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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은 중대장은 오늘 너희들에게 실망해보기도 해보고!
라고 소대장은 까여봅니다 하고 소대장이 말해봅니다
귀염 터지는 직종이로구만.
중대장 : 아아!! 모오~!!
그분 2만명의 대장이니깐 군단장급 아님?
대대장도
중대장은 중대장은 오늘 너희들에게 실망해보기도 해보고!
ㅅㅂ ㅋㅋ
라고 소대장은 까여봅니다 하고 소대장이 말해봅니다
그럼 엑셀은 뭐냐
이거 대체 뭐야? 아까 올라온 글에도 댓글로 달리던데
그분 2만명의 대장이니깐 군단장급 아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나오는 라스트오더라는 캐릭터 말투
의병제대할 새끼지뭐
그냥 자기를 3인칭화 하는 모에캐릭터의 말투
어떤 군대의 밀리터리 목록
난 딱히 실망해봤던적이 없어서 공감 안되는뎅..
중대장이여?
중대장 본인 모르게 나온 말은 본인만 자각을 못하고 그걸 들은 중대원들만 트라우마로 평생 각인되는 거.
기대를 안했던건 아님?
중대장 : 아아!! 모오~!!
중통이 중대장 부를 때 맨날 이랬는데...
중통: 중대임?
중대장 : 아아! 모오오!
중통 : 대임 오신답니다.
중대장 : 아 씨바 OP로 올라가자 뛰어!
일상이었음. 맨날 경계선상인가 뭔가 쳐보느라 OP에 안있고...
중대장이 하는일이 많긴 하지
초급 지휘관이니까
장병들이 5감사를 쓸 때 중대장은 5실망을
귀염 터지는 직종이로구만.
자기 자신 3인칭화는 행보관을 가장 많이 들어본거같은데
나도 행보관
중대장이 중위라 그런가?
프로 실망러 ㅋㅋㅋㅋㅋ
중대장이란 것들은 맨날 뜬금없이 실망만 해댐
즈그 애미도 지낳고 실망했을듯
밥상앞에서도 나 아들은 실망했다! 거리다가 뺨맞을 놈들
자신을 3인칭으로 칭하는 건, 스스로에게 신비감을 불러 일으켜 억지 카리스마를 만드는 방식.
맥아더의 그 유명한 I Shall Return 도 뭔가 맥아더가 머리써서 상징적으로 얘기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3인칭으로 부르던 버릇에서 나옴
중대장이 유별나서 30명 조금 잇는 연대 통신중대였는데 무슨 제식같은거 하는 날마다 하루고 이틀이고 제식훈련 갈궈서 누구 높은 사람 올때마다 통신중대 왜케 제식 좋냐며 ㅋㅋ
ㅅㅂ 아직도 기억나는 말버릇 '99퍼센트 곱하기 0은 0'이라고 뭔 실수 하나만 발각되면 훈련 준비 몇주간 고생한거 다 나가리에 개욕하고
제목 : 불타는똥꾸뇽?
때는 군 복무시절 제가 분대장을 맡고있던 시절 유격훈련 때의 입니다.
남자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유격훈련 나가면 아침에 대변(똥)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점호 때 휴지 둘둘 말아서 주머니에 넣고 나가서..똥이 마려워도 꾹. 참고있다가 틈이나면 똥을 싸지요.
유격훈련 2일차 아침.. 그날은 오전에 화생방훈련이 있는 날 이었어요.
화생방훈련은 해보지않은 사람은 정말 모릅니다.
눈, 코, 입으로 눈물 콧물 침이 질질 나오죠. ㅠㅠ
묘사하자면 콧물이 내 코와 땅에 연결될정도로 줄줄 나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cs탄 입자가 피부에 붙어서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듯한 극심한 고통이 함께합니다.
호흡도 힘들고 ㅡ,.ㅡ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바닥에 뒹구는 사람도 있고 난리도 이런난리가 없습니다
정말 지금 까지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무시무시한 화생방 훈련을 마치고 점심 식사후
잠시 텐트에서 꿀같은 휴식을 취하고있었어요.
그때 후임병이 이 세상에서 가정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는 저를 찾아와서는…
김이병 : 이병장님… 으윽!!!
저 : 김이병 무슨 일이야? 왜그래?? (그전부터 여기저기 다치고 아프고, 봉화직염에.. 관심병사였습니다.)
김이병 : 으윽!! 으윽!!
후임병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
저를 찾아왔어요.
분대장으로써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유를 물었지만 김이병은 관략근에 힘을 잔뜩준체 쉽게 말을 못하더군요..
짧은 순간이지만 저는 별에별생각이다들었어요. 혹시 누군가가 성폭O???!!!!
저 : 왜그래? 무슨일이야? 이야기를 해봐!!
김이병 : 똥… 똥꾸뇽이아픕니다. ㅠㅠ
저 : 똥꾸뇽? 똥꾸뇽이왜아파? 무슨일인데??
김이병 : 잘 모르겠습니다. 점심먹고 똥을쌌는데 그 뒤로 똥꾸뇽이 화끈거리고너무아픕니다. ㅠㅠ
잠깐 순간에 정말 별에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무릅을 탁!! 쳤죠..
그렇습니다. 김이병은 아침 기상과 동시에 똥이 마려웠지만
바로 갈수가 없어 휴지를 둘둘 말아챙겨서 방독면주머니에 넣어놨고
그대로 화생방훈련을 마치고 똥을 눈것이었죠.
화생방 CS탄입자가 휴지에 붙어있는 걸모르고
그 휴지로 똥을 닦은거에요. 휴지에 붙어있던 cs탄 입자가 그 연약하고도 민감한 똥꼬에 붙어서 극심한 고통을 준게죠..
아마 김이병똥꾸뇽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경험해 보지못한 통증을 경험했을 겁니다.
저는 중대장에게 보고했고.. 중대장은..
중대장 : 바지벗겨서 저~~ 개울물에 담그고있으라그래…!!
김이병은그렇게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평화를 되찾은 그 표정.. 잊을수가 없네요..
잘 살고 있으려나....
저 대위계급 졸라 높아보였는데, 알고보니 죄다 대위(진) 별거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