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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알아서장기기증자 유족들 분통

장기 기증자에 관한 미흡한 사후 처리 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9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허군영 씨는 24살 된 아들을 갑작스레 잃게 되었다. 허 씨는 아들의 넋을 기리며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아들의 장기기증을 한 그는 “장기 적출이 끝나자 후회가 밀려왔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측에서) 수술이 다 끝난 아들의 시신을 데리고 가라고 했다”며 장기 적출 후 시신 수습과정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알고보니 장기기증 수술이 끝난 뒤 시신 수습과 이송 모두 유족의 몫이였던 것.
그는 “(집으로 가는길에) 차가 많이 흔들려서 아들의 시신을 잡았다. 내가 아들의 이 꼴을 보려고 장기기증을 결정했나.. 엄청나게 후회했다”며 허탈한 심정을 전했다.
 
 
 
댓글
  • gjttnrh 2017/10/10 17:42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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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2017/10/10 19:06

    헬조선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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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곰 2017/10/10 21:35

    킄 이레야 헬조선 답지 암...생기겠다..시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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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열린다 2017/10/10 22:08

    이런거는 규정이 좀 있어야겠다 ... 장기기증 종류와 수에 따라 등급을 나눠서 수습하고 이송 그리고 어느정도의 장례비 지원까지는 해줘야 될것같은데.. 그러면 장기기증률도 좀 증가하지는 않을까요? 거기다 혹시 연고없는 시신은 장례까지 해준다면 기증률이 많이 오를것같은데 ..
    (근데 병원에서 무연고자는 영락공원에 안치시켜주지않나요 ??? 잘모르겠네 ;; )
    솔직히 장기이식같은경우에 이식하는 사람은 완전 무료로 본인의 장기를 제공하는거고 병원은 그 장기로 경제적 이득이 생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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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존슨은 2017/10/10 23:21

    헬조선이 헬조선 하네요. 얼른 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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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리포터 2017/10/10 23:21

    차가 많이 흔들려서 아들의 시신을 잡았다 ㅜㅜ 너무 침통해서 참 눈물이 나려고 하네
    그동안 장기기증 사후처리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해봤어요 당연히 병원측에서 알아서 하려니 싶었나봐요.
    이게 우리의 오늘날이라니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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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거 2017/10/10 23:23

    씨벌... 나 장기기증 등록해 놨었는데.. 취소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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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あかねちゃん 2017/10/10 23:25

    가뜩이나 순번표 보고 애간장 다 썩어 내리고 있을 환자와 가족분들은 무슨 죄인지 모르겠네요.
    저런 케이스는 한 건이 벌어지든 만 건이 벌어지든 인식 나빠지는 건 순식간이죠. 규정이고 지랄이고 간에 하다 못해 119 구급차라도 불러 줄 수 있죠. 온전한 시신이라도 유가족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데 숭고한 뜻으로 시신 기증 해 놓고 무슨 폐기물 취급 받으면 무슨 생각이 들지 빤한 문제 아니던가요?
    아무리 양측 말을 들어 봐야 안다지만 이번 사건은 대체 그 병원이라는 곳이 어디고 담당 집도의가 누구고 거기 병원장이라는 인간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할 때 땡땡이라도 친 건지 속시원하게 알았으면 싶네요.
    진짜 저런 게 의사랍시고 다른 사람 몸에 손 댄다고 생각하니 분통 터지고 소름이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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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2017/10/10 23:31

    이러면 어느 누구도 장기기증에 나서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가족분들은 가슴이 찢어지실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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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잃은냥이 2017/10/10 23:37

    일단 예의상 기증 받은 집에서 시신을 모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최소한 병원에서라도 해야지 이건 모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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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뚀륵 2017/10/10 23:58

    장례까지 치뤄주면 장사가 안되나보죠
    좋은 마음 먹고 장기기증 신청했던거 취소하러갑니다
    숭고한 희생을 한 인물에 대한 예우가 살 발라낸 고기뼛조각 취급이라니 특별한 약속이 없는한 다시 신청 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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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ㅅㅅ러 2017/10/11 01:22

    정말인가요?? 보고도 믿기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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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하 2017/10/11 02:02

    단순 헌혈만 하더라도 문상이나 간식거리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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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라랄랄랄 2017/10/11 02:12

    저도 취소해야갰어요 나중에 우는 소리나 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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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밤안개 2017/10/11 08:44

    어...나 안할래.... 장기기증 신청하려고 알아보고있었는데.... 에휴.. 환경이 이렇게도 열악하니.. 절실하게 도움을 받아야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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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밤안개 2017/10/11 08:47

    아이고.. 아버님께서 큰마음드시고 좋은 뜻으로 시작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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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오165 2017/10/11 16:11

    맘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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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오 2017/10/12 02:56

    저렇게 해놓고
    요즘 아이들한테 장기기증하자고 광고를 한다니
    좀 부끄러워해야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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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장혹은반장 2017/10/12 03:03

    저도 당장 장기기증 취소해야지, 안되겠네요.
    유가족들은 무슨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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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ndragon 2017/10/12 03:13

    헐.. 당연히 장례는 화장이라도 해주는줄
    알았는데
    썩어 문드러질 몸인데 떼어낸들 어떠냐 싶었지만
    그냥 온몸 부여잡고 온전히 떠나야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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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히 2017/10/12 03:26

    이 글도 보시고 댓글도 보세요.
    장기기증원이라는 곳을 이용해야 한다는 댓글도 보고 그렇네요.
    불과 얼마전의 글입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7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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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깨비내꺼 2017/10/12 03:28

    자도 기증 서약을 한 사람으로써 저 뉴스를 보고 취소할까 했는데 좀 더 정확하게 알아봐야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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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존예 2017/10/12 05:02

    그러니까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되어있는지에 따라 케바케라는거죠? 아으 머리 아프네요.. 저도 기증동의 했던거 당장 일은 아니지만 일단은 취소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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