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부러져서 차를 덥쳤습니다.

어제 3부 야간 골프쳤는데, 비도 간혹오면서 바람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전반에는 날라갈 정도로 심해서 캐디가 5클럽(?)을 더 보라고 할 정도였구요.
그런데 캐디한테 무전으로 차주를 찾았는데, 저는 그저 손님이 차를 긁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전반끝나고 가보니 사진처럼 나무가 무러져서 제차를 덮였습니다
본닛이 가장 많이 찌그러졌고, 앞쪽은 찌그러지거나 흠집이 많습니다.
굵은 나무는 본닛쪽 앞쪽을 덮쳤고, 잔가지는 차 천장까지 다 덮쳤는데 아마 걸레같은걸로 다 닦았나봅니다.
보상은 해준다고 하는데 뒷쪽빼고 전부 닦아놔서 수리하면서 이것도 조치를 하는게 맞겠죠?
그래도 친절하게 대응해주기도 하고 천재지변이라 크게 뭐라 하기도 좀 그랬구요.
참 이런 일도 겪네요. 참고로, 소나무가 1억이 넘는다고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