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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시선변화를 읽고(문재인정부가 맘에 안드는 분들께)

베스트에 올라왔길래 댓글 달려고 썼는데 그새 글이 삭제되서 글로 올려봅니다.
군게 글을 쓰는 분들 외 문재인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겠죠. 그분들의 생각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각자 처한 환경이나 상황, 본인의 지식과 사고 과정 등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우리는 모두 다른 것이 당연하니까요. 그렇지만 손석희에 대한 오유의 시선이 때마다 변화한다고 해서 일관성이 없다든가 감정적이라든가 문재인 정부에게 반대하면 결국 다 적이라든가 하며 비웃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분들이 지칭하시는 소위 문빠들은 상식과 원칙, 공정과 정의, 합리적, 민주적, 논리적으로 설득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문재인도 버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물론 어느 그룹에나 극단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편성을 말하는 겁니다)
그분이 아직 그렇기 때문에 지지하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어디에 있나 찾아 헤맸는데, 그래도 이 나라 정치인들 중 적어도 몇 명은 될 줄 알았는데, 한명 한명 가슴 아파하며 거르고 걸렀더니 남은 사람이 겨우 한 명, 문재인이더군요. 현실에 발딛고, 입으로 주장하는 것만이 아닌 정책을 하나하나 변화시킬 수 있는 자리에서 진짜로, 정말로, 우리 사회를 더 낫게 해줄  여러 사람들을 찾고 싶었습니다. 결국 한 명밖에 남지 않았을 때의 슬픔과 분노, 안타까움을 딛고 겨우 문재인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개별적인 정책이 완벽하지 않고 실책이 있을지언정 이 정부가 나아가고자 하는 전체적인 방향과 가치가 크게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끝까지 지지할 거예요.
군대. 엄청 큰 갈등 요소이고 너무나도 많은 문제들이 쌓여있죠. 남녀평등을 이루려고 여성 징병제를 실시한다고 해도 아마 적어도 10년 이상의 과정이 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동성혼을 제도화하지 못하는 것처럼 아직 그 과정 중에 있다고 여겨 주세요. 그래도 국방 비리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장병 처우 개선 하려고 실제로 움직이고 있잖아요. 군에서 안타깝게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처벌할 사람 처벌하고 시스템적으로 더 나아지겠다고 하잖아요. 그러다보면 남녀 문제도 제대로 의제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주장해 주세요. 다만 정부 자체를 부정하거나 비난하면서 내 주장을 들어주지 않으니 너희는 다 잘못됐다라고만 하지 말아주세요. 노무현 정부때도 완벽하지 못하다고 비난만 하다가 흠결만 잡다가 검찰 개혁도 못하고 사학비리도 손대지 못했잖아요.
우선 기득권들의 부패와 우리나라에 만연한 잘못된 시스템을 5년 동안이나마 정상화시키고 시스템을 만들어놔야 님들이 원하는 그 더 나은 나라, 더 완벽하게 촘촘한 정책들, 더 진보적이고 평등한 나라로 한발자국 디딜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10년, 2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이해해 주세요. 주5일제도 공공기관만 한다고 대기업만 한다고 보통 서민들에게는 평등하지 않다고 반대했지만 10년이 지나니까 그래도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잖아요.
저도 유토피아 좋아요. 이상적인 사회가 짠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근본주의자가 아니니까, 세상 일이라는 게 100퍼센트를 정해놓아버리고 거기에 미치지 못했을 때 너는 잘못됐다고 해버리면 안 되는 거니까,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아니까, 현실이 좀 부족하더라도 한 발자국씩 나아가려고 하는 거잖아요. 슬프지만 내 이상은 가슴 한 켠에 놔두고 현실에서 찌질하게 하나씩 노력해야 어른이잖아요. 그래도 문재인이 지금의 최선책이잖아요. 당장 모든 것이 선명하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같이 조금씩 나아갑시다. 부탁합니다.

