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듀얼픽셀 AF 특허출원

오랜만에 hi-low씨의 포스팅이 올라왔는데, 최근에 공개된 니콘의 "촬상소자 및 촬상장치"에 관한 특허(P2017-103952)입니다. 2012년의 출원에서 뭔가 발전시켜서 별도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https://hi-lows-note.blog.so-net.ne.jp/2017-10-12
대충 읽은 소감(링크된 페이지에서 click here 누르시면 출원문으로... 일어의 압박이 있지만요) :
1. 요즘 CMOS센서는 화소의 수직 열(column)마다 AD컨버터가 붙는데, 1화소에 수광소자가 2개씩인 듀얼픽셀이 되면, 화소의 열마다 AD컨버터가 2개씩 있어야 하네요. 수광소자별로 붙어야 하니.
2. 니콘의 안은, 수직 열에서 수광소자별로 얻은 데이타를 상면위상차 AF연산에 쓰고, 각 화소 내 2개의 수광소자 정보를 합친 것은 화소의 수평 행별로 출력해낸다...입니다. 라이브뷰나 결과물의 이미지는, 화소 내의 수광소자 정보들이 합쳐진다 => 모든 화소의 이미지 프로세싱을 거쳐서 출력...을 거쳐야 하니까요.
3. 거꾸로 말하면, 종래에 니콘이 듀얼픽셀AF를 구현하기 곤란했던 이유는, AF연산과 이미지(라이브뷰 및 결과물) 출력을 동시에 하기 힘들었기 때문임을 읽을 수 있습니다(출원문에서 종래의 기술은~ 하면서 곤란했던 점을 설명합니다). 병행 못하거나, 동시에 해도 데이타 rate(fps)가 떨어지거나. 이번에는 수직방향으로 AF처리, 수평방향으로 이미지 출력을 통해 많은 프로세싱 부담을 요하지 않아도 동시에 할 수 있게 되었다...입니다.
4. 실시안 8개 중에서 1번과 2번은 전 화소를 듀얼픽셀화하여 AF에 사용합니다. 그런데 AF처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지 이미지 출력 fps와 동일한 AF연산반복률(rate)을 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3~6은 화소의 절반만 하는데, 이렇게 하면 AF연산이 이미지출력과 대등한 속도를 낼 수 있는 것 같고요. AF검출은 가로/세로 패턴에 모두 대응하는 크로스 배열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5. 실시안 7과 8은 무려 벌집 패턴...
6. "촬상장치"의 간단한 구조가 소개되는데, EVF를 채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