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노력하지 않은 천재의 결말

길더로이 록하트

기억력 마법만 잘 쓰는 사기꾼인 것이 본편의 모습이지만, 록하트는 실제로 재능이 있었습니다.

머글인 아버지와 마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막내였고, 위로 두 명의 누나가 있었는데 유일한 마법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어머니에게 편애를 받으며 자랐고, 자신이 특별하다는 허영심에 찹니다.

그러나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나서는 현실을 느끼는데, 바로 자신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고가 아닌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그는 노력을 포기하고, 지름길을 찾아서 잘못된 시간낭비에 빠져듭니다.

이미 완벽한 영웅이자 천재였다고 생각했으나 아니라는 것이 충격이 된 거죠. 학교를 떠나기 전에 마법사의 돌을 만들겠다느니, 영국의 퀴디치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겠다느니, 최연소 마법정부 총리가 되겠다느니 등 자신의 야망을 밝혔죠.

그렇지만 교수들은 록하트가 사실 평균 이상의 지능과 능력을 가졌다고 여겼고, 노력한다면 야망 수준은 아니어도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마법사가 될거라 여겼습니다. 실제로 록하트는 처음 학교 성적에서는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1위가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던 록하트는 잘못된 길로 빠져들어 관종짓만 일삼게 되면서 노력에 흥미를 잃습니다. 그렇게 교수들의 스트레스를 주는 관종짓만 하다가 졸업합니다.

졸업 후에 게으른 마법사였던 그는 자신의 재능을 기억력 마법에 쏟아부어서 본편에서 사기꾼 행세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졸업하고 10년이 넘게 흘렀음에 관종짓이 학창시절 악명 높아서 교수들은 록하트의 업적을 의심하지 않더라도 록하트를 꺼려하게 되면서, 덤블도어가 록하트를 기용한 것에 당혹하며 맥고나걸은 아예 덤블도어에게 "그런 관종에게 학생들이 뭘 배우겠냐고" 따질 정도였죠. 덤블도어는 "

그렇게 해리포터를 미끼로 명성을 얻을거라 유혹해서 록하트가 자신의 학창시절을 아는 교수진들을 경계함에도 오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록하트는 10년 동안 기억력 마법만 해댔기에, 한 때는 꽤 뛰어나게 마법을 사용했음에도 실력이 너무 녹슬어버렸다고 합니다. 고칠 수 없을 정도로 녹슬었다고 합니다.

즉, 학창시절 초기 때의 록하트가 기억력 마법을 제외하면 마법사로서 가장 우수할 때였습니다.

노력을 안 한 마법사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더라도 어떻게 되는지를 록하트가 보여줍니다.