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35.4 박스 깠습니다.

화질은 모르겠고 예쁜 건 아니지만 덜 못생겨 보여서 결국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쩜팔스들중 가지고 있는 건 50.8s 밖에 없어서 나란히 세워서 비교해봤습니다.
확실히 넓은 초점링이 못생김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50.8s가 그나마 김밥들중 원탑 미모인데도 옆에 놔두니 바로 쭈구리가 되네예.
물론 그렇다고 35.4가 예쁘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좀 덜 멋생겨보인다 정도… 모양새는 조금 나아졌는데, 재질감은 더 없어 보이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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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s는 스킨을 씌워서 직접 비교는 안되지만, 만져보면 확실히 S렌즈가 생긴거 빼고는 더 고급품인게 느껴집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35.8s에 비하면 매우 양반이라 일단 되팔이 금지 조치.

바디에 끼워 봅니다. 아무리 봐도 후드가 좀 어색하게 깁니다.
걍 밥그릇 후드 넣어 주지. ㅡㅡ

후드를 끼워서 비교해봅니다.
더 광각인데도 후드가 더 깁니다.

바꿔 끼워 봅니다. 완벽하게 호환될뿐더러 둘다 이게 더 나아 보이네요.
짧은 후드 하나 더 구해서 끼우고 다녀야겠습니다.

방구석에서 잠깐 테스트 해보니 오래전에 35N 처음 느낌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구린데…뭐가 구린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내일 외출해서 좀 찍어봐야겠습니다.
일단 당분간은 이 조합으로 렌즈 교환없이 가봐야겠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