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저번 레시피의 양념장 스까 실온에 방치시켜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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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돼선생] - 다시올리는 매운닭갈비
저번엔 미안했습니다...뭐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하하
여튼 저번 레시피의 양념장 스까 실온에 방치시켜놓고
여튼 저번 레시피의 양념장 스까 실온에 방치시켜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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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만들어놓고 재료사러갑시다 총총
저 양념장은 닭 몇마리 기준인가요?
브라질산 닭다리 정육 2kg를 양념하려면 몇배를 만들어야 하나요?
원래는 큰 닭을 사서 직접 해체하려했으나
명절후라 닭이 없음.
그래서 닭다리살 정육 2팩
가슴살 안심살 각각 1팩
파,양파,양배추,청경채,꽈리고추,고구마,떡 등을 사서
돌아왔슴
닭다리살입니다
이게 손질된 닭다리이지만 가끔 뼈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안쪽 두군데, 바깥쪽 한군데
누런 지방이 붙어있어요.
가위로 하나하나 제거해줍니다.
지방제거하고 한입크기로 썰기
껍질은 제거하지마세요, 닭껍질기름이 맛의 핵심임
닭찌찌
꺅 감사합니다 지켜보는 중 +ㅂ+)
반으로 포떠서 기모찌♡
왜냐면 닭가슴살은 두꺼움.
포떠서 한입크기로 잘라줘야 양념이 잘 뱀
우유에 30분이상 자장자장재워두기
가끔 우유재워도 냄새난다는 사람은
1. 우유는 재료가 잠길정도로 낭낭하게
2. 재료핏물이나 지방질 제거 후
3. 우유상한거야그거
최소 30분이상 담궈줘야합니다
고기 냄새 빼는동안
고구마 껍질 벗겨서 얄팍하게 나박나박썰기
양배추는 한입크기로 썰어 물로 여러번 헹궈
망에 받쳐 물기 빼주기
양파 한입크게 샤샤샥
난 모든요리에 꽈리고추 넣는거 좋아함
뚜껑따고
하프컷팅 후 씨좀 털어내기
또 제일 좋아하는 야채중 하나인 청경채
그냥 볶아먹어도 존맛임진짜
얘는 아래 밑둥 살짝 잘라주면 이파리가 알아서 나눠짐
가운데 남는 어린잎은 열십자로 잘라서
이렇게 넣어주면 씹는맛이 좋음
손질끝나면 얼추 시간이 맞음
우유 따라내고 물로 씻궈서 채에 받쳐 물기빼주기
간장,청주,후추로 살짝 밑간 15분방치
고기+양념
고기는 랩씌워서 냉장고에서 최소 3시간 숙성
야채는 손질후 각각 비닐에 담아놓으면
먹을때마다 꺼내 볶아먹으면됨
그동안 카페에서 딸셰하나빨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중불달군팬에 기름낭낭히 두르고
고기,호박,떡 투척
반쯤 익었을때 양배추,파,양파 투척
90퍼 익었을때
청경채,깻잎,꽈리고추 투척
열심히 볶아줌
깨 뿌려서 완성
접시는 옛날 오유벼룩시장에서 건진 접시
이렇게 고기재워놓고 야채손질해놓고
손님초대해서 볶아먹으면 좋음
고등학교3학년때 친구들 10명 초대해서
닭 12마리손질해서 창고에서 궈먹음
옛날이여
아 제일 중요한얘기를안했구나
닭껍질이 중요한게 이게 먹고나면 닭기름이 남아요
그럼 이걸 어쩌냐
밥을 볶아야해, 니네가 배운사람이라면 볶아야지
막 볶아, 찬밥넣고 볶아요
참기름,김가루,다진신김치 쪼끔,미나리나 부추넣고
볶아서 꾹꾹 눌러펴줘 누룽지처럼
그위에 치즈뿌리고, 뚜껑덮어서 약불에서 2분
이거 안먹을거야?
한번살다가는인생
건강에 악영향끼치지않는 선에선
먹고싶은거 맛난거 먹고살자.
원래 나쁜남자가 멋있어보이는것처럼
나쁜음식이 맛있는법임 ㅇㅇ
괜찮아, 난 내일의 내가 운동을 하리라는걸
믿어의심치않는다
한장 더
1.고춧가루는 고운것을 쓰는게 좋음
2.깻잎은 조금 남겨 쌈싸먹는게 좋음
3.항상 요리전 밥이 있는지 확인하자
닭다리살은 부드럽고 기름지다.
가슴살은 약간 뻑뻑하나 씹는맛이 있고 만족스럽다.
청경채는 살짝볶아 아삭한맛이 있고
중간에 매울때 달콤한 고구마를 먹어준다.
떡은 양념이 잘 스며들어 쫄깃쫄깃하고
고기와, 꽈리고추를 같이 먹으니
아삭하며 깔끔한 매운맛이 밥을 부른다.
깻잎에 고기두점, 청경채,양배추, 꽈리고추를 올려
다른 한장의 깻잎으로 덮어준 후 입에 우겨넣고
매운맛을 맥주로 달래준다.
다음엔 이렇게 먹어야지
난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내가 먹고 싶은 음식에 술한잔을 마시리
발골된 생닭을 구하기 쉬운가요? 정육점에서 발골해달라고 하면 힘들어하던거 같아요 ㅠ
춘천 사람이지만 진짜 닭갈비는 주기적으로 해먹는거 같아요ㅋㅋㅋ
식당은 비싸가지고 1kg 팩으로 된거 사서 집에서 해먹습니다..
마지막에 우동사리랑 밥 볶아먹는게 더 꿀맛.
저랑 결혼해주세요 설거지 장보기 다해드림ㅜㅜㅜ형오빠누나언니 그대가 어느쪽이든 상관없다오
매운 닭갈비 레시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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