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94748

엄마가 제 이름으로 대출 안해준다고 방문걸어잠그심..

엄마가 예전부터 제 앞으로 대출하는거에 대해 떡밥을 까는게 보였는데
오늘 문자로 제 앞으로 몇프로로 얼마나 대출가능한지 알려달라하셨어여. 근데 저는 뭔가 가족이라 그래도 좀..께름칙해서..?  돈 쓰고 갚는건 아무리 내가 아니라지만 서류엔 제 이름 올라가있을텐데..
어쨌든 그래서 안알려드릴거고 대출안해드린다니까  섭섭하시다고 퇴근 후 방문걸어잠그고 방콕하시네여 ..
내가 잘못된건가 싶기도 하고..ㄷㄷ  생각해보니 어디다 쓰려한다고 말도 안해주셨네여.. 흠..  어쨌든.. 제가 꼭 제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으면서 엄마께 돈 빌려드려야하는건 아니죠..?
제가 너무 불효녀라 이런생각하는건 아니죠?  오늘 하루 멘붕이네여..

댓글
  • 근디 2017/10/13 22:48

    아휴 솔직히 이런 부모들 모아다가 부모교육시켜드리고싶네요... 도대체가.. 무조건 버티세요 섭섭의 문제가 아니라 님 인생이 달렸어요..

    (WcSoFy)

  • 구름마루 2017/10/13 22:48

    대출이니까 확실히 해야죠. 돈문제인데

    (WcSoFy)

  • 볼빵빵사춘기 2017/10/13 22:55

    이게 현 우리집상황이었어요
    엄마는 신뢰가 없는거라고 서운해하시데요..?
    제가 500원 버는데 10000원 대출받는게 쉽냐하니까
    12000원 집생기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재테크도 아닌걸요..
    그러면서 엄마가 남과 나눈 금전관계,신뢰 얘기하고
    자식 잘해줘봤자 소용없다 이기적이다 하는데
    ..그냥 저는 위로해드렸어요
    이해는전혀 안가요..

    (WcSoFy)

  • 미야~* 2017/10/13 22:56

    불효 아니에요...
    정말 사정이 안좋으면 어렵게 부탁의 말은 꺼내는 경우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해줬다고 저렇게 나오시는건 이상한거에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맘 약해져서 해드리면...앞으로도 쭉 + 점점 더 큰 금액 + 당연하게...요구하실꺼에요..

    (WcSoFy)

  • 고직이 2017/10/13 23:38

    요새 이상한 부모님들 많네
    자식인생까지 망치고 싶은가

    (WcSoFy)

  • 소법원 2017/10/14 00:15

    그쵸..? 제가 이상한게 아니죠?ㅠㅠㅠ  감사합니다. 댓글 덕분에 흔들리던거 맘 잡았어요!!

    (WcSoFy)

  • chanceux 2017/10/14 06:44

    아니 적어도 최소한 어디에 쓸건지는 설명하면서 부탁을 하는게 정상이죠
    말못하는거 보니 쓸데없는데 쓰는거고 빌려주면 그냥 날리는 돈이네요

    (WcSoFy)

  • 팬더굴소스 2017/10/14 12:14

    딱부러지게 잘하셨어요. 집에 큰일이 있다면 구성원으로 도움이 되야하는건 맞지만 저런건 안해드리는게 맞아요.

    (WcSoFy)

  • 키에리엘 2017/10/14 13:03

    ㅇㅇ 이건 딱 부러지는게 나음... 내키지 않으면 하지마세요.

    (WcSoFy)

  • 정말배고파 2017/10/14 13:03

    정말로 힘들고 필요하신거였으면 정중하고 간절하게 부탁하셨겠죠? 섭섭하다고 문 잠그고 무언으로 협박하시는건;

    (WcSoFy)

  • 라쿠엘 2017/10/14 13:05

    절대로 하지마세요
    제친구도 친구아버지기 친구이름으로 대출 받았는데
    친구가 원금+이자 낸다고 투잡 뛰고있어요...

    (WcSoFy)

  • 레드섭 2017/10/14 13:05

    대출 상환능력 이자문제 등등
    어머님의 계획이 확실하게 서 있다몀 몰라도
    혹여나 어디 부동산에서 듣고 투자용으로 집사려고 일단 사고보자 방식의 대출을 하시려고 한다면 무조건 반대입니다.

