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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에서 내가 이상한건가요...

처가집오면 주로 논.밭일 합니다.
오늘은 처가집이서 풀베다가 낫에 정강이가 찍혀서
응급실에서 10바늘 꿔매고 다시 처가집 왔는데
그걸가지고 하루 왠종일 처가 어른포함 처가 친척들이
이야기 하는데..
서울사람이 그렇지. 그래서 어디 일시키겠나..
일 안하려고 꽤쓴다니...장인은 일할거 많은데
저보고 머리 좋다며..ㅠㅠ
이 얘길 하루종일 하시네요..
조심하지. 다쳐서 어쩌냐가 정상아닌가요..
와이프는 연휴내내 처가집 있자고 하고..
처가집은 산꼭대기 방한칸에 온식구가 다 자고
내일도 전 다리 다쳐서 일 못하니 가시방석이고
미쳐버리겠네요...
결론:결혼은 미친짓이다. 내일은 와이프가 글 검열해서
이글 삭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 [Lv7]Mascbnu 2017/10/05 22:50

    우왕 힘드시겠어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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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ugs2 2017/10/05 22:51

    힘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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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믐달]달의몰락 2017/10/05 22:51

    그래서 결혼은 여자를 보고 나서 집안도 필히 봐야 합니다. 고달프실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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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ugs2 2017/10/05 22:52

    집위치를 안봤더니..상견례도 밖에서만 뵙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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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믐달]달의몰락 2017/10/05 22:54

    올라오셔서 부인과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저라면 다시는 처가 안 갈듯 싶네요.
    거의 대부분 처가 가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하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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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올자 2017/10/05 23:09

    보통 그러지 않나요?
    전 결혼도 안했지안 전에 여친 부모님댁 놀러가면 설거지도 못하게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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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스누피 2017/10/05 22:51

    걍 나머지 다리도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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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ugs2 2017/10/05 22:52

    파상풍 주사 아파서 시러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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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xr 2017/10/05 22:54

    친척분들이 참 이상하시네요..사위 생각하기를 개똥같이 아시나...
    친어머님이 다친거 보시면 얼마나 가슴아프시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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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ugs2 2017/10/05 22:58

    그러게요..전 정강이뼈까지 찍혀서 속상한데
    밥상머리에서도 그얘기를 비아냥 거리듯 쉬지않고
    하셔서 처 시동걸고 싶음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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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ten 2017/10/05 22:55

    한번 뒤집어 엎어버리세요.
    그래야 말조심할줄도 알고 사람 중한줄도 압니다.
    미친색히들...사람 다쳤는데 할소리 안할소리 분간 못하는것들은 쓰레기 말종 새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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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혁★재원 2017/10/05 23:12

    좀 심하네요..
    남 처가 어른들이라거 밝혔는데 서운한건 이해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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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흔 2017/10/05 23:01

    미친 분들에겐 비슷한 수준으로 엎어주세요 한 소리 크게 해야 찍소리 안 하더라구요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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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X1햄토리 2017/10/05 23:03

    실화입니까? 믿어지지 않네요.
    배우자의 직계존속에 대한 부당한 대우는 이혼사유 입니다
    처가집 일을 성실히 돕고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조롱을 하고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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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_혼@ 2017/10/05 23:03

    심하시네요.
    머슴시키려고 사위삼은것도 아니고.ㄷㄷㄷ
    전 다리아프다니깐 아무것도 안시키셔서 오히려 부담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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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의 빛 2017/10/05 23:03

    이상하지 않습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그냥 소리 한번 지르시고 마음 푸세요. 너무 멋집니다..
    하늘이 아는일 아닙니까..ㅎㅎ
    빠른 사간내에 완쾌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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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Dr.J 2017/10/05 23:04

    와 진짜 신기한 집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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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mm1.4 2017/10/05 23:04

    욕하고 싶네요 사위는 백년손님이란 말도있는데 너무 홀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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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降參世明王™ 2017/10/05 23:05

    10바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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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루제루 2017/10/05 23:05

    명절에 가서 쉬지도 못하고 일하시다니 힘드시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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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촬영 2017/10/05 23:05

    사위는 백년손님 이라고 해서 없는집에서도 씨암닭 잡아준다고 했습니다.
    일을 시킨다....
    뭔가 잘못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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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악 2017/10/05 23:05

    거기 지금 왜 계세요?
    치료 해야 되니까 서울 간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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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윤빠 2017/10/05 23:07

    음......
    좀 신기하긴 하네요~~~~
    다음부턴 그렇게 도와주실필요없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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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달빛 2017/10/05 23:08

