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고에서 데스 게임 벌여서 명문고 된 썰

고딩때 지망 잘못 적고 뺑뺑이 돌리다가 개똥통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됨

거기다 지역에 있는 모든 일진 양아치를 죄다 어셈블 해놔서

반에서는 일진 or 삥 뜯기거나 곧 뜯길 애들만 있는 곳

입학한지 2주 쯤 지나니깐 한 학년에서 최상위 10명 뽑아서 대학 진학반에 

들어가는걸 권유하는데

대학 진학반은 수능 보는 수업은 따로 듣고

수능에 안 들어가는 수업은 빠지고 대학 진학반을 위한 자습실에서 공부 가능하는 혜택

급식도 따로 먹을 수 있어서

일진들 득실 거리는 교실에 안 가도 된다고 함

문제는 그 10명을 매 중간, 기말 고사 시험마다 전교 10등 해야 들어갈 수 있는데

만약 전교 10등 못한다면 다른 학생이 대학 진학반에 오고

전교 10등 못한 학생은 대학 진학반 특별 취급한다고 벼르고 있던 일진들이 있는 교실로 돌아가서

특별 취급 받던 새끼가 떨어졌다고 죽어라고 괴롭히니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미친듯이 공부해서 다음 시험때 전교 10등안에 들려했음

대학 진학반 먼저 하던 선배들은 학교 개교 처음으로 연세대 입학

개교 이례 4년제 대학 최대 배출 성공하고

내가 졸업할때도 지거국 대거 보내면서

진학 명문고 소리 닫고 점차 편차치가 높아지니깐

똥통고에서 일진들은 쳐다도 못 보는 고등학교가 됨

요 최근 연락해보니 대학 진학반 불평등 문제로 내가 다니던 만큼 챙겨주진 않고

그래서 그런지 명문대 타율은 떨어졌어도 예전 만큼 똥통은 아니라고 함

지금 생각하면 학생들 대리고 전교 10등 못들면 뒤지는 데스 게임 벌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