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다섯살 둘째 막 백일 넘긴 전업맘입니다...
둘째낳고 거의 방콕 생활하니 제가 집에 있는게 맘에 안드나봅니다. 큰애가 바깥활동을 좋아하다보니 신랑이 매일같이 저녁에 나가서 1시간정도 퀵보드 타고 놀아줘요. 주말에도 큰애 데리나가 열심히 놀아주는거 넘 고맙게 생각하고있고요. 대신 집에있는 동안은 제가 놀아줍니다. 집에서 신랑은 둘째 분유주거나 책보거나 쉬거나 해요. 집안에만 있는걸 굉장히 답답해하는 스탈입니다. 전 둘째가 아직 어리기도하고 밤공기는 차서 밤에는 외출을 못하겠다고 집에 있으니 제가 한심해보이나봅니다. 어젯밤에 그러대요 진지하게 자기 할말있다면서...외국어 공부라도 햇으면 좋겠다고요 전에는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먼가 활동을 바라는데 지금 맘껏 움직일수도 없는 상황에.. 친정 시댁 도움 다 못받고있는데 애는 누가 본답니까....
너무 열받아서 저녁에 애 둘다 보라고 이제 운동하고 공부하고 오겠다고 했네요 아 열받네요
https://cohabe.com/sisa/39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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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회사 상사 생각나네요. 회사 상사가 어떤 업무지시를 했어요. 딱 글쓴님 남편이 원하는 정도의 지시였어요. 지시받은 직원이 어이없어하며, 그래, 너 한번 겪어봐라... 하면서 원하는데로 스트릭하게 해주었더니 일주일만에 백기 들더라고요.
딱 애 둘 맡겨두고 운동이랑 외국어 학원이든 스타디든 가보세요. 일주일 안에 손 듭니다.
일단 첫째 출산후에 둘째 가지시기 전까지 쓰니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둘째 갖기 전까지.팽팽 놀았든 일했든 .. 아기 낳은지 100일 된 사람한테..할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
미친거죠. 잠은 제대로 주무시나요? 식사는 제때하시구요? 대체 잠도 못자고 밥도 제때 못 먹는데.자기관리는 개소리 아닌가 싶은데..
5살 큰아이도 지금 한창 엄마 손 가야하는데..
날도 갑자기 추워져서 괜히 밤에 외출 하셨다 뼈에 ㅏ람들까 걱정이네여. 내복 단도리 하시고 근처 까페에서 외국어 공부좀 하겠다고 나가보세요. 3일도 못간다고 봅니다. 물론 밤에 아기 보채면 남편이 일어나서 분유 태워주는걸로 ..
100일짜리 애기 끼고 자기계발을 우찌합니까..
100일짜리키우는게 얼마나 바빠요? 그리고 애가 깨어있을시간도 늘어가고 낯가림도 생길 시긴데..
지금 몸도 제대로 회복 안되었을 시점인데... 아이고...
와~! 지금까지 애엄마들한테 하는 개소리 들어본 중에 제일 밉상소리다.
살 좀 빼라, 집청소 좀 해라 하는 소리보다 더더더 밉상종결자네.
어떤 회로면 이런 소리를 백일 애 엄마한테 할 수 있는지 상상 1도 안됨.
그런데 궁금한게...
남편이 자기에게 뭘 해달라고 요구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반대로 남편 시각에서는, 방통대도 다니고 공부 하시던 분이 아이 때문에 치여서 못 하는게 안타까워서 그런걸지도요...?
평소 어떤 관계이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지는 못하기에 그냥 남편 입장을 좋게 해석하는 댓글도 조심스레 달아봅니다....
근데 이 기회를 틈타서 진짜로 남편에게 애 맡기고 자기계발 해버리세요.
제가 넘겨짚어 보자면 ㅠ 남편분께선 이런 심리가 아닐까 싶어요.
둘째가 태어나서 총 두 명의 자녀를 부양해야 하고, 애들 다 키워서 대학보내고 시집/장가에 보태줄 만큼 돈 책임져야 하고,
나중을 위한 부부 노후대비 자금도 벌어야 하고, 부모님 노후 병원비나 생활비도 드려야 하고.......
