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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를 디카처럼 썼네요. 전신샷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어제 밤을 꼴딱새고 메뉴를 하나하나 공부했네요.
체험단분들이 올려주신 리뷰를 읽고 메모하며@_@
학구적 자세로 공부하며...
그간 5축 손떨방도 off상태였고.... -0-
어째 골목길 걸어가는 사람들 연사도 죄 흔들리더라니 이유가....ㅎㅎ
흔들린건지 아웃포커스가 된건지도 알수없는 수준....
DSC08131.JPGb1DSC08131.JPG
저는 주로 위에처럼 찍어서 크롭을 해서 사용합니다.
사람이 얼굴은 작고 다리는 길어보이기 때문이죠.
근데얼굴인식을 해두면 얼굴은 잘 나오지만 다리, 신발은 흐리멍텅하거나 흔들릴때가 많더라고요.
이게 포커스가 얼굴에 잡혀서 상반신까지만 선명하게 나오고 그 밑으로 아웃포커싱이 되는걸까요?
아님 손떨림방지를 안해 흔들려서 그랬던건가 싶기도 하고.
모든 설정이 늘 문제가 가득했구나를 느끼긴 하지만도...
거의 매번 그런식이라 말이죠....ㅠㅠ
DSC06071.JPGaDSC06071.JPG
(버리는 사진을 들고 왔네요...-0- 사진의 수준은 논하지 말아주세요...ㅎㅎㅎ)
혹시 위 구도로 촬영을 할 때 좋은 설정방법이 있을까요.
얼굴을 잡아도 몸은 다 흔들려 쓸 수 없는 이유는 조리개를 2.0에 둬서 그랬을까요...
그래도 이 사진은 F4.5정도로 조리개를 조여서 써봤어요...
저녁인데...더 조였어야 했을까요?
아직도 어려운 세계~~~
알려고 하니..
잘 찍어보겠다 생각하니 완전 힘드네용...ㅎㅎㅎ
사실 측광모드도 너무 어렵습니다....
똑같은 스팟측광으로 야외에서 촬영을 했는데 완전 하얗게 밝아지기도 하고,
적당히 밝아지기도 하는데 20장중 쓸수 있는 밝기가 1장정도 되더라고요.
밝기도 0으로 바꾸었지만 소용 없더라고요,
ISO도 6400 최대로 제한해놔서 올라가진 않았을텐데.....
이럴땐 조리개를 조여야하나요?
명기도 디카로 쓰는 수준이니 감안하고 ㅠㅠ 설명 부탁드려용....

댓글
  • 바람꽃83 2017/10/09 16:02

    dslr에 비해 실시간 노출 확인이 되는 스크린으로 보는 미러리스는
    측광모드가 dslr에 비해 그다지 중요하게 인식되진 않습니다.
    모드 바꾸어가면서 익숙해지는 시간에 노출보정을 하거나 raw에서 편집하고 말죠.
    위 사진의 경우 흔들리지 않고 담는 것에 관심을 두셨다면
    조리개를 얼마에 두냐보다는 셔터스피드에 초점을 맞추고 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일정 셔속이 확보되었다면 모션 블러도 없었을 것이고
    모션 블러가 없어질 만큼의 셔속이라면 사진기 떨림도 없었을 겁니다.
    S나 M 모드로 담았으면 조금 더 편리했겠지요?
    사진기에 익숙하다고 어떤 환경에선 어떤 모드로.. 같은 설정값을 암기하듯 쓰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한 조작을 위해 이런저런 모드와 버튼이 많을 뿐
    초점까지 자동으로 맞춰주는 요즘 사진기에서 조절할 건 결국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뿐입니다.
    이 세 가지 수치를 바꾸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그것만 생각하며 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보니 사진기는 엄청 좋은 걸 사셨는데 정작 사진기에 많이 익숙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사진 관련 책자나 설명서를 차분히 읽어보신 후 써보면 더 좋을 겁니다.
    아니 a9의 경우 초점을 워낙 잘 잡으니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를 바꿔가며
    몇 장 담아보시면 금방 감이 오실 겁니다.
    좋은 장면을 담는 사진가의 눈을 가지는 것이 어렵지 알맞은 노출로 적당히 담는 것은
    요즘처럼 사진기가 좋은 시절엔 누구나 어렵지 않게 금방 잘 할 수 있습니다.

