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국민 MC 유재석때문에 피해를 봤습니다

제 친구가 광주 양동복개상가 부모님 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호남권에서 가장 큰 시장인 양동시장 근처에 있는..
어느날 제가 놀러 갔었는데 뜬금없이 친구가 유재석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를 하는 겁니다
뭔 소리여 하니
유재석이 이새끼가(제 친구가 한말임 ㅜㅜ)
저번에 복개상가 왔잖아
(유재석 장모님이 양동 복개상가에서 이불 장사를 함)
근데 용돈을 많이 줬는가 그 뒤로 장모가 자랑하고 다니더마 아놔 짜증난다
저: ㅋㅋㅋㅋㅋ 야 용돈 많이 주든 너랑 뭔 상관이냐 하니
친구: 엄마가 너는 나한테 용돈 안주냐 하면서 옆에서 툭툭 던지는데 아무튼 짱나 ㅎㅎ
그뒤로 친구 아버님이 밖에 있다 가게로 오셨는데 제가 유재석이가 장모님한테 용돈 많이 주고 갔다면서요 하니
아버님이 가만히 있어도 그소리가 다 들린다면서 그 장모 독한 사람이여 하는 겁니다(아버님이 한소리 ㅜㅜ)
제가 무슨말이에요 궁금해서 물어보니
누문동있냐(양동복개상가 건너편 동네) 거기가 재개발 들어갈려고 하는데 장모가 주택인가 점포인가 가지고 있는데
싸인을 안해주는갑더마
거기 추진하는 사람이 내 아는 사람인데 나보고 설득좀 하라고 하는데 내가 친분이 있어야 하지
저: ㅋㅋㅋㅋㅋ
유재석 처가 부자인가요 물어보니(복개상가에서 이불 장사)
아버님: 양동에서 장사 오래 한 사람중에 못먹고 사는 사람 있냐 다 있을만큼 있겠지
저: ㅎ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이 애기를 했더니
제 어머님이 하는 말이 장모뿐만이 아니라 그 할머니한테도 많이 줬다 하던데
저: 아니 엄마가 그걸 어떻게 알어 하니
엄마: 고향쪽 사람이여 유재석 장모도 나주 모 시골 출신 이잖아
저: ㅋㅋㅋㅋㅋㅋㅋ
또 다시 이 애기를 누나에게 했는데
누나: 나경은 내 친구 친구잖아(유재석 아내)
나: 어떻게 친구의 친구냐 ??
누나: 나경은도 전남대 99학번 이잖아 내 친구랑 친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주변은 유재석과 처가쪽 관련되서 건너 뛰면 다 아는 사이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