남편분 스스로가 느끼는 경제적 부담과 책임감이 지금 MAX를 찍고 있을 겁니다.
내가 이러다 갑자기 회사에서 짤리거나, 지금 일을 못하게 되면 우리 가족은 이제 어떡하나, 하는 아득한 막막감이요.
당장이 풍족하더라도 사람은 항상 '만약'이라던지, '훗날' 같은 경우를 걱정하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자녀라던지 가족처럼 소중한 것, 책임지고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이면 더더욱 그렇구요 ㅠ.......
그래서 이런 사태를 대비한 보험이나 대책 같은 게 필요하신 거 아닐까요?
그게 굳이 효율적이거나 절대적인 대책이 아니어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신적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완화되거든요.
부인분께서 외국어 공부라던지 운동을 통해 사회생활에 다시 진출할만한 신체적/자격적 조건을 갖추고 계시면
본인이 당장 느끼는 정신적인 부담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해요.
다만 스스로 느끼는 압박감 때문에 부인분 입장(출산 후 100일ㅜ)을 고려하지 않아서, 지금 말을 해버린 걸지도요.
무슨 생각으로 부인분께 바깥활동을 자꾸 권하시는지 한번 대화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동이나 외국어 공부를 권하는 건 알겠지만, '왜? 무슨 생각으로?' 권하는 지는 본문에 안 나온 것 같아서요.
주위 보니까 출산후 빠진 머리가
100일인가? 돌때? 되서야 조금 사람 다워진다고
하는것같은데 자기계발이고 나발이고
몸은 안아파지는 시기긴한가요?
글쓴님의 대댓글보니
애낳고 100일인데 기운이 넘쳐서 청소열심히하시네요!! 몸상태도 훌륭하시고 나가서 돈벌어오란것고아니고 집에서 공부나 하라는건데 뭐가 무리한요구인지 모르겠네
라고 남편이 생각하나봅니다
글쓴님이 열심히하신게 잘못이 아니라
가족간에, 특히 동반자인 배우자와 감정교류나 현재몸상태에 관한 공유가 없으니
그냥 괜찮은줄아는거에요
저도 비슷한 생각한적있는 아빠인데요....
직접 애 보라고 하세요.
내일부터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외국어학원하고 운동다닐테니
무조건 그 시간에 들어와서 애보고
밥먹이고 해달라고.
물론 돈도 줘야겠죠?
학원비와 헬스장이나 장비 구입등
배드민턴 추천드립니다.
ㅋㅋㅋㅋ
아마 남편분 일주일도 못버틸걸요.
첫 애가 이제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애 아빠입니다.
저는 아내에게 운동을 하거나 개인 활동을 하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육아만 하는 사람의 경우에 결국 본인의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언젠가는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육아가 좋다고 하면 괜찮겠지만,
언젠가는 육아만 하고 있는 본인의 인생에 회의감이 들게 된다면, 그 원인이 되는 아이에게도 원망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운동도 권하고,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권장하고 있죠.
그리고 주말에는 무조건 약속이 있건 없건 아이는 제가 볼테니 나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것들을 아내에게 충분히 설명해주고,
아내가 제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운동을 가고, 운동 간 동안 제가 아이를 씻기고 밥을 먹이는 식으로
육아는 최대한 같이 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정을 같이 얘기해서 조정을 하고 있죠.
신랑 분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자기 계발을 추천하는지 한번 얘기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와우 세상은 넓고...
마누라가 편히 있는걸 못 보는 남편이 있더군요. 가까운 예로 우리 아부지.
애가둘에 둘째 백일이면 잠자는 시간도 아직충분치 않으실 때인데 외국어공부라뇨ㅎㅎㅎ 하루정도 외출하시고 신랑분 혼자 애 둘 보게 하는것이 참교육되실듯.
