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강x역 가는 급행버스를 타는데,
오늘 집앞 대학교에서 무슨 미술 실기대회가 있었나봐요.
캐리어 들고 뭐 붓통? 그런거 들고 잔뜩 타는데
한 학생이 캐리어 놓는 방식 보고 완전 놀람ㅋㅋ
개썅마이웨이 ㅋㅋ
저러면 누가 앉으라는건지, 지만 걍 편하게 가면 되는건지
아님 카드를 세번찍었나? 지 옆에도 못앉게 하고.
지금 쓰는 와중에 어떤 사람이 타서 거기 앉으려고 하다가 의자도 안세우고 버티는 모습에 다른자리로 가네요.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네..ㅋㅋㅋ
곁눈질로 흘끔 ㅋㅋ
(사진상 Censored에 앉아있음)
저렇게 짐이 많으면 인간적으로 택시를 타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출장 갔다올때 공항버스가 집앞까지 안오면 왠만함 가족 불러서 차로 가는데.. 너무 한거같네요 요즘애들..
아무리 생각해도 멘붕.. 저렇게 남들 배려 안하는 어린친구들이 대학에서 먼 공부를 한다고..ㅉㅉ..
일부러 비저비적 들어가서 캐리어 위에 발 올려두고싶네요.
실기연습 열심히 하다가 인성을 못 배운듯
사진만 봐도 발암 나였으면 누구꺼냐고 크게 말하고 돈 세좌석냈냐고 가져가라고 소리칠듯ㅋㅋ
캐리어 치워버리고 앉아야죠
쳐다보면 '어쩌라고' 표정한번 지어주고
광역버스인데 짐칸 없어요?? 기사가 그냥 타게해주나...
이게 진짜 민폐인걸 알고 하면 피해주는 행위지만
학생들이 부모님이 태워다주지 못하면 저걸 어쩔 수 없이 가져가야하는데 다른 이동 수단이 없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광역버스는 밑에다 짐 안 실어주는 기사분들도 있어서
참 안타깝네요
버스기사에게 물어봐서 트렁크에 짐 실을수 있을텐데;;;
일부로 저자리에 앉고싶다.
사실 짐이 많아도 탈수는 있죠.
근데 보통은 버스 좌석 2좌석이면 옆에 가방놓고
자기는 그 옆좌석에 앉아가지 않나요?
대체 왜?? 뒷좌석에 저렇게 놓나요?? 저건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빨간색 광역버스(서울 경기도)는 기사님이 굳이 짐칸 열어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제일 작은 20인치 캐리어 끌고 집에 내려갔다 왔는데요.
서울에서 집 앞까지 가는 광역버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남들 피해 주지 않고 캐리어 실을 방법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일부러 지하철 타고 세 번 환승해서 갔는데 저런거 보면 정말 바보된 거 같고 화납니다.
방법이 없어도 미안해 가방을 어쩔줄몰라하는 척이라도 하면 아무도 머라안함
저건 개념없는거...
캐리어면 디자인대학인가..? 디자인 하는 애들이 실기 시험(수시) 치러갈 때 캐리어 많이 쓰거든요. 진짜 노매너네요...우루루 떼 지어서 저거 들고 버스 타는것 만으로도 별로던데 저는,.
제주도가 저래요... 여행오는 사람들이 자리하나 다 차지해서 짐 같이 놓고... ㅡㅅ ㅡ 그래서 자차써요.. 이꼴저꼴 안보려구..
근데 갑자기 궁금한데 공항버스같은경우 캐리어는 어디다 놓으면 되나요? 인천공항에서 301번인가 공항버스 탔는데
자리는 맨뒤 한자리남고, 캐리어 둘 데는 없어서 맨뒤에서 캐리어 잡고 버티고 1시간 앉아있었는데 ㅠㅜ 다행히 나 전에 내리는 사람은 없었음.. 그 공항버스 짐칸 열어달라고해야하나요? 그거 열었다닫았다하는 시간이 더 밍폐같은 기분 ㅠ
덩그러니 있으면 이거 누가 놓고 내렸나? 하고 치워버리면 될 것 같네요.
진짜 저도 입시미술 하는 사람으로써 부끄럽네요 ㅠㅠ
아마 지금시기면 대회가 아니라 실기시험일것같은데
그래도 그렇지 저건 너무 민폐인것같아요...
저런문제 때문에 저희 학원애들도 대회나갈때 캐리어 잘안들고가요..가지고 다녀도 밑에 깔고가고 피해안가게할려하는데 그냥 인성이 덜된것같아요 저건....
케리어 눕히고 지가 발올려놓고 가면되겠고만 지금 자리3개 차지한건가요 ㅋㅋㅋㅋ 저자리들어가서 복도쪽으로 케리어 던져버리고싶네요
이런 글이 베스트에...
매너는 지키고 삽시다 여러분!
근데 좌석버스는 서서 못가지않나요?? 자리 안남게 기사님이 한번씩 체크하시던데..
만석이고 서서 가는 시간대였다면
왜 그자리에서 아무도 한마디 안했는지가 이상한데요
공부하는 학생 처지를 이해해서 그런건가?
낮시간이고 빈자리가 듬성듬성 있었다면
봐가면서 비켜줄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고요
광역버스는 짐칸이 별도로 없나요?
기사들이 짐칸 안 열어주는게 일상이 되니 아마 들고 탄 듯...
짐이 저렇게 많으면 기사분이 짐칸 열어준다고 하면 됐을텐데
? 광역버스 짐칸 문열어줍니다. 근데 회차지역에서 다음 시간 기다릴때 타야 열어주는거 같아요. 사당역과 같은데요...
그리고 광역버스에서 트렁크 가지고 탈수야 있죠ㅠ 댓글이 너무 날카롭네요. 세상에는 지하철이 안가는 지역도 많고, 또 택시로 가기에는 비용이 너무나가고, 자가도 없고, 친구들도 차가 없고, 딱히 부르고 싶지도 않고, 타인에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부모님과 멀리 떨어지기도 하고, 돈도 풍족하지 않은 분들이 있어요.
저같은 사람이요.
그리고 지금 버스상태를 봐도 자리많은데
저학생한테 뭐라하는건 아니라봐요. 물론 금액은 1인분만 냈지만 후에 만석이되면 어찌행동할지는 알수없죠. 무슨 프로불편러인지 버스에서 자리 남을때 옆자리에 가방한번 안둬보신 분이겠죠?
음. 그리고 케리어 가지고 타시는 분들 광역버스 가장 뒷자리가 그나마 한자리 차지하면서 케리어 바닥에두고 앉아서 갈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