댓글
  • 루시안츠 2017/10/11 22:59

    창조과학, 뉴라이트, 페미니즘..
    전체적인 방향이 이쪽이라면 감내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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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ondor 2017/10/11 23:10

    글쎄요.. 그런데 사실 문재인 보다도
    문재인 지지층, 혹은 문재인 진영의 행동에 대해서 실망하는 것들 아닌가요?
    심각하다라고 보이는 모습들 중 하나는
    문재인이란 이름 뒤로 숨어서 뭔가를 용납받으려고 하는 행동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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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쉬 2017/10/11 23:11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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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솔롱고스 2017/10/11 23:11

    상황이 복잡하며 알면 알수록 더욱 복잡합니다. 끄러니까 단순무식하게 밀어붙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따르자.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잘드는 칼로 베면서 단순하게 생각하며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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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같은순간 2017/10/11 23:33

    30대 중반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야 내 아이가 살아갈 '사회' 라는것에 진지하게 생각하 보게 되더군요. 지난 9년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배운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이 생기면 서로 이야기하고, 내 주장과 상대방의 주장을 절충하여 합의점을 찾아 더 좋은 사회로 만들어가는 것이었으나 지난 9년은 한쪽의(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의 국민을(일반 시민, 사회적 약자, 자기일에 충실한 소시민 등) 기만하고, 억압하고, 더욱 힘들게 만든 정권이었습니다.
    현 정권의 몇 몇 정책이 마음에 안들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책으로 좀더 웃으며 살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면 내가 크게 피해를 보지 않는한 얼마든지 수용하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중 제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를 실천해주고 사람답게 살수있는 사회를 만들어갈수 있는분은 문제인 대통령이라 생각하고, 또한 그렇게 국정운영을 하고 계신다고 보여짐니다. 전 그래서 또한 그럼으로 문제인 정부를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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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cialga 2017/10/11 23:55

    그동안 댓글이나 의견을 보니 '언제까지 참고 우리가 희생해야 되냐?'라는 생각이 대체로 군게 여론인 것 같더군요.
    아마 이 글도 베오베 간다면 댓글에 그러한 의견이 많이 달릴 것 같습니다.
    뭐 그것은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니까 이해할 수 있지만 군게에서 미국 대안우파의 자료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대안우파는 원래 계파가 갈려도 반페미니스트 정서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든 유튜브든 그런 자료가 차고 넘치지만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자료를 단지 페미니스트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가지고 오는 것은 이해가 안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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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지을 2017/10/12 00:06

    진심어린 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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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이너구리 2017/10/12 00:28

    "왜냐면... 그분들이 지칭하시는 소위 문빠들은 상식과 원칙, 공정과 정의, 합리적, 민주적, 논리적으로 설득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문재인도 버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물론 어느 그룹에나 극단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편성을 말하는 겁니다) "
    죄송합니다. 거진 열개의 게시판들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이런 분들은 되려 소수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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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본심 2017/10/12 00:33

    그동안 노통을 버렸던 과거를 생각하면 절대 문통에 대한 지지를 버릴수 없음. 결코 문통은 자기의 뜻으로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님. 우리들이 정치판으로 끌고온거지. 우리가 뽑은 대통령 우리가 지키지 누가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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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니가은아빠 2017/10/12 00:33

    문재인 정부가 맘에 안드는 분들께 가 아니죠..
    문재인 정부의 일부 정책이 본인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 이라는게 맞죠...
    일부 정책에 있어서 다른 생각을 가지는거에 대해서
    왜 정부에 반대한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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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니애인(칼퇴) 2017/10/12 00:35

    그분이 그렇기때문에 에서 쭉내렸습니다.
    여성을 우대하는 정책이 공평한정책인가요?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할당제로 50대50  맞추는게
    공평하고 유능한 판단인지 아둔한저로써는 도저히
    가늠하기 어려운방침입니다.
    마치 농사꾼을 만드는 것같습니다.
    농사짓는사람들은 매년이 도박이거든요
    이것이 값나갈꺼같다 했는데 수많은사람이 뛰어들고
    풍년이 나면 스스로 밭을 갈아엎을정도로 도박이거든요.
    무조건50대50하자고하면
    처음에는 남자는여초 여자는 남초에 지원할것이고
    그게 곳 반대의 여초와 남초를 만들게 돼겠죠.
    그런데 제일 중요한건 질입니다.
    한 직종에 남자가 혹은 여자가 취직하려하면 비례해서 뽑게 되서 취직하기 쉽다. 라는 정보덕에 취직하거된다면 결국엔 해당 직종은 질적약화가 뚜렷히 보이죠.
    그런데도합리적이고 공정과 정의 원칙에따른 결과인가요 그것이. 논리적으로 맞는건가요.
    문재인대통령이 싫은게 아니라 문재인이 선택한 노선이 똥길이라서 바꾸고자 하는 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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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HD환자 2017/10/12 00:37