지금은 몸조리 하실 시기여요.. 나중에 손목 시리고 허리아프고 하면 지금 자기계발로 번 돈 나중에 다 병원에 갖다주게 됩니다 ㅠㅠ 제가 요즘 그래요
남편분이 산후 석달된 아내의 몸상태를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서 야속하네요
아이 둘 돌보며 저녁준비하고 집 치우고 빨래 청소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전 그때 가사도우미님 더움이라도 받아서 내몸을 좀 아꼈어야 했는데 후회하고있습니다
서랍장속 가지런한 팬티 양말 수건 따뜻한 집밥 이런것의 가치를 좀 알아주셔야할텐데요. 글쓴님이 아이 낳은 후에도 넘 잘하시니 당연한 줄 아시나봐요
집에서 노는게 아닌데.. 퇴근없는 24시간 풀근무인건데... 정 그걸 몰라주시면 남편님 말씀대로 아이 둘 맡겨두시고 자기계발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화내며 너 한번 고생해봐 이런 마음이 아니라 그래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공부하겠어 하고.. 아이둘 남편분이 돌보도록 하시고요. 학원이든 운동이든 하시며 지내다보면 남편분께서 아이둘 돌보며 가사하는것이 쉽지만은 않다는걸 깨달으실거 같아요
육아자체가 얼마나 힘든일인데 그걸 그냥 집에서 편히 쉬고 있는걸로 보이나봅니다;;
남편 성격 다알고있으신거 같고 왜그런말 했는지도 다 아시는거 같은데.....
그냥 욕해주길 바라는 건가요? 남편분께 이글을 꼭 보여주시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시는거도 방법이겠네요.
당당하게 이야기 하세요.
PT센터에서 요가랑 필라테스 등록할테니 2시간동안 당신이 아이 둘 보고 있어라.
군대가서 자기계발하라는 말 만큼이나 당사자에게 서운한 말인데요.
남편분이 그렇게나 답답하게 느끼신다면 몸이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남편분에게 아이 맞기고 운동 시작하세요.
사람이란게 결국은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 그 일이 힘든 줄 알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운동하면 본인건강에도 좋고 잠시 아이들과 떨어져서 집중할수 있다는게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어요.
저렇게 말하고 실제로 애 봐서 실행할수있게해주먄 좋은남편!
쿨하게 남편분한테 저녁에 맡기시고 문 걸어잠그고 외국어공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말한 사람이 책임지겠죠
어머 좋은 남편이네요 물론 애둘은 맡아주는거겠죠
설마 백일된 아내의 인생걱정을 그리 끔찍하게 하주는데 기대에 부흥해야죠 아직 백일되었으니 무리하게 운동은 비추고요 일단 몸만들기가 우선이니 마사지샵에서 전신 풀코스 끊으시고 다녀보세요 한 4~5시간코스로 주마다 해주시고 아 학원다니는것도 좋겠네요 우아하게 공부해줍시다
남편분께서 저리 내조를 해주신다는데 해야죠!
육아보단 낫잖아요 호호 위기를 기회로!!
애셋 ㅠㅠ
1번 11살. 2번 9살.3번 6살..
울 남편은 그런소리 안합니다
미 친 ㄴ
진짜 이런글 꾸준히 올라오는거면 많은분들이 집안일,육아 정말 쉬운줄아는듯
힘들다는걸이해해도 다수는 그래도 내가하는 직장일>>>>>>>집에서 쉬면서하는 육아와 집안일 이건듯하네요
안그러면 진짜 이런글이 꾸준히 올라올리가없음
딱걸렸네, 진짜 해버리세욬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운동 막 다니진 마시고
누구 가르칠려고 결혼 했나봐요 ㅡㅡ
사회생활에서 받는 업무지시 스트레스를
무슨 집에 있는 배우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저랑 똑같은 상황에 저는 남편입니다만.
매일같이 저녁에 나가서 1시간정도 퀵보드 타고 놀아줘요. 주말에도 큰애 데리나가 열심히 놀아주는거 넘 고맙게 생각하고있고요. -> 이부분 정말 대단한겁니다.
