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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중년 아재의 월동준비 착샷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미리 준비 안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안도하며....ㅋㅋㅋ
창고 한켠에 고이 짱박아 둔 네이비 블루 캐시미어로 반코트를 만들어 입어 봅니다.
안에는 레이어드 느낌으로 지난번의 블랙 조끼와 바지로 매치 합니다.
원단이 넉넉치 못해 목도리가 없는 건 아쉬움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이라는데 나는 이번 생은 망한 느낌적인 느낌..ㅠ.ㅠ
옷이나 실컷 만들어 입다가 후회 없이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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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오빠그만해 2017/10/13 13:50


    훌륭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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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선땅이방인 2017/10/13 14:01

    보라색 코트와 넥타이를 소화 잘 하셨네요
    소화하거나 시도하기 힘든 색깔들인데 조끼와 바지가 검은색으로 잘 받쳐줘서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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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이잉 2017/10/13 14:39

    우앙
    진짜 보라색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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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engwu 2017/10/13 15:22

    이런 말씀 드리긴 뭐하지만..
    존멋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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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망의요정 2017/10/13 16:59

    테일러신가 봅니다.
    코트 색이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양재를 하셨던 작고하신 어머니가 어릴적 손수 만들어주신 코트하고 색과 디자인이 비슷해서 순간 흠칫했네요.
    대학졸업때까지 겨울마다 닳아빠져 하나도 따뜻하지 않을때까지 입고 다녔었는데...
    대기업 공장 기성복에 밀리지 마시고 좋은 옷 많이 만드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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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속다락방 2017/10/13 19:15

    코트 때깔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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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장원숭이 2017/10/13 19:16

    오..코트 이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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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이오뽜 2017/10/13 19:18

    형님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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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즈로드 2017/10/13 19:38

    와....사진 안보고 글만 봤으면 정말 2~30대정도로 봤겠어요...
    연배가 있으신데도 정말 글을 센스있게 쓰시네요~!
    물론 사진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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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에으리만세 2017/10/13 19:39

    장인어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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