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나 친구 만들려고 왔는데 별을 왜 부숨?
(몇십억년 간 태양계에 머물며 우주 친구 만들기에 진심인 소통 장애? 우주적 존재)
(율자의 권능은 이 녀석의 파편에 불과하다.)
그렇게 해서 태양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대충 연표)
(붕괴 세계의 태양계는 지구만 문명이 있던게 아니다. 옛날옛적에 망했을 뿐)
- 화성의 경우
친구 만들러 갔는데 이미 상태가 안좋아요!
그래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근데 얘 별 맞나? 뭔가 이상한데..
(붕괴 세계의 화성은 그 자체가 거대한 ‘양자 컴퓨터’이다.)
- 금성의 경우
가능성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얘네들끼리 뭉치지 못하네요.
결국 멸망했어요. 아쉬워요.
생존자가 한 명 남았는데 딱히 도와달라고 하지도 않네요. 알아서 할 껀가봐요.
살림살이 챙기고 갔으니 어떻게든 하겠죠.
그렇게 태양계 이곳저곳(목성, 토성 등등)을 들쑤시고 멸망하거나 멸망 당한 걸 지켜본 후 발걸음을 옮겨..
- 지구의 경우
와 드디어 친구가 생겼어요!
5만년 주기로 시간 리셋시켜서 30만년 동안 지켜봤는데 드디어 나한테 말을 걸어줬어요!
이 친구들 오기 전에 어떤 남자애가 힘만 가로채던게 조금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자기들만에 대화방식이었나봐요!
마지막에 서로 화해했으니 그런거겠죠?
친구가 그러는데 먼저 이 별에 씌인 재난부터 치우고 싶데요.
음, 대화 빨리하고 싶어서 나무줄기 에너지 좀 활용해봤는데 힘들었나봐요.
그리고 내 힘을 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데요.
친구 좋은게 어디에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힘내보죠!
다른 친구들도 여기서 더 커야지 여기보다 더 넓은 곳에서 같이 놀 수 있을테니까요.
아! 드디어 친구가 생겼어요. 선물로 힘 좀 써볼까해요.
일단은..
가벼운 손짓으로 별 부수는 정도는 되야겠죠?
그래야지 밖에 나가서도 기죽진 않을테니까요!
이렇게 해서 태양계에는
우주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신님과
장난끼가 심하고 출력 조절 안돼 별정도는 거뜬히 부수는 롸벗을 데리고 다니는 여신님이 태양계 밖을 나가려고 준비하는 중이랍니다.
여담으로 개척자 여러분들이 가장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으신 분이기도 합니다.
양자컴퓨터인 화성이요?
화성 집안일 정리가 2부 스토리랍니다. (10억년 백합)
- 마치며
난 친구만들려고 힘 안쓴거야.
뭘 봐 쌈박질만 하는 은하에서 노는 놈들아.
(여타 픽션에서 그렇듯, 붕괴에서의 태양계도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다.)
야황 육손
2024/09/19 00:52
크아악 신의 열쇠 가챠 크아아악
iRI♥
2024/09/19 00:53
뷰지를... 뷰지를 마르게 두지 마라.
루리웹-1420251412
2024/09/19 01:43
???: 엥 제가 별을 못부순다고요?
루리웹-1420251412
2024/09/19 01:43
???:흠 그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