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88221

너무 무서워요 저 어떡하죠??

알바하는 가게 앞이 도로인데
아저씨인지 남성분 한분이 무단횡단 하다가
달려오는 차에 치여서 돌아가셨어요ㅠㅠㅠ
근데 하필이면 저도 그걸 봐버려가지고...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하고 막 그랬는데
심폐소생술 하셨던 젊은 남자분이
가게 들어오셔서 손에 피가 좀 묻었다고
씻어도 되냐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러면서 어떻게 되셨냐고 하니까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막 구조대가 그분 얼굴에 붕대같은거 다 칭칭 감고...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 좀 해보고 대려가시더라구요..
   
아 진짜ㅠㅠㅠㅠ 저 너무 무서워요
떨려서 일도 안되고....
새벽엔 여기 사람 하나도 없는데
꼼짝도 못하겠어요...
  
지금은 교통사고조사 차 와있네요... 
아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하죠.....ㅠ 

댓글
  • 철분부족 2017/10/08 00:04

    아이고 어쩐대요...

    (dYa7Qj)

  • 까까먹자까까 2017/10/08 00:04

    헐 ;;;

    (dYa7Qj)

  • 김푸르스름 2017/10/08 00:05

    할 어째여.... 일단 따뜻한 물좀 마셔봐여 ...

    (dYa7Qj)

  • 방향치 2017/10/08 00:05

    트라우마 생기지 않게 정신과상담 꼭 받으세요...

    (dYa7Qj)

  • 오로라고래 2017/10/08 00:06

    물드시고 마음진정시켜요ㅠ

    (dYa7Qj)

  • ♥♡아공♡♥ 2017/10/08 00:06

    심호흡하시구.... 괜찮아요 괜찮아...ㅜ 아휴......

    (dYa7Qj)

  • 융우우웅 2017/10/08 00:07


    따뜻한 차를 마셔요.

    (dYa7Qj)

  • 오로라고래 2017/10/08 00:08

    괜찮아요...괜찮아요.

    (dYa7Qj)

  • 밋밋한 2017/10/08 00:09

    괜찮을거에요. 괜찮을거에요...

    (dYa7Qj)

  • 합법로리쇼타 2017/10/08 00:15

    마음의 평화

    (dYa7Qj)

  • Apricot 2017/10/08 00:48

    저도 전에 그런적 있어요. 저는 떠오르려는 순간에 일부러라도 다른 생각 막 억지로 했어요 ㅠㅠ 계속 다른생각하시고 진정시키셔요..

    (dYa7Qj)

  • 시베리아토끼 2017/10/08 00:49

    놀라서 그래요. 세상에. 토닥토닥

    (dYa7Qj)

  • 버터맛김치 2017/10/08 00:50

    근처에 약국있으면 청심환사드셔요 경험상 많은도움이됩니다 무튼 망자를위해 기도해주시면 그나마 맘이조금이라도 편해지지않을까요?  릴렉스~

    (dYa7Qj)

  • 드립칠타이밍 2017/10/08 00:54

    무단횡단하시면 안됩니다 여러분....
    작성자님도 마음 꼭 붙들어매세요

    (dYa7Qj)

  • 문재이니 2017/10/08 00:55

    무단횡단이라.. 자동차 운전자분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dYa7Qj)

  • 남의집비글 2017/10/08 00:58


    토닥 토닥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dYa7Qj)

  • 비키니야미안 2017/10/08 01:00

    괜찮아요..진정해요...우리 같이 명복이나 빌어줍시다. 그 아저씨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잘 가시라고...

    (dYa7Qj)

  • 지라르붕자크 2017/10/08 03: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바라며..작성자님께서도 부디 마음의 충경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dYa7Qj)

  • 현실잠만보 2017/10/08 04:07

    무서워 마세요. 이렇게 착한분들하고 같이 있어요.

    (dYa7Qj)

  • 아주칭찬해 2017/10/08 04:16


    힘내시구 최대한 생각안하시는게 좋아요!! 힘들지만 견뎌서 빨리잊어버리도록 해요:)

    (dYa7Qj)

  • 슨드브 2017/10/08 05:09

    잘 못 눌러서 또 쓰는데요.
    쓸 데 없는 얘기지만 아까 그 젊은 남자 분.
    피가 묻어 씻으러 오신 분도 아마 처음 겪는 충격적인 상황이셨을 거예요...
    젊은 남성이라고 그런 일이 흔한 일일 순 없으니까요.
    고통을 덜어주고 싶고 비참함을 덜어주고 싶어서 나서신 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그 분처럼 용감하게 나설 수는 없겠죠.
    그렇게 용기 내신 분도 계시니 조금만 마음의 안정을 취하세요.
    사고자께서 고인이 되셨다면 마음 속으로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도해 주시면 더 좋겠네요.
    나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아예 마시고...
    눈물이 좀 나신다면 나는대로 흘리시고 평정을 찾으세요...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는 죽음이 너무 많습니다.
    직접 보셨다니 정말 놀라셨겠습니다.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놀라셔서 쓰신 글. 위로의 사진과 댓글들. 서로 공감하고 좋아요.
    저도 위로를 드리는 바 입니다만... 사고자와 유가족을 생각해서 귀여운 사진들은 그만 올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dYa7Qj)

  • 시리우스블랙 2017/10/08 05:57

    그 무단횡단 한 인간때문에 몇 명이 피해를 보는건지 모르겠네요...특히 운전자분하고 작성자님 같이 직접 겪은 분들ㅠㅠ

    (dYa7Qj)

  • 심슨심슨부기 2017/10/08 07:20

    댓글들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정말 고맙네요:..
    아직 식은땀이 나서 힘들지만
    곧 퇴근이니 집에가서 푹 자려구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dYa7Qj)

  • 투맘 2017/10/08 07:47

    정말 놀라셨겠어요.
    억지로라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해보시고
    일단은 푹 쉬세요. 토닥~토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Ya7Qj)

  • 常識大韓民國 2017/10/08 07:53

    너무 아프지 않게 가셨기를...명복을 빌어드리면 무서운 마음이 조금 나아지실 지도요.

    (dYa7Qj)

  • 익명_meya8283 2017/10/08 08:00

    저도태어나서딱한번사고후상황을목격한적이
    있는데..
    솔직히기억에서지워지진않더라구요
    가끔사고글?이나공포글같은거좋아해서
    읽다보면 생각도못하고지내다가불쑥
    떠올라요..최대한그이미지를세세하게
    그려지는게싫어서다른생각일부러막하고그래요..ㅜ
    저도한동안은집에혼자잘못있었는데요
    그나마도움이됬던건..되도록혼자잇지않는것이고
    막무서운생각이들거나하면
    그생각이나본상황들을외면하지않고차리니
    고인의명복을빌면서..눈물흘리는게
    전많은도움이되엇어요ㅜㅜ

    (dYa7Qj)

(dYa7Q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