    많은 분들이 착각하십니다.
    "개별적인 정책이 완벽하지 않고 실책이 있을지언정" ... 이 문구요
    그런거 가지고 전혀 문제 삼지 않습니다. 잘하려다 실수하거나 성과가 미흡한건 애초에 아무도 뭐라 한적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 정책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고있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나가다가 발생한 문제들은 얼마든지 감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 정책은 정말 꾸준하고 강력하게 한걸음한걸은 현 20~30 그리고 그 이하 남성세대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지 할 수 없는겁니다.
    노통때처럼 그래 니들이 하는말이 먼가 들어나 보자 하고 하는일도 없습니다.
    청와대 청원 넣었더니 민감한 주제 건들기 싫다고 20만 컷 해서 식물 청원사이트 만들어 버립니다.
    ... 우리 말은 아예 들을 생각조차 안합니다.
    뭐가 소통인지도 모르겠고
    기회가 평등한건지도 모르겠고
    과정이 공정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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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팔이파리 2017/10/12 00:40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씀 그대로 해주셨네요. 공감합니다.
    목소리 들어줄 정부이니 그 목소리 계속 내시고, 느리더라도 맞게 가고 있으니 조금만 여유 있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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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ondor 2017/10/12 00:40

    딴 거 몰라도 걸핏하면 작전세력 몰려왔네 등등 타령하는 거 진짜 꼴보기 싫고요.
    무슨 정책이든 간에 장단점이 있고 잘하는 거 못하는 거가 있기 마련인데...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얘기해도 걍 외면이나 하다가
    이야기가 점점 커지면 "저 놈들 수상한 놈들이다."라면서 몰이행위로 입막음이나 하려고 날뛰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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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야 2017/10/12 00:41

    한마디 한마디 정성과 간절함이 느껴지면서도 간결하게 잘 쓰셔서 정말 오랜만에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87년 6월 민주항쟁 뒤 직선제를 쟁취했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까지 30년이 걸렸어요.
    정권교체하고 몇 달만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대로 사회가 좀더 발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많은 대안과 방법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함께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몇 달전만 해도 양성 평등은 이슈화되기 어려울 만큼 더 급한 문제들이 있었는데, 상황이 바뀌고 나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잖아요.
    저는 양성평등 분야 외에도 제가 원하는 분야의 정책이 좀더 강화되고 세분화되기 바라고
    다른 입장의 사람들에게 먼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배아프기도 하지만 나만 바라보지 않고 전체를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그런 저에게 위안과 공감을 주는 글이에요. 전체적인 방향과 가치를 보고 지지하자는 말, 정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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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앞꼴의영향 2017/10/12 01:12

    이런저런 이슈도 살만하니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년간은 문제조차 될 수 없는 시기였으니까요.
    그렇기에 더욱 더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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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봉이집사 2017/10/12 01:12

    그동안 쌓인 똥을 치우기위해 남성으로서의 불평등을 조금 참고 기다릴수 있습니다
    근데 적폐청산에 바빠서 이런문제는 후순위로 둘수밖에 없다는 정부가 페미니스트들의 불공정한 요구는 즉각적이고 과하게 받아들인다는겁니다
    결국 소리내 요구하면 그게 옳든 그르든 들어주고 가만히 있으면 무시하고
    이제 남자들도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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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땡꼴이 2017/10/12 01:15

    다른 부분에서 분명 잘하는거 있긴하죠
    예로 들자면 탈원전 적극 지지합니다
    그런데요 그 외의 것들을 비판한다 해서
    작전세력이 되버리고
    현 정부에서 암덩어리 같은 페미가 묻어있고
    그 것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데도
    다른건 잘하잖아 라면서 외면해 버리는데
    어떻게 좋은 시선을 보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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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나씨 2017/10/12 01:21

    어차피 아무리 매체가 다양해지고 양이 많아져도 내입장 백프로 대변하는건 나뿐입니다.
    사실 이것도 지나보면 아닌 경우 무수히 많죠
    손석희 문재인 김어준 오유 어찌 완벽히 맞아떨어지겠습니까
    “우파는 부패해서 망하고 좌파는 분열해서 망한다”
    가끔 떠올리고 갑시다. 우파망했다고 밸런스패치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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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안의세상 2017/10/12 01:30

    좀믿읍시다
    문재인대통령좀 믿읍시다
    이제 5개월됐어요ㅜ
    아진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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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실 2017/10/12 01:32

    완전한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죠. 군대게 글에 가끔 공감하면서도,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는 처지라, 많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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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냥이냥냥 2017/10/12 01:34

