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iii+35/1.8]즐잼도시 대전에서 즐기는 은하수

아직 컨디션이 안 돌아왔지만 야트막한 보문산 오른다고 해서 와이프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날씨 좋다고 해서 은하수 보이나 보러 간 것이 제일 크고요.
새벽시간이 제일 좋은데(도심지 근처라 그때가 제일 어둡거든요 ㅎ)
저녁에 바람 쐴겸 가는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든 사진은 전자셔터로 촬영(스트로보 사용한 사진도)했어요 ㅎ

해가 떨어지는 중 산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아직 더운 요즘

거리가 적지 않은데 35/1.8렌즈 물리고도 피사체 인식 잘 됩니다.

아! 전 빌트록스 35/1.8을 썼어요. 속도는 좀 아쉽지만 결과물은 괜찮네요.

밤 하늘 대충 훑어보니 별 밀도가 높고 묘하게 희뿌연 부분이 보이길래 찍어보니 은하수가 맞습니다.
다만 육안으로 보이는 정도는 아니에요.
일단 초저녁 + 대기습도 때문에 도심지 광해가 그대로 반영..

그래도 나름 은하수 구경하기에 부족함은 없었어요.

장 노출 걸어놓고 돌아다니다 제가 찍힘 ㅋㅋ
이거 잘만 이용하면 내 속에 우주가 !!

대기 상태는 꽤 안좋았어요.

내려오다 보니 숲속 공연장에서 공연이 있더군요 ㅎ
뮤지컬 배우라던데(둘이 부부라고..) 노래도 좀 듣다 왔죠.

집에 오니 9시 40분 쯤이었어요 ㅎ
가볍게 은하수 즐기는 저녁의 사진 몇 장이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