    촌 분들은 크게 말거리도 없고하니
    몇일만 그런 말하는게 아니고 앞으로
    두고두고 삼십년은 얘기하실텐데
    한쪽 귀로 흘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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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드 2017/10/05 23:08

    있어봐야 다리다쳐서 도움안되니 집에 간다하시고
    얼른 올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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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asaudade 2017/10/05 23:08

    처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들 장가보내놨는데 그리다친다면 그때도 장인장모가 같은 반응을 보일까요? 너무하네요 그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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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 2017/10/05 23:08

    뭐 그런 집안이 있대요??
    사위가 아니라 머슴으로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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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뭐있니한방이지 2017/10/05 23:09

    집안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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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elTheSouL™ 2017/10/05 23:09

    남의 귀한 아들 데려다가 종부리듯하네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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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내 2017/10/05 23:09

    그 대접 받고 가만 머물러 잇는게 병신이지..자기 대접은 자기가 받는거임. 평소에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처가 친척들이 다 그렇게 홀대를 하는지.. 님이 조금이라도 어려우면 절대 그렇게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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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팔☜ 2017/10/05 23:09

    농담이 아니고 진심으로 그렇게 말한다면 도울필요가 있을까요. 저도 처갓집이 과수원해서 도와드리고왔는데 저런 대우받으면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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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혹뿔내러갈래 2017/10/05 23:10

    경우가좀다르지만 저도 처가갈때마다
    경우없고,듣기싫은소리해서 이번에안갔습니다
    평생안갈려고 생각중입니다.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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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랄어그로는나야나 2017/10/05 23:11

    정말 가까운 사이라면 농담처럼 저렇게 말할수도 있지않나요? 글 읽으며 이런 처가와 이런 관계가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요..물론 친구사이도 정도가 지나치면 한번은 바로잡고 가야지요. 그런거는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인 관계는 부러워하실분들 여기 많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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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거아닙니다~ 2017/10/05 23:11

    어느지방인지...
    뭐 이런게 다 궁금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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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picpix 2017/10/05 23:12

    솔직히 조깥은 집구석이네요. 불쌍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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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진블루 2017/10/05 23:13

    이래서 진짜로 결혼할 땐 여자쪽 부모님이 뭐 하시는지도 봐야 된다는거임
    여자쪽이 시골 살고 농사나 가축 키우시거나 여튼
    뭐 집 주변에 손 가는게 많으면 그것도 정말 피곤해보이더라구요.
    저희 시골집 옆집도 딸만 셋인가던가 한가보던데
    논에 벼 심을때도 사위들 다 끌려와서 장인한테 진짜로
    쌍소리 먹으면서 일하더라구여 ㅋㅋ
    첨엔 뭔 일꾼을 사서 해도 그렇지 저렇게까지 부려 먹을까 했는데
    저희 부모님 왈 그집 사위들이라고 ㅋㅋ
    서울, 인천에서 직장 다니는데 모 심을때나 밭농사 힘 쓸때나 벼 추수할때마다
    꼭 불려와서 일손 돕는다고 ㅋㅋ
    근데 그 집 딸래미들은 일하는데 코빼기 한번 안 비추더라구여 ㅋㅋ
    암튼 ㅋㅋ 뭐 고생하시겠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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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파파™ 2017/10/05 23:14

    아무래도 연세가 있고 시골 분들 같은 경우는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하고 감정 표현에 서툰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내가 잘못 생각한거다. 미안하다 한마디면 되는데, 그 말이 왜 그리 어려운지 괜히 돌려서 얘기하시고 반장난으로 얘기하시니 사과를 받은 것도 아니고, 걱정을 해주는건지 아닌건지도 헷갈리고 말이죠.
    진심으로 그렇게 얘기하시고 화를 내신거라면 글쓴이 분도 아마 이미 이혼 소종 중이 아닐까 싶은데,
    사위가 처가집 일 돕다 다치다보니, 뭔가 미안하기는 한데, 딱히 누가 잘못한건 아니라 사과를 하는건 이상하고 하다보니
    그런 식으로 분위기 바꿔보고자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아요.
    한 가정에서 자란 형제도 제각각 성격이 다른데, 수십년을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사람들이다 보니 소통 방식에 차이가 존재하고 더군다나 몸도 아픈 상황에서 그런 말까지 들으니 더 많이 속상하신 듯 합니다.
    처가식구들의 진의가 뭐였는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시고,
    정말 진심으로 사위가 다쳐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해져서 짜증을 내고 툴툴거리시는 거라면, 결혼 생활 유지하는걸 진심으로 고민해봐야할 듯 하지만,
    표현이 서투셔서 그런거고 뒤에서는 걱정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몸 잘 추스리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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