    처우개선은 똥쓰레기 걷어낸다음 담론형성하고 사회적 합의도출, 법안마련후 적용 단계로 가야하지 않나요?
    까놓고 말해서 그들이 말하는 여성징병 전 반대하지 않아요 저도 딸있어요.
    국방의무 할수있다면 해야한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그걸주장하고 진행하고자 한다면 라면물 데우기도전에 면부터 넣어서 어쩌자는건지?
    누가 먹을건데요?
    그걸 주장함으로 야기되는 이해당사자간 갈등, 또는 주장하는 대로의 급진적 이행으로 인해 생기는 사회적 파장 어쩔껍니까?
    그냥 법안 퉁쳐서 니네 가라 하면 넵충성충성충성 한답니까?
    순서를 기다리고 사회적으로 무르익어 충분한 시점이 됐을때 논의하고 협의하고 합의하고 단계적으로 가야하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무리에요 지금은 아닌말로 ㅅㅂ 이명박저거 하나 쳐넣는것도 맘대로 안돼는데 달랑개인저거 하나도.
    때가 아니겠죠 좀 참고 기다려 봅시다.
    ㅈ뺑이까던 ㅈ같은 군대견딘건 사회나와서 이룰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었고, 사회나와서 ㅈ나게 뺑이쳐도 그래시밤 몇년후에 내가 저건할수 있겠다는 희망이 예전엔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꿈도 희망도 없는 개같은 현실이니 답답들 하실건 잘압니다.
    그래도 지금은 좀 기다려 봐야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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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이니 2017/10/12 01:36

    한명 한명 가슴 아파하며 거르고 걸렀더니 남은 사람이 겨우 한 명, 문재인이더군요........결국 한 명밖에 남지 않았을 때의 슬픔과 분노, 안타까움을 딛고 겨우 문재인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222222222222222
    추천 아주 아주 쎄게 꾸욱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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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럭갤 2017/10/12 01:37

    격하게 공감합니다..... 요즘 좀 이건 아니다 싶은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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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에눕자 2017/10/12 01:38

    하나하나 댓글 달기가 힘드네요. 어차피 시게 분들께 공감을 바란 글이 아니었기 때문에 비공이나 반대 댓글도 괜찮습니다. 서로 이해하는 건 힘든 일이죠. 다만 제가 문재인지지자로서 반대분들의 입장이 그럴 수 있다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부디 이 정권이 결국에는 꽤 성공한 정권이 되도록 이해해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반대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일처리에 단계, 순서가 있고 경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못되어 있고(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현행법을 지키지 않는) 더 전체적이고 더 근본적인 부정부폐부터 해결해나갔으면 합니다. 무한정 힘은 없으니까요. 지금 쓸 수 있는 인력, 노력, 시간, 한계 속에서 처리해나가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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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wc7419 2017/10/12 01:42

    문재인 지지하다가 돌아서는 이유 중 하나가 지지자라고 하죠? 왤까요? 정말 지지하지도 않았으면서 비판적 지지라고 하는 작전 세력 일까요?
    물론 무조건 문정부 반대하는 사람도 있죠.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안건에 대해 정말 아니라 생각해서 이건 아니다 이야기하는겁니다.
    그건 즉, 야당이든 누구든 계속 문제 삼거나 차후에 일 생겼을 때 쉴드칠 수가 없는 건입니다.
    문제가 생길게 뻔히 보이고 용납도 납득도 안 되서 나오는 반대의견을 무시한 결과가 뭐죠? 결국 야당한테 꼬투리 잡히죠.
    박기영 등의 인사논란도 이 중 하나구요.
    지지자 분들도 다시 생각해보세요. 문정부의 인사든 안건이든 어떤 행동에 대해 무조건 문재인이 옳다가 맞을지 아니면 반대 여론이 생길 때 이게 정말로 문제 소지가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게 맞는지..
    같이 고민하고 정말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민주당이든 청와대든 되려 같이 목소리 내서 경고 줘야 하는게 지지자들이 할 일이 아닌가요?
    제 때 경고주고 수정하거나 대비하면 될 일을 연막쳐서 우리가 믿고 있습니다로 시야를 가려버리다가 역공 당하면 그 피해는 더 커질텐데요?
    맹목적인 믿음과 지지가 답이다라고 주장하는건 정부와 국민 사이에 희망회로라는 안개만 만들고 문제가 현실화 됬을 때 수습의 반복입니다.
    굳이 말 안해도 무조건 따르는 지지자들 끼리 믿음 확인은 할 필요가 없어요. 팔랑귀든 구랑귀든 유동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의 합리적인 의구심 불만에 대해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논의해서 이해를 시켜야지. 믿어라. 기다려라. 작전세력이냐? 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일이 터져서 정비해서 다독이고 수습하고 억지로 우리가 옳았다고 하는게 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피로가 계속 누적되고 있고 나름 굳건한 지지자라고 생각하던 사람도 본인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오는 사안이 생기면 누적감에 이탈 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기대한게 큰 만큼 실망하고 떠난 사람은 되돌리기 더 힘들기도 하구요.
    맹목적 지지, 희망회로, 내로남불 논리는 반복되는 사안에 누적감은 계속 쌓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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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마을 2017/10/12 01:53

