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만 놓고보면 육두막과 오막포비슷할까요?

감사합니다 색감좋다생각하시는 기종이 있으신지요?

풍경찍기도 괜찮겠지요? 풍경은 사실적이고..얼굴은 화사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af속도는 괜찮을까요?

니콘만쭈욱 써봐서 좀 겁나긴해요~^^;;

둘다 사용중이라니 능력자십니다..가격대비 어떤게 만족중이신지 여쭤봐도될까요??

일이다보니... 용도가 좀 달라요.
오막포 같은 경우는 작년 이 맘때 구입했구, 업무용으로 씁니다. 인터넷 쇼핑몰 피팅촬영을 주로 촬영을 하고 있구요. 40만컷 정도 찍은 체감을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육두막대비 DR이 좋은건 체감이 됩니다. 역광에서 인물이 묻히거나, 배경이 날아가는게 확실히 덜합니다. 측거점은 니콘을 쓰다와서 그런지 이것도 좁습니다. 크로스측거점 외에 다른 측거점의 검출력이 좀 많이 떨어지는 것도 불만입니다. 다행히 크로스 측거점이 많긴하지만, 크로스 측거점만을 따진담면 육두막과 다를게 없다는게 함정이구요 ㅎㅎ 정말로 오막포는 센서성능이 좋은것 때문에 씁니다. 무난하다라는게 총평입니다. 센서성능이 좋지도 않았고, 핀도 오락가락 튀던 오막삼은 정말 싫어 했는데, 오막포는 아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육두막은 오막포에 비해 개성이 강한 느낌입니다. 색감은 전통적인 캐논 느낌과 좁은 DR
대신 스위블 액정과 가벼운 바디로 만족감이 크네요.
AF정확도는 오막포와 비슷하지만, 속도는 한급 아래이다보니 조금의 차이는 있구요. 개인적으론 단렌즈를 많이 쓰신다면 오막포를 가셔야겠고, 아니라면 육두막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 대댓글을 보니 니콘을 쓰셨다고 하는데... 저도 같은 케이스라... 결과물을 보자면 아무래도 오막포가 좀 더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처음에 1dx로 캐논 왔을 때, 바디가 빠르기만 하고 신뢰드는 D800만도 못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핀이 미세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도 있고, 디테일도 많이 떨어지고, 색감도 예쁘긴한데, DR이 너무 좁아 니콘에서는 당연히 되는거라고 생각하던게 안될 때가 많더라구요. 그나마 오막포 나오고 넘어가니까 이제 좀 살만하다 이정도면 만족스럽단 평가가 나오더라구요.
육두막은 거기서 DR좁아진대신 각종 편의사항을 넣어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자세한 덧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누 보정도안하고 jpg만 ..여행가서 애들찍어주는데..저는 업도아니니 육두막신계륵할까하다..
또 d750이 괜찮다하니 또 갈팡질팡이네요. .
750은 색감이 영그렇더라구요..

d750은 저도 싫어했습니다. 가성비 킹왕짱인건 맞는데, 마젠타가 너무 껴서 이걸 빼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셀로판지가 앞에 있는 느낌이라면 화밸조정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사진에 스민 느낌이라 그거 잡기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던 기억이 있어요.
차라리 D600, D700, D800, D4를 더 만족스럽게 사용했었네요.
여행가시고, 아이들 찍어주는 용도라면 육두막에 430exrt3 하나정도 구비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원랜 저도 스트로보를 안쓰는데, 캐논바디들이 DR이 좁다보니 스트로보를 약하게 쳐서 커버할 때가 있네요.
돈을 얼마나 쓰실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지만, 24-70 하나에 f2.0정도의 단렌즈라면 육두막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네..화질과 바디포기하긴 어렵고..또 무게는 가벼웠음하는 욕심때문에 갈팡질팡입니다~
아이들때문에..전 줌렌즈만 쓰게되더라구요
예전에도 6디랑 d600고민하다 또 니콘했는데 결과적으론 실패했어요ㅎㅎ
고민이깊어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