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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17살 강아지가 많이 아프네요.txt

어제부터 비실비실하더니 몸도 떨고 기운이하나도 없더군요. 새벽엔 저한테 오더니 먹은것도 없는데 손에 토하더라구요.
연휴라 문연 병원이 있으까 싶었는데 다행히 집근처 24시하는곳 열어서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염증 수치가높아서 주사맞고 약받아왔는데 주사맞고 좀 살아나더라구요. 한숨 놨는데 약먹이고나서 갑자기 몸이 뻗뻗해지면서 애가 쓰러지더라구요.
똥도 줄줄새고...
부랴부랴 다시 차태워 병원갔더니 의사는 잘모르겠다고...
수액 좀 맞고 2시간정도 눕혀놨는데 애가 워낙병원싫어해서 스트레스 받나 벌벌 떨더라구요.
일단 수액 맞힌채로 데려왔습니다. 집에오니 좀 안정됐는지 지금 자고있네요.
입원시킬랬는데 의사가 좀 힘들다봤는지 집에데려가는게 나을거라더군요.
올해만 넘겼으면 좋겠는데 쉽지않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사진찍어올리려다 마지막 사진 될꺼같은 불안한 맘들어서 그냥 글로만 답답한 마음 털어놓습니다.
힘내자 뭉치야!!!

댓글
  • 가십맨 2017/10/05 01:03

    뭉치야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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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열매 2017/10/05 01:04

    퓨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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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Draper 2017/10/05 01:04

    힘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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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4

    가십맨//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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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쿠슈라 2017/10/05 01:04

    뭉치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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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스아웃 2017/10/05 01:04

    글을 보니 얼마 안 남은듯..우리 개는 12살인데 늙은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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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5

    긍정적열매// 님닉넴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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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5

    DonDrape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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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5

    케이스아웃// 올해는 넘기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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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6

    모쿠슈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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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죽이 2017/10/05 01:06

    뭉치야 힘내자!!! 잘 이겨내자 뭉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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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의은하수 2017/10/05 01:06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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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purdy54 2017/10/05 01:07

    눈물이 핑 도네요ㅠㅠㅠ
    남의 집 얘기 글만봐도 이런데ㅠ
    뭉치야!!!!다들 힘내라 하니깐 힘내서 버터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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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8

    팥죽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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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8

    꽃의은하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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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01:08

    nopurdy54// 고맙습니다 뭉치도힘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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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터99 2017/10/05 01:09

    힘내라 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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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준 2017/10/05 01:09

    뭉치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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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미오빠 2017/10/05 01:10

    2년전 우리 꼬미 생각나네요..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우리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꼭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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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gleRays 2017/10/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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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터리찍사 2017/10/05 01:17

    이런말 드리기 뭐하지만 마음에 준비를 하시구요 .. 계속 옆에 있어주세요 .. 올 여름 저도 16살 8년 키운 반려견과 이별했습니다. 무리하게 병원 데리고 가고 병원 가는 길에 도로방지턱 넘다가 차가 흔들렸을때 받은 스트레스 생각하면 내가 왜 병원에 데리고 갔을까 평안하게 해줄껄 후회가 많았습니다. 님 채취가 있는 반팔 셔츠나 담요등을 많이 준비해서 바닥에 깔고 덮어주세요. 수액 효과가 있다면 수의사분한테 집으로 방문해서 진료해주실수 있는지 물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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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토도밍고 2017/10/05 01:27

    울집도 14년된 뭉치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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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른카페 2017/10/05 07:22

    뭉치 파이팅!!!!!
    좀만 힘내면 넘을 수 있단다. 멀리서나마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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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오비완 2017/10/05 08:01

    슬퍼하지 마시고
    사랑해 괜찮아 하고 안아주세여
    주인이 슬픈 기색하면
    개들도 불안해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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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M_embeR 2017/10/05 08:36

    2일전 키우던 양이가 무지개별로 떠나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무정하게 들리시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전 해줄 수 있는게 많지않아서 계속 안아주고 쓰다듬어 줬습니다. 참 이럴 때가 정말 힘드네요. 힘 내시고, 혹여 강아지가 멀리 떠나고 처리문제로 곤혹스러우시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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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의조아 2017/10/05 08:53