    (WcSoFy)

  • 토우차우 2017/10/14 13:06

    같이 망하는길..

    (WcSoFy)

  • 우유조아♥ 2017/10/14 13:06

    계속 강경하게 나가셔야해요..
    카드한번 만들어드리고 대출한번 받아드리고 그게시작이에요
    그리고 어머님 앞으로 대출안하시는건지 못하시는건지..
    여튼 갚을능력이 없으시면 글쓴이님이 갚으실꺼아니면 절때요
    경험담 입니다

    (WcSoFy)

  • Jinojino 2017/10/14 13:08

    왜 돈이 필요한지 설명도 안하고 그냥 대출해달라? 아무리 부모라도 이건 아니죠. 아무리 낳아준 부모라도 님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돈 빌려주고 만약 일 잘못되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하나요? 절대 불효 아니에요.

    (WcSoFy)

  • 까막까막 2017/10/14 13:09

    초면에 격한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은...
    그것 때문에 인생 조지는거 한순간입니다.
    정신 단디 붙들고 계세요.

    (WcSoFy)

  • 현아빠 2017/10/14 13:11

    보통 은행에서 대출액을 정하는 기준이 “이양반은 쥐어짜면 이정도까진 갚을 능력이 되겠군.”인데,
    남에 대출까지끌어 쓴다는건 갚을 능력 없다고 봄.
    손해을 절대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은행이 막는걸 뭘 믿고 함?
    이게 보증이랑 다른게 뭔지 ㅋㅋ

    (WcSoFy)

  • 꿀딤섬 2017/10/14 13:11

    제가 그 마음에 해드렸다가 지금 제가 안 쓴 돈이 빚으로 잡혀있습니다.
    절대 해주지 마세요

    (WcSoFy)

  • Apricot 2017/10/14 13:12

    왜 필요한건지, 다시 되돌려받는게 확실한 돈인지 이런것이 설명없이 그냥 저러시는건 좀 ... ㅠㅠ 저는 은행대출받아 빌려드린적 있는데 그건 집을 이사하면서 중간에 날짜가 좀 많이 뜨는 바람에 이사갈집에 돈을 먼저 줘야해서 빌려드린거거든요~ 어차피 집 이사 다 끝나면 원래살던집에서 돈 돌려받을거라 다시 돌아올 돈임도 확실하고요~~ 저의 경우처럼 이런 확실한 상황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할거같습니다...

    (WcSoFy)

  • [간장고구마] 2017/10/14 13:13

    나중에 '왜 엄마가 대출좀 받은거 가지고 쪼잔하게 이럴래? 어차피 네 이름으로 빌린거니까 네가 좀 갚아줘도 괜찮은거 아냐?' 하고 섭섭하다고 다시 방문 걸어 잠글 가능성 100%

    (WcSoFy)

  • 앙순한이별 2017/10/14 13:16

    아니 근데 기본적으로 이유가 뭔지는 알아야...

    (WcSoFy)

  • ㅇㅅㅇ?? 2017/10/14 13:16

    저는 집이 많이 힘들었었구요, 취직하자마자  대출을 원하셨고 그렇게 하지 않아서 부모님께서는 개인 회생절차를 밟았습니다. 그 시절엔 그날 바로 집을 나가라고 하셔서 나와서 따로 살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이제야 두분도 잘못된 부탁이었음을 아십니다. 대출 안 해 주신 것 저는 참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WcSoFy)

  • 오유인도SKY 2017/10/14 13:16

    자식은 담보가 아닙니다

    (WcSoFy)

  • 아웰아크 2017/10/14 13:16

    일단 어디에 쓸지부터 말하라고 해요.
    사이비교도에 속아서 대출받아 바치는 경우도 있어요
    경험담이니까.
    = _ =

    (WcSoFy)

  • spike 2017/10/14 13:16

    안타깝네요. 가족이 최후에 보루인데, 하필 가족이 흔드네요. 대출을 받아 님 재산이 되는거나 최소 집안 재산이 되는게 아니고 님 모르게 헛투로 쓰일 예정이라면 각오 하시고 정신 붙드시길...

