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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 스포) 5장에 그렇게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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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쓰레기에 이기적이고 고압적인 선장이었지만


그런 쓰레기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자아와 신념이 있었다.


그에 비해 방황하는 나는 아무런 신념도 없이 그냥 사는 대로 살았고


파도에 휩쓸리 듯이 여기저기 휩쓸리며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표류하는 나는


자신의 이름을 건 배를 타고 굳세게 나아가는 선장에게 매료되었다.


아마 선장과 만난 것이 그녀가 아니라 나였어도 선장을 따라갔을 것이다.


나는 굳세게 살아갈 자신도 방법도 없었으니까


방법은 틀렸지만 그녀의 방향은 흔들림 없이 곧고 명확했다.


언젠가 나도 선장처럼 나의 배를 타고 인생을 곧게 항해하고 싶다.


하지만 거던에서 튀어나오는 거는 용서 못한다.


댓글

  • 가지나물
    2024/08/09 19:14

    퀴케그 패턴은 솔직히 악질임....

    (w7gdLi)


  • 위 쳐
    2024/08/09 19:16

    성격도 패턴도 악질이라 기억에 남더라

    (w7gdLi)

(w7gd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