    저도 작년에 17년 된 강아지 보냈습니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다행인게 저희 집 강아지는 너무 고통스롭게 아파했는데 뭉치는 노쇄해서 이제 힘이 없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소화 잘되는 보양식 챙겨 줘 보세요. 그리고 먹고 싶어하는거 있나 이것저것 챙겨 줘 보시구요. 또 강아지 안고 산책도 다녀보세요. 그렇게 추억만들고 주인과 잇는 시간 많이 있어야 할 듯 보여요. 좋은 말 많이 해주시고 옆에서 마지막까지 잘 보살펴 주세요 ㅠ 이말밖에 드릴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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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사랑 2017/10/05 11:53

    힘내 뭉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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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안익훈 2017/10/05 12:36

    17살이면. 사람나이로 100살 넘은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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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EDROIA 2017/10/05 12:45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밤새 수액 쳐다본다고 아침까지못잤네요. 최대한 천천히 30초에한방울씩 떨어지는지 본다고 ㅎㅎ 이제 수액다맞고 바늘 뽑았습니다. 어제 마비올때보단 훨씬 상태가좋네요. 어제 몸에 마비오면서 똥 오줌 지릴땐 정말 마지막 순간인줄알았습니다. 격려해주신 불펜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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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비뫼들 2017/10/05 13:46

    장애견을 기르고 있는데 다른개들보다 늘 부족하니 작은것에도 안쓰럽고 챙겨주기 바쁜데
    막상 떠나보낼때 생각하면 눈앞이 아찔합니다..
    다만 얼마안되는 시간이라도 더 주어지길 기원할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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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레타 2017/10/05 14:35

    저도 04년생 고양이가 지금 입원중이라 더 맘이 쓰입니다.
    님의 뭉치도 제 펠릭스도 모두 건강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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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마왕 2017/10/05 14:39

    뭉치 파이팅
    파이팅 리플 남길라고 로그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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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아스 2017/10/05 14:45

    저도 15살된 강아지 있는데..
    매일 이뻐해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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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 2017/10/05 14:53

    뭉치야! 힘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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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추전국 2017/10/05 16:11

    저희 개는 16살에 떠나보냈습니다. 안락사 시켰네요. 병원에 데려가도 이제 안된다 하고 힘들어 하는게 계속 눈에 보여 가족 회의하고 안락사 시켰어요 ㅠㅠ. 뭉치는 오래 오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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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치에요 2017/10/05 16:30

    꼭 옆에 있어주세요
    외롭지않게요
    저도 17년 함께한 녀석 보낼때
    품안에 안고 보낸게 참 다행이었어요
    함께 옆에 있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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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ily01 2017/10/05 18:33

    항생제가 몸에 안 맞는 모양이네요..
    우리집 개도 방광염으로 항생제 먹였는데 몸에 안 맞는지 죽을 뻔했거든요..
    항생제 부작용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 갈때는 항생제는 주의해달라고 부탁하네요..
    저도 노령견 키우는데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힘내세요.. 수액맞았다면 좀 있으면 괜찮아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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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ingluck 2017/10/05 21:28

    뭉치야 언넝언넝 힘내서 일어나자!!!!!울 강아지도 2001년생 시츄 17살이예요.13살때 저랑 미국까지 가서 살다가 나이가 많은 관계로 병원 더 쉽게 다닐수 있을거란 생각에 올해 많은 고민끝에 한국 부모님 집에 맡겼어요.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혈압약,관절약 타먹고..매일 페이스톡 하는데.얼마전에 설사를 질질 흘리며 밥도 안 먹고 그래서 병원가서 진료받고 영양제 타오고 했는데.다행히 지금은 불린 사료에 고구마 섞어주면 밥도 잘 먹는다고.수의사가 늙어서 노환이라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정말 어디가 아픈게 아니라면 늙어서 그런거면 괜찮아질꺼예요..제 강쥐도 얼마전 그랬다가 나아졌으니..힘내세요..
    내년 봄 한국 다녀올때까지 울 강쥐가 살아서 멀리 하늘나라 가기전 꼭 얼굴 볼수 있기를 기도하는 요즘이예요..
    남일같지 않아서 말이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힘내세요..괜찮아질꺼라 믿어요!!!!
    뭉치야 힘내서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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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맨박사 2017/10/05 21:53

    저희 강아지도 비슷한 증세로 있다가 작년에 하늘나라 갔어요..
    노령견에게서 흔히 보여지는 노화로 인한 자연사 같은데, 좀만 더 버텨서 살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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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원툴 2017/10/05 22:22

    딜레마에 빠질 시기죠...
    강아지를 위해서 병원에서 편하게 보내줘야 하나..
    가족들과 함께 보내줘야하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서 안락사를 시켜야하나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줘야 하나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밖에 안남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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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nup 2017/10/06 02:18

    뭉치야 힘내자!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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