    (WcSoFy)

  • 이밋 2017/10/14 13:24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빚내서 돈 달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과도한 요구 거부 잘 하셨습니다.

    (WcSoFy)

  • 아주칭찬해~ 2017/10/14 13:30

    대출 무서운거에요...

    (WcSoFy)

  • 초코맛농약 2017/10/14 13:31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대출 잘못하면 인생이 한방에 흔들릴수 있습니다.
    작은금액이면 2~3년 고생하겠지만 젊은나이에 2~3년을 노예처럼 살길 원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제일중요한건 노예처럼 살아서 지금대출금을 다 상환했다고 해도
    어머님이 대출 또 해달라고 안하실거같으세요?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100% 확인하고 정말 필요한거면 대출받아서 돈가지고 직접 구매하고 본인앞으로 하여 관리하세요.

    (WcSoFy)

  • Lacrimosa 2017/10/14 13:35

    일단 부모 자격 결여인듯....
    어디다 쓸건지 말도 안해주고 어디서 빌릴건지도 없고 저렇게 나오난건 열이면 아홉은 떳떳하지 못한건데...

    (WcSoFy)

  • 해밀턴86 2017/10/14 13:35

    부모인가 애새끼인가 진짜 ...
    제 친구도 서른 초번에 연봉을 6 천을 만들었는데
    부모 가 대출 받아나서 숨을 못쉼.

    (WcSoFy)

  • npc001 2017/10/14 13:37

    절대절대절대 무조건 꼭꼭  해주지마시구요 마음단단히!!

    (WcSoFy)

  • ◎◎◎◎◎◎ 2017/10/14 13:41

    인간으로서 예의는 저쪽에서 먼저 저버렸습니다

    (WcSoFy)

  • 동네청년1 2017/10/14 13:45

    어머님이 빌딩한 열채 물려주셨는데 그것 반도 안되는 금액 대출 안해주시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면 작성자님 불효녀
    그런 것이 아니라면 절대로 대출을 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WcSoFy)

  • 참치월남쌈 2017/10/14 13:47

    자식명의로 대출 받는 분들 중에 자식 힘들게 안하는 분은 본 적 없는듯. 자식 명의 대출은요, 크게던 작게던 무조건 대출 당사자도 같이 갚게 되더라구요. 본인 명의고 본인에게 불이익이 바로 오니 최소
    이자라도 갚을 수 밖에 없게됩니다. 부모님들 대부분은 적반하장에 안면몰수고요.. 애초에 자식들 피해 안가게 꼬박 꼬박 빚 갚으시는 성실한 성향이라면 자식 명의까지 손대진 않으시겠죠 ㅎㅎ
    본인의 평생을 부모에게 저당잡혀서라도 효도하고 싶은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 그게 아닌거라면 절연할 각오로 쳐내셔야 해요. 신분증, 인감 관리도 잘하셔야 하구요.

    (WcSoFy)

  • ukari 2017/10/14 13:49

    제 친구는 부모님이 친구 인감도장으로
    동의도 안받고 대출에 보증까지 했다더군요.
    절대로 해주시면 안되요.

    (WcSoFy)

  • 올리오 2017/10/14 13:49

    자식은 부모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식앞으로 빚을 질 생각을 했다는거 자체가 남에게 권유받았을 확률이 큽니다
    그걸 더군다나 내용을 숨기려고 하면 이상한 투자를 권유받았을 가능성도 있구요
    그게 어머님 지인이든 사기꾼이든 무슨일인지 물어보셔야겠네요
    어머님이 걱정되신다면 마냥 돈을 빌려주지 마시고 무슨일인지 확실하게 확인해보세요

    (WcSoFy)

  • 마트성애자 2017/10/14 13:50

    직업도 인생도 꼬입니다.
    2~3년이라고 쳐도 이걸 다 사고나면 수습해서 여차저차하는데 5~7년 넘게 인생이 날아가고 다 수습하고 나면 내가 하려던 일도 아니고 내 인생의 방향 자체가 되돌이킬 수가 없어요.