    (CcPYEt)

  • 셔니비비 2017/10/09 16:32

    감사합니다..
    S는 생각도 못했네요.
    M은 감히 엄두도 못내구요^^;;;
    일단 다양한 케바케 촬영들에 적합한 조리개값, 초점, AF모드....등을 고민했는데...
    사실 A모드라 셔터스피드와 ISO는 자동으로 잡아주니 그러려니 했던 부분이 크네요..^^
    공부하다 요거다 싶은것만 보고 나머지는 다 기억에서 지워버렸나봐요...하;;ㅎㅎ
    마음만큼 만질줄을 몰라 갑갑한 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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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영Jy 2017/10/09 16:05

    사진관련 책자를 열심히 공부하는거 외엔 없죠..
    실력 향상 = 투자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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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니비비 2017/10/09 16:29

    그쳐...
    확실히 뭐든 시간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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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이^ 2017/10/09 16:12

    이건 설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요...
    노출의 3요소부터 다시 공부해보세요;;
    그리고 다리길게 찍는건 35mm 이하 광각렌즈를 쓰시면 될거같은데 굳이 반토막넘게 자르는건 사진이 좀 아깝단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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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니비비 2017/10/09 16:29

    아 저 바티스25써용.
    근데 렌즈 특성상 센터에 얼굴이 와야 얼굴이 작게 나오고,
    세로로 해서 1/4지점부터 다리가 길게 늘려지니까..^^ 그렇게 써용.
    사람을 꽉차게 잡았을때랑 비율이 확 틀리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사람의 비율을 중시해서 가끔 행사장 포토월 사진 찍어주는 전문사진가들이 욕먹는 주된 이유가 그거란건 알고있거든요^^
    얼마전 한 행사장에선 연예인 기획사들이 단체로 포토월사진 사용금지를 요청한 사례도 있었답니당...
    저도 첨에 그 사진 받고 헐...했는데....
    연예인들을 꽉 차게 찍어서 대두에 5등신을 만들어놨더라고요...
    실제로 거의 9등신같은 몸매의 연예인들이 킬힐까지 신었는데 말이죠....ㅎㅎ
    밑에서 올려쳐 찍었는데도 그런 비율을...ㅎㅎ
    다리는 올려 찍었으니 기둥다리로 두껍기까지 하고요..
    대행사에서 프레스를 부르지 못했던 상황에서 그 하우스포토 사진 못쓰고 결국 행사 진행후에 욕만 많이 먹었더랬죠......-0-

    (CcPYEt)

  • 스노우볼113 2017/10/09 16:31

    엉덩이를 땅바닥에 붙이고 찍으세여
    25mm로 저 정도면 그냥 서서 찍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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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니비비 2017/10/09 16:33

    아 그렇게 찍으면 다리두께만 기둥다리가 된답니당~^^
    밑에서 올려쳐 찍는거 얼굴도 밑면이 주로 보이고 일반인들 찍을 땐 젤 안예뻐용.....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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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피루시 2017/10/09 16:41

    바티스라니 그래도 좀 낫긴 하겠지만 저렇게 사이드로 치우고 크롭하면 주변부 화질은 좀 안좋을수밖에 없긴 합니다 ㄷㄷ 거기에 손떨림까지 더하면 초점나간거처럼 보일수도;;
    조리개를 좀 조이면 해결되는 문제긴 하지만 감도가 올라가거나 셔속이 느려지는 만큼..
    노출다이얼 -0.3~-0.7 정도로 로우 촬영하시고 보정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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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니비비 2017/10/09 17:00

    본문에 추가하긴 했는데 로우촬영은 완전 극혐+지양하는 부분이라서요...ㅎㅎㅎ
    노출다이얼을 내리고, 조리개를 좀 더 조여볼게요^^
    감도가 떨어져도 전신이 제대로 나오는게 중요해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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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7/10/09 16:46

    셔터스피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측광 이전에 노출의 3요소에 대해서 차분하게 공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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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니비비 2017/10/09 16:58

    조리개모드로 두면 셔스를 따로 안건드리니까....
    신경을 안썼던 측면이 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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