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3.3T 간단 시승기

지난 주말 G70 3.3T 시승했습니다.
디자인은 주관적이니 패스하겠습니다.
디자인적인 제 주관적인 부분은 간략하게
실내는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퀄팅시트, 스웨이드 천장, 실내 디자인등
외관은 개인적으로 앞은 좀 과한느낌, 전체적인 라인은 베리굿, 뒤도 깔끔한 느낌..
차량 성능은,
비엠느낌이 많이 납니다. 알버트 비어만이 현기에 와서 그런지 몰라도
기존 국산차 답지 않게 노면을 움켜쥐고 가는 느낌이 좋네요, 롤은 조금 있어도 코너시에 부드러으면서 단단히 잡고
돌아가는 느낌 너무 좋았구요
가속은 사실 3.3T 이다보니, 두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밟는대로 나가는 느낌.
가속시에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있긴 하지만 사운드 잘 만들어놨습니다. 듣기 좋은 사운드로 쭈욱 가속됩니다.
체감상 악셀의 약 40%전개했는데 직선에서 속도계 보니 170이었습니다. (120정도 느낌이었는데)
차량이 작다보니 운동성능이 상당히 좋게 느껴졌는데, 이점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차를 타면 가장먼저 느끼는게 핸들 감각, 이질감 등인데,
핸들이 딱 붙어서 유격없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 기존 국산차에서 볼수 없었던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수입차 80%는 따라왔다는 느낌입니다.
수입차 BMW, 미니, 렉서스, 벤츠 소유했었는데, 요즘은 사실 벤츠기함이나 마세라티, S급아니면
눈길이 잘 안갑니다. 아직도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많아져서, 예전만큼 수입차탄다고 인정(?) 받는 느낌은 아니다보니,
같은 배기량 대비 수입차에 비하면 G70 의 가격경쟁력과 현기차에서 오는 편의성은 충분히 매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내구성이나, 기타 트러블은 수입차가 훨씬 심하니, 수리비 측면에서도 유리할것으로 보이고...
2.0 풀옵시 5천 넘어가는데 3.3 풀옵시 2.0 풀옵과 300-400정도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돈있으면 3.3 풀옵 사고 싶었습니다....
지금차 10년만 더 타고...제네시스 브랜드로 넘어가고 싶네요..
아....추가적으로 변속기 현대 8단..DCT가 아님에도 변속이 빠르고, 현대의 그 RPM만 올라가면서
변속시점에서 물고 늘어지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8단 변속기가 물건인지는 아직 몰라도, 변속 충격없고 나름 빠른 변속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내구성은 두고봐야 알겠지요
아.....그리고 스포츠 모드시에 시트 양쪽의 사이드볼스터가 몸을 삭 더 조여줍니다.
이때 느낌이 좀 더 달려봐 하는 듯한 느낌을 줘서 현기가 이런 감성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는데 놀랐습니다.
뒷좌석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현기의 장점인 뒷좌석만 좀만 더 늘려줬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뒷좌석은...좀 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