백일짜리 데리고 자기개발하는게 어떤느낌인지 알고싶으면
남편더러 둘째 데리고 출근해보라고 하세요
어디 너는 애보면서 일하는거 되는지
이정도는 당연히 하네? 안힘들어보이네? 괜찮네? 안아프네? 여유있는거같은데 왜 암것도안하지? 같은데요.. 체감안하면 모른다더니..... 답답한분이네요 완벽하길바라나 무리하지마세요 몸상해요 늙어서 다 온대요 그럼 누가 대신아프고 알아나준답니까
아 진짜 화나요!!! 애 둘보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이번기회에 꼭 알려주세요 ㅠㅠ
남자언어가 좀 그렇습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대화를 해보시는게 ㅎㅎ 이해를 하든가 그냥 패쓰하든가 해야지 자꾸 오해를 쌓아놓으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드라구요
세상에 100일이면 아가도 손이 많이 가는 시기지만 엄마도 출산 후 몸이 다 회복되기 전인데 벌써 저런 말을 하다뇨?
남편분이 성급하셨네요.
큰애와 둘째 터울이 있어서 애 낳으면 좀 더 수월할 줄 알았죠.
그런데 아니에요.
도와줄 시간 없는 남편도 옆에서 보면서
경험 해봤던거라 좀 만 함들겠지 했는데
2배가 아니라 3-4배 힘들다고.....지인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 100일.... 남편 말에 맘 상하고 산후우울증도 있을텐데 속상할만해요.
여기서 얘기하고 털어버려요.
그리고 애들 남편한테 맡기고 저녁에 하고 싶은거 하세요. 그냥.
화이팅입니다.
몸조리에서 이제 회북중인 기간에 뭘하라구요?
아내 출산하면서 여자의 몸변회에 관심이 1톨도 없었나봐요. 당사자가 될지 몰라서 개월별 변화.
특히 전과 후에 돌이킬 수 없는 흔적들(출산하면 나중에 뼈만남아도 골반에 흔적이 남는다죠? ^^ 자녀 몇을 출산했는지)
그리고 몰랐는데 출산 후 얼마 안되서는 윗몸일으키기도 못해요. 임신전엔 잘했어도 만삭되면서 근육의 신비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소한 변화들이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뭐라는 거에요.
자기 몸이면 그런 소릴 했을까 싶네요. 인도어파라서 절대로 같은 인도어파를 만나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아웃도어+ 인도어 만나니까 하루에 만보는 걸어야한다며 달달볶고 짐안에서는 등딱지처럼 붙어있다는 지인보고
참 신기하던데 못견딜 거 같네요.
위기를. 기회로!
꼭 맡기고 프리 라이프를 즐겨보세요.
아니 백일 애기 있음 화장실도 맘대로 못가는데 자기계발이요?? 진짜 애 보는게 쉬운줄 아나보네요~ 그냥 토요일에 애들 다 남편한테맡기고 친정가서 일요일에 와버려요.
어딴 백마디 말보다 더 확실한 답변이 되지 않을까요?
애낳고 100 일이면 아직 뼈가 다벌어져있을땐데..육아에 청소?
제가 진짜 시엄니와 남편을 잘만난거였군요..
아들 7개월때 복귀하기 전까지 차려준밥 받아먹음서
모유수유만하면서도 상시 기절상태였던 본인은 글쓴이 님이 정말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어느분 댓글처럼 당신말대로 할테니 오후 퇴근후 혹은 주말에는 당신이 애보라하세요
님이 너무 잘해두시니 안힘들어보여서 저런ㄱ소리 하시는겁니다
남편의 의중을 파악하란 댓글은 참으로 어이가없네요
애낳은지 백일된 애둘있는 엄마가 살림 다해두고 방통대까지 공부하는건 새벽출근 밤샘야근 직장 다님서 야간대학수료하고. 회식까지 커버하는 급 이상으로 힘들어요
의도를 떠나서 같이 애만든 남편이란 사람이
할소리는 아닙니다 어떤의도건 둘째클때까진
입닥하고 계시던지 본인이 애 케어 살림 같이해주고 자기계발하라고 하던지 했어야죠
저 애둘입니다만 하나면 세계일주도 다닐판이예요
하나랑 둘은 천지차이입니다
글보다 확 열받아서 댓글달아요
남편이 진짜 눈치가 없는건지 사회성이 없는건지 아님 무식한건가?? 글쓴님도 참 답답하겠어요.