    오랜만에 왔더니 똥같은 애들이 보이는거 같다
    이상하네...정말 이상한 일이야 10년간은 잊은건가
    노통도 잊고 정말?  몇가지 일들을 과잉 해석 하는 꼬라지가
    참 뭐 같네요 ㅋㅋ 깨시민인척 오지고요 디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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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EOFTURON 2017/10/12 03: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도 잘 봤습니다.
    모두가 피해 안보고 하고싶은거 하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희망합니다.
    미래에는 군인누나/언니에게 로 시작하는 감사 편지가 작성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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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에눕자 2017/10/12 03:27

    답답한 새벽. 부족하더라도 도와달라고 힘 합쳐보자고 쓴 글인데 갈등만 드러나게 한 것 같다. 인터넷에선 한계가 있다보니 아쉽기도 하지만 현실의 삶에서 내가 더 올바르고 성숙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내 주변도 바뀌어나가겠지. 문재인대통령이 누군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아직 그만한 깜냥은 안 되지만 나도 사람을 구분하고 가르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연민을 느끼고 이해하고 사랑하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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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텐더 2017/10/12 03:27

    문재인..
    그가 무너지면 다음은 없다고 봅니다. 비약하면 사느냐 죽느냐가 아닐까 싶은데요.
    5년 동안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달라질 수 있는 기초는 튼튼하게 해놓을 분이 아닐까 싶네요.
    믿어 봅시다.. 사람이 한 번 마음을 줬으면 이랬다저랬다 하는 거 아닙니다.
    최소한 5년만이라도 지켜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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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선아재 2017/10/12 03:28

    그동안 10개 다 못했던 정권을 두루 거쳤는데 9개 잘하고 1개 잘못하고 있다고 함부로 까거나 지지철회 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죠.
    저도 문재인 정부에 탐탁지 않은게 몇개 있지만 공익적인 측면에서 양보해야 할 부분이거나 좀더 시간이 필요한 일들입니다. 이런일들이 당장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발광하는건 인격이 부족하거나 애초에 적폐성향이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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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lmarket 2017/10/12 04:19

    이명박근혜홍준표안철수 테크트리타고 망했어야 했는데, 괜히 문재인만 죽이게 생겼네. ㅋㅋㅋㅋ
    이기주의로 뭉쳐서 빼애액~ 하는 것들 개소리 듣는것도 지겹고, 그런것들 비판한답시고 똑같은 짓거리 반복하는 머저리들도 짜증나.
    걍 ㅅㅂ 다 죽어.  더 큰 일 나기전에 문재인 탄핵해서 한국탈출 시키고 한국, 한국인 다 뒤져라ㅅㅂ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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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뭐해영 2017/10/12 04:34

    살인자 뒤쫓고 있는데 넘어진 아이 가방 먼저 안챙겼다고 머라 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이번 정권이 막차 다음은 없음

    (jgdmIp)

  • 진실의저울 2017/10/12 04:47

    그래서 차라리 홍발정이나 안삐돌 심메갈 뽑는게 나았다고 댓글들 달고 있는 겁니까? 저냥반들은?
    메갈만 몰아내 준다면, 503 풀려나고 MB 잘쳐먹고 잘살고 방송언론 개혁 못하고 헬조선 외치는게 차라리 낫다는 겁니까?
    경중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네.
    밥좀 먹을만 해지니 슬슬 MB 503시절이 그리워지는갑네?

    (jgdmIp)

  • 뽀루꾸 2017/10/12 05:02

    일베 탈퇴한 놈들 어디로 갔을지...

    (jgd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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