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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르장머리 없었던 약간 사이다

 시댁에 갔는데 시아버지도 닭은 싫어하시는데 그래도 쥐는 좋아하시거든요.
무슨 말하다 정치보복은 문재인이 같이 독하게 하는 사람이 없어~ 그러시는데 저도 모르게 -아버님 명박이놈이  있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그 미친 새x !- 이래버렸어요.
문제는 제가 하도 쥐를 욕하다 보니 아버님 앞에서 미친새x 라고 욕을 해버렸는데요.
그러자 아버님도 제가 욕을 하니 놀라셨고 저도 하고나서 이런!!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구에구. 
어쨌건 실수이긴 했지만 약간 속도 시원했어요. 
댓글
  • 집냥냥이 2017/10/05 21:09

    아버님이 뭐라 안하시던가요?ㄷㄷ

    (Czq3Ys)

  • 2월생 2017/10/06 10:29

    정말 마음같아서는 저딴 소리 들어도 안 억울하게 온갖 권력을 동원해서 탈탈 털었으면 좋겠음.

    (Czq3Ys)

  • 쌀모나 2017/10/06 10:42

    자동으로 얼떨결에 강렬한 진심을 담아....
    잘하셨네요...ㅋㅋㅋㅋ

    (Czq3Ys)

  • 그러하단말이지 2017/10/06 11:34

    일부러  시아버님 앞에서  쥐, 닭 욕 신나게했어요.
    연세 많은 강원도 토박이 분이라...
    빨갱이 뭐 이런거 믿는 분임.
    아버님의 정치색에  관심 없던 신랑..
    내가 욕하니 신랑이랑 중고딩 딸들도 거들어줌.
    그 이후로 아버님의 정치색을 느낄 수 없었다는...

    (Czq3Ys)

  • 보노보노양 2017/10/06 11:54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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