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 길기는 엄청 긴데 저희 신랑은 풀로 출근이네요.
심지어 그중 당직근무가 절반..
퇴근할수 있는 날이 오늘 하루래요
연휴 시작날 이사해서 집이 정신이 하나두 없는데
남편은 풀 출근이라 청소고뭐고 제가 다 해야지 어째요..
그러다보니 밥해먹기도 귀찮아서
컵라면 하나 끓였는데
그마저도 들고 옮기다가 다 쏟아버렸어요
진짜 쏟자마자 내가 왜 이러고 살고있나 부터 시작해서 온갖 생각이 다드는거예요
명절날 울 엄마아빠 보지도 못하고
일주일이 넘는 연휴를 나혼자 텅빈집, 생전 첨와보는 동네에서
아는사람 하나없이 혼자
집이나 치우면서 보내고 있는게 너무 초라하고
남은 연휴도 그렇게 보내야된다 생각하니 넘 서럽고..
그때부터 계속. 펑펑 울었어요
제신세가 너무 처량하네요
남편이 원래 바쁜직업이라
평소엔 그냥 신랑 고생하네.. 이정도였는데
일주일도 넘는 긴 명절에 혼자있으니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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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말고 펑펑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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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ㅠ 서러워서 어째요ㅠ
많이 외진 곳인가요? 나가서 커피점에도 앉아 있으면서 동영상이라도 보시고 외식도 한번 하시고 그러세요. 혼자 집에 있으면 더 외롭고 그래요.
신랑이 더 힘드니 꾹꾹 참고 계신 것 같은데 가끔은 신랑한테 말하고 집도 다녀오시고요.
혼자 친정가보시죠..ㅜㅜ라고 할랬는데 넘 멀긴하네요ㅜㅜ
호에에엥ㅠㅠ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ㅠㅠㅠㅠ 저도 가족 하나 없는 타국에와서 추석만 벌써 14번째(?) 15번째(?) 이젠 기억도 안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
그런 곳도 드문데ㅠ
제가 그런 곳에 살았는데 진짜 외롭더라고요. 운전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이시면 운전을 배워보세요. 앞으로 게속 거주하실거라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운전은 필수입니다ㅠ
단기적으로는 미드나 영드에 취미를 두시면 일단 일년은 재밌게 보내실 수 있긴 해요. 에피소드가 쌓여있다보니 일년은 순삭입니다.
언젠가는 요령도 익히실거고 익숙해지실거지만 그 전까지 좀 많이 외롭기도하시고 힘드실거에요. 친구나 가족만은 못하지만 인터넷은 어디에나 연결되고 있으니 인터넷을 친구삼아 즐거운 것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적있어요ㅡㅠ 서울에서자취하던 시절에 명절 다음날인가 알바가잡혀서 힘들게 일하고 텅빈 서울거리를 지나 집에와서 자려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자취방에서 끅끅대며 울었던 기억이나네요..재미난 영상이라두 좀 찾아보셔요 웃긴영화같은것들ㅋㅋ 위아밀러스 같은 영화 추천드려용ㅋ
외지에서 외로운 명절 서럽죠. ㅠㅠ
게다가 하나 의지할 신랑도 바쁘고...보아하니 신랑도 새직장 적응하느라 힘들겠고요...
잘 버티시면 꼭 좋은 날 올거예요. 토닥토닥...
남편분도 추석때 풀로 출근하신다니 ㅠㅠ 게다가 당직
놔두고 부모님 뵈러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