ㅎㅎ남편이 애 봐준단 소리인가보네요. 꼭 맡기고 운동이든 공부든 하고 오셔요!! 앞으로 뭐 일주일안에 백기를 들든 말든 꾸준히 이어가시길. 아내를 생각해서 한말이건 아니건 괘씸함.
남편에게 애를 맡기면 많은 것이 해결될거 같습니다!!! 일주일이라도 좋으니 꼭 해보시길
남의일 같지 않네요
저희 남편도 첫애 낳기 전에 애 낳고 언제부터 일해서 돈벌거냐고 저를 어찌나 닦달했는지..
두달만 쉬면 일 할수 있겠지? 라고 물었을때 바보처럼 암말 못하고 닭똥같은 눈물만 흘리던 그때가 떠올라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답글 달아요ㅠㅠ
애 낳기전엔 다들 임신해서도 멀쩡히 회사도 다니고 하는데 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유난떠냐고 ㅋㅋ 남편이 결혼초에 했던 막말들이 아직도 저한텐 상처로 남아있어서 넘 힘들어요 ㅠㅠ
남편은 그땐 자기가 생각이 잘못됐었다고 미안하다는데 이미 상처입은 자존감은 회복이 너무 어려운 것..
글쓴님도 한참 힘든시기+내꼴엉망콜라보일텐데...
남편분이 잘못하셨네요ㅜㅜ
단어선택이라도 자기계발이 아니라 기분전환할 시간이라던가, 취미생활이라던가 훨씬 좋은 뜻으로 이야기 하실 수도 있었을텐데..ㅜㅜ
위에 써주신 분들 말씀처럼 한번 미친 척 실천해보세요!!!
직접 해보고 힘들어봐야 그런 말 안나옵니다..ㅜㅜ
힘내세요!!
-5살 3살 아들 둘 엄마가ㅜㅜ
애 100일이면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못주무셨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5살이면 한창 활동량도 많아지는데.. 여기 댓글들 너무한게 많네요. 애를 안키워본건지
이기회에 뱉은말 책임지게 자기계발이라던가 알바나 일거리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애키우는게 노는 줄 아는 것 아닌가요. 자기처럼요.
출산에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데. 그냥 이기회에 확 저질러 버리세요. 영어나 중국어학원 확 끊어버리는거죠.
애기가 둘인데 자기계발 언급할거면 어머님이 자기계발할 여유가 있도록 그 시간에 애기 볼 도우미를 구해주거나 본인이 직접 케어할 생각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ㅎㅎ 솔직히 출산하고 100일만에 운동도하고 외국어도 배우고 자기계발하는거? 다 경제적 시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거죠..애기 둘에 자기 몸 챙기기도 힘든데ㅎㅎ말이야 쉽지 ㅎㅎ 쉽게 말할거면 그에맞는 지원을 해줘야함이 옳은거 아닐까요? 누군 하루종일 애기보고 싶겠어요 육아와 동시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일도, 하던 일도 다 애기보다 뒷전이 돼서 그렇지..
설마 애 둘 보면서 자기계발 하라는 건 아니겠죠?
저 같으면 옳지 니가 겪어봐라 하고 애 맡기고 보란듯이 나갑니다ㅋㅋㅋㅋ 애 종일 집에서 보는거보다 외국어라도 배우러 나가는데 1048430282만배 나음
아 울 신랑이 했던 말이네요.
저를 안타까워해서 한 말이라는데
내가 안타까우면 나 좀 쉬게 매일매일 일찍 들어와서 애 좀 보라고 한 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