    (WcSoFy)

  • 대갈통 2017/10/14 13:52

    이 글 보니깐 몇년전에 맥도날드에서 본 광경이 생각이 나네요
    맥도날드에 햄버서세트 사와서 앉아서 먹으려는데
    옆에 앉은 부자지간 얘기가 가관이었음
    아들은 대학생이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산와같은 곳에서 대출을 종용하고 있더쿤여
    아들은 안된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600만원까지 대출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전화로 대출을 종용하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참 씁쓸하더만여
    대출을 했는지까진 보지 못했는데 아마 대출을 받는 것 같더라쿠여
    그랬으면 그 아들은 사회에 나와보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됐을테지만요.....
    그냥 그 때 본 사건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WcSoFy)

  • 뭬야? 2017/10/14 13:55

    개인적으로 부모자격 없다 생각하는 사람 1 폭력폭언부모 2 자식이름으로 빚지우는 부모입니다.
    자식 생각 1도 안하는 겁니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식 미래에 어떻게하면 도움이 될까 고민해요.

    (WcSoFy)

  • 불량한 2017/10/14 13:55

    뭐 집마다 가정사가 있고 모두들 생각이 틀리겠지만 제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제 월급차감되는 대출 부모님께 2회 해드렸구요
    아직도 상환중에 있습니다(총6년, 1000만원대...)
    물론 금액이 적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저는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지만 저에게 부모님은 언제라도 내 힘이 닿는한 도움을 드려야한다는 생각이며, 제 자식도 되도록 저처럼 키우되 가장 좋은건 부모 자식간에도 돈 거래가 없는게 최상이겠죠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쉬운날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다들 그러면 자신이 힘들어도 어느정도선에선 누구보다 가까운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 매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괜한 오지랍이라 죄송합니다...

    (WcSoFy)

  • ▶◀알로스 2017/10/14 13:57

    어디다 쓸지도 딸에게 말도 안하는거 보면 안해주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일이겠네유 ㄷㄷㄷㄷㄷ

    (WcSoFy)

  • 쿨쿨서태웅 2017/10/14 13:58

    저 아는 분  부모님 빚 갚는중인데 투잡기본에  건강 망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님 잘생각하셔야함

    (WcSoFy)

  • 달의시대 2017/10/14 14:01

    사랑하는 가족간에 돈 관계는 더더 철저히 따져서 하시길. 사랑하는 사람과 한순간에 원수 될 수 있음.

    (WcSoFy)

  • 꺄르르꺄르르 2017/10/14 14:03

    가족이 돈개념 있는지 없는지 딱 보이죠?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하고 돈거래하는거 아닙니다.

    (WcSoFy)

  • 뽀찰 2017/10/14 14:03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식 앞으로 대출 받을 생각 자체를 안합니다.
    직장 여후배 중에 모친 등쌀에 못이겨 결국 대출 받아줬는데 모친께서 어디다 어떻게 쓰셨는지 원금 홀라당 대출이자는 몇번 안내서 결국 은행에서 그 친구 월급 차압 들어오더군요. 당시 대출금액이 역세권 빌라 전세가격 정도였고.. 맞벌이부부였고 후배 남편이 착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시댁 모르게 그 돈 갚느라 몇년을 고생하더군요.

    (WcSoFy)

  • 헤롱씨 2017/10/14 14:07

    절대 해주지 마세요. 습관되십니다....

    (WcSoFy)

  • 웃었다 2017/10/14 14:09

    우리 새엄마도 천만원 해달라는거 안해줬더니 6개월동안 말한마디 안하심..
    결국 본인의 동생 이름으로 대출받았는데..
    지금은 그 동생이 다 갚고 있는..
    대출 받아주지 마세요 절대

    (WcSoFy)

  • 이랴 2017/10/14 14:09

    저렇게 요구하면 자식이 부모에게 한바탕 퍼부어야 하는 거지요.
    그리 만만하게 보이느냐고.
    인정으로 해줄게 있고 아닌 게 있지요.
    어디에 쓸지도 말한마디 못하는 게 뻔하지요.
    저런 걸 안해주는 건 미안한 게 아니고, 해달라고 하는 게 엄청난 잘못이지요.
    그런 요구를 받으면 당장 그자리에서 퍼부어야지.
    똑바로 해라고. 첨부터 확고하게 딱잘라서 거절해야 됩니다.

    (WcSoFy)

  • 달님아래 2017/10/14 14:15

    방 안에서 조용히 머리 식히시라고 하세요~

    (WcSoFy)

(WcSo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