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윤씨 노종파 문중인 명재 윤증 고택(충남 논산)에서 치르는 차례상. 상 크기가 작고 차림이 검소하다.
(윤증은 노론과 소론이 분화하는 그 분기점에 있던 인물로 평생 벼슬길에 나가지 않아 백의정승으로 불렸으며, 그의 사상은 소론 진보세력들에 의해 꾸준히 전승 발전되어 노론의 비판세력으로 자리를 굳힘)
손꼽히는 유학 명문가의 종손이 차리는 차례상이 이런 모양을 갖추게 된 데는 조상의 당부가 크게 작용했다. 조선 중기 학자 명재 윤증은 후손들에게 '제상에 손이 많이 가는 화려한 유과나 기름이 들어가는 전을 올리지 마라', '훗날 못사는 후손이 나오면 제사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테니 간단히 하라'는 당부를 남겼다.
윤증은 지나친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면서 후손들에게 양잠을 금지했다. 이런 태도는 고결한 선비정신의 실천으로 높이 평가된다. 이런 적선(積善)의 결과 그의 집안은 동학과 한국전쟁 때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율곡 이이는 에서 차례에는 계절 음식을 올리지만 별다른 게 없으면 떡과 과실 두어 가지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양-반
그나저나 파평 윤씨 뭔가 엣지있네여 ㅎㅎ
파-평
양~반
차례상은 그냥 차릴만큼만 차리고 오는 친척들끼리 나눠먹을 정도면 되는 거고..
제사상은 평소에 좋아하시던 거 정도 올리면 될 듯.
자손들도 먹다먹다 남겨서 찌개에 넣어버리는 전 같은 걸 조상님들이 좋아하실리가. 우리 외가에서는 좀 드셔보시라고 제사상에 과자도 올림.
참 존경스러운 분이네요ㅠ
미래를 내다보신 안목이 넓은분...
차례는 본래 차 한잔만 올려도 되는 겁니다.
지금 차레상은 닭아빠가 퍼트린거죠
병풍과 낡은 탁자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ㄷㄷ
추석 차례상도 사실 제철에 나는 과일과 가족들끼리 모여서 잘 해먹던 것들을 나눠먹는 것들이면 충분했다죠.
홍동백서니 조율이시니 하는 것들 모두 출처가 불분명한 헛소문이 유교전통처럼 굳어져 버리고, 대단히 잘 차리고 해야
조상을 잘 모시고 집안도 잘 나가고 화목한다는 뜻으로 와전된게 문제라고 봅니다.
후손들이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올리는건데
그 선조 본인께서 간단히 차려라 하셧으니 ㅋㅋ
큼큼..본인도 파평윤문이라네...
근데 소정공파임..
우리 친정 제사상은 다리뿌라짐..아놔..종가라서 1년에 16번이었음..남동생 결혼할때 제사합쳐서 5번으로 줄임...
파마다 많이 다르네..부럽네요.
제 제사때는 피자 치킨 올려서 제사후딱끝내고 따끈할때 먹으라고했음 좋겠어여
피자 치킨 개져아
내가 늘 어머니에게 하는 말이, 별다른 준비가 필요없는 과일위주로 하자.
집에서 준비가 필요한 것은 없애지라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죽고나면 하라(77세)고 합니다.
먼훗날 내 제사상에 오를 음식으로는
피자 스파게티 짜장면 초밥 햄버거등이
올라오길 바라지만..
스파게티나 짜장면은 후손들에게 민폐일듯..
그러니 마트초밥이랑 코스트코피자 불고기와퍼 3개는 꼭 올려줬으면...
삼색 나물에 생선 과일 정도는 올리라고 하고 싶어요.그닥 허례같지도 않고. 패스트 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으니 하루 만이라도 자손들에게 건강한 음식 먹이고 싶은 맘이네요.
집안에 빠워가 있는사람이 총대 메고 없애지 않으면 이게 참 말처럼 없애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세대만 올라가도 거의 없어질거라고 생각하지만요.
'훗날 못사는 후손이 나오면 제사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테니 간단히 하라'
머..머찌다 조상님 bbbbb
파평 윤
소정공파
38대손
족보를 샀구나
역시 노비였네..ㅋㅋㅋ
자식이 돈안쪼들리고 넉넉하다는 가정하에 내가 원하는 건 ...
추석이나 설땐 내가 엄마아빠랑 찾아갈꺼니까 우리 엄마아빠랑 내가 좋아하는거 몇개만 해줬음 좋겠는데 아부지는 때되면 그떄 기분낼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하시니까 전이나 튀김 조금만 해줬으면좋겠고 엄마랑 나는 나물비빔밥 좋아하니까 나물을 세네가지 해줬으면 좋겠고 그거랑 제철 과일이랑 소고기랑 생선은 조기로 나랑 아부지가 과자 좋아하니까 맛있는 과자나 빵도 조금 ......
음 ....... 그리고 내 제사상에는 초밥하고 소고기LA갈비하고 돼지고기 수육 삼겹살 부위로 기름기 좔좔흐르게해서 쌍추랑 깻잎위에 이쁘게 딱 올려주고 지코바 숯불치킨같은 양념 치킨 그리고 나물은 호박, 고사리, 고구마줄기, 가지 이정도에다가 고추장 참기름 한숱깔씩 따로 종지에 담아서 올리고 국물은 담백하게 소고기 무국 아니면 소고기 미역국 그리고 과일은 제가 수박 킬러기때문에 수박이랑 사과 그리고 귤 마지막으로 자식손주들이 그 시대에 맛있게 먹는거 한두개 정도올려주면 될듯 나는 술은 안하니까 굉장히 맛있는 원두로 내린 아케리카노한잔씩 올려주면 좋겠다
초밥이랑 소고기갈비하고 수육 치킨은 사도 되는데 나물이랑 국은 집에서 직접해줬으면좋겠다 파는 나물이랑 국은 먹으면 가레도 많이 끼고 짜워서 싫음... 고추장은 엄마가 알고계신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내가 배워서 가르쳐 줄꺼니까 그걸로 올려주면 된고 참기름은 사서 올려주면 되고
오 ... 완전 생각만해도 기대됨 ㅎㅎ 나중에 자식 생기면 얘기해줘야지 ㅎㅎ
음 ...... 나중에 부모님께도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뭘 꼭 올려드릴까
다 필요없고 치킨에 정종말고 소맥 7대3으로 말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