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림버스) 스포) 베아트리체가 이랬으면 선생 아치에너미 가능 했을라나

히요리를 괴롭히지 마새요, 사오리! 저를 봐요!

흙탕물을 마시고 복통에 나뒹구는 녀석을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해 고통을 지워주답니다!

하지만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차라리 당신이 히요리 대신 흙탕물을 마시지 그랬나요?

당신 탓이군요 사오리!

이런데도 내가, 악인가요?

미사키는 가장 먼저 무릎 꿇은 년 이에요.

아리우스의 학생은 결국 저의 아래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세뇌에 스스로 눈을 가린 년!

당신이 이 녀석이 살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그때 손목을 긋지 않게 도왔어야죠!

다 당신으로 인해서에요, 사오리! 

당신이 공주의 깊게 파묻힌 마음을 억지로 끄집어내려고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에요!

이번에도 당신 탓이로군요, 사오리!

똑바로 봐, 스쿼드의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기껏 저과 맺은 약속이 깨져서 제물로 바쳐진 모습을!

모르겠나요? 이들은 이미 아리우스 스쿼드랍니다.

나의 증오를 자신의 증오로 여기고,

나의 원수를 자신의 원수로 여기며,

그 무엇도 거역할 수 없는 나의 탄환!

